


13. 10여 년 전 방영했던 거문도 점령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거문도 주민이 에피소드를 들려줬는데, 당시 영국 수병이 무당 혹은 과부를 밤에 몰래 몇 번 찾아갔다가 발각되었고 조선의 남녀 유별 전통을 잘 아는 지휘관이 장병들과 거문도 주민이 보는 앞에서 강도 높은 처벌을 했다.
수병을 뱃머리에 세워두고 걷어차서 수병을 바다에 빠뜨리면 수병이 헤엄쳐서 배에 오르고 배에 오르면 다시 뱃머리에 세운 뒤 걷어차서 바다에 빠뜨리는 걸 몇 번이나 반복해서 거의 반죽음 상태에 이르러서야 처벌을 그쳤다고 한다. 아마 이 에피소드가 6번의 바다에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로 와전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런 강도 높은 처벌이 본보기가 되어 특별히 알려진 대민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14. 주민들과의 관계가 원만했기 때문에 거문도 주민들은 거문도에 묻힌 영국군 군사들의 무덤을 잘 관리해줬고 이러한 인연으로 주한영국대사관은 2005년부터 거문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기 시작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때때로 무덤을 참배하기도 한다.
2년정도 머물다 감
거문도에 전기도 들여오고
상하이까지 해저 케이블도 깔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