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일본 국민으로서 사죄"…日 과거사 반성 앞장선 석학 무라오카 다카미쓰 별세

무명의 더쿠 | 02-15 | 조회 수 2164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성경 고전어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활동하며 일본의 과거사 반성에도 앞장선 무라오카 다카미쓰 네덜란드 레이던대 명예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88세.

지난 2015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180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서 길원옥 할머니를 만나 사죄하고 있는 무라오카 타카마츠 교수. (사진=연합뉴스)


고인은 학문 연구뿐 아니라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2000년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 포로가 됐던 네덜란드인 교사의 일기를 번역·편집한 책 ‘넬(Nel)과 아이들에게 키스를’을 출간했다. 

2003년 퇴직 이후에는 일본의 침략으로 상처를 입은 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 여러 나라 대학과 신학교에서 무료로 전문 과목을 강의했다.

2008년에는 인도네시아 여성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위안부 강제연행’을 출판했고 2013년에는 네덜란드 여성이 쓴 ‘꺾여버린 꽃’을 일본에서 번역 출판했다. 2014년에는 서울 횃불 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와 포항 한동대에서 강연했다.

2015년 5월 27일에는 한국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수요 집회에 참석해 “일본군이 여러분에게 상처를 입히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짓밟은 역사는 저희 조국의 역사라는 점에서 저도 일본 국민으로서 책임이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사죄문을 발표하고 길원옥(1928∼2025) 할머니 등 피해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2023년 7월 14일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이준 열사 순국 11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특별 연설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219651?sid=10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724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유튜브에 진짜 지겹도록 뜨는 말도 안되는 광고...jpg
    • 20:29
    • 조회 485
    • 이슈
    9
    • 성시경, 10㎏ 감량 비결 “두 달간 ‘이것’ 60만원어치 먹어”
    • 20:28
    • 조회 562
    • 기사/뉴스
    4
    • 한국의 극단적인 30대 여성들의 경력단절 해결 방법
    • 20:28
    • 조회 416
    • 이슈
    2
    • 카드 전소민 x 키오프 쥴리 Backseat 챌린지
    • 20:27
    • 조회 39
    • 이슈
    1
    • [KBO] ???: 안녕하세요..?
    • 20:27
    • 조회 467
    • 이슈
    4
    • 한국선수들 피지컬이 문제라 생각하는 홍명보.jpg
    • 20:26
    • 조회 285
    • 이슈
    5
    • 할부지가 와줬으면 좋겠어서 바닥 박박 긁는 후이바오🩷🐼
    • 20:25
    • 조회 646
    • 유머
    4
    • 쿠쿠다스 이렇게 먹는 거 국룰 아님?
    • 20:24
    • 조회 424
    • 이슈
    1
    • [KBO/LOL] LCK 퍼즈때 야구 중계하는 성승헌 캐스터
    • 20:24
    • 조회 395
    • 이슈
    3
    • 가짜라고 비웃던 '스파게티 웨스턴' 서부의 석양 그 자체가 되다
    • 20:24
    • 조회 286
    • 정보
    • 10년 전 오늘, 첫번째로 공개 된 NCT 멤버
    • 20:23
    • 조회 743
    • 이슈
    8
    • 20세기, 영국 여인들의 모자에 꽂혀있던 섬뜩한 무기
    • 20:23
    • 조회 636
    • 정보
    2
    • 코치 가방 첼시 숄더백
    • 20:20
    • 조회 3094
    • 이슈
    36
    • [kbo] 올시즌 엘지 트윈스 새로운 신데렐라가 될꺼 같은 우강훈(1이닝 3k)
    • 20:19
    • 조회 475
    • 이슈
    4
    • 챤미나 새 뮤비 뜸
    • 20:19
    • 조회 416
    • 이슈
    1
    • 봐도 이게 왜 진짜인가 싶은 영상...
    • 20:19
    • 조회 897
    • 이슈
    7
    • [YTN] '컬처INSIDE' 배우 김혜윤
    • 20:18
    • 조회 113
    • 이슈
    • 연습실에서 지들끼리 카트라이더 놀이 하는 코르티스 멤버 하고 싶음
    • 20:18
    • 조회 185
    • 유머
    1
    • 배우 노윤서의 팬덤명을 찾아서
    • 20:17
    • 조회 1557
    • 이슈
    14
    • 핫플된 어린이 치과.jpg
    • 20:17
    • 조회 6583
    • 이슈
    9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