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꽉 닫혔지만 열려있는 결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재진 감독은 “주변에서도 시즌2에 대해 많이들 물어본다. 제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라면서도 “회사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님도 시즌제로 가는 부분에 대해서 염두하신 부분이 있다”면서 “저도 회사원이지 않나. 확답은 못 들었지만 가자고 하면 가는 거다. 긍정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이 감독은 두 자릿수 시청률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작년에 MBC가 너무 힘들었으니까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선이 두 자릿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판사 이한영' 포스터(사진=MBC)
이 감독은 “함께 요리를 하면서 같이 이뤄나간 게 많은데 그런 게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외부 팀들도 있지만, MBC와 MBC 내부에 있는 작업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오랜만에 뭉쳐서 잘 해낸 것 같다는 게 고마웠다”고 전했다.
목표 시청률을 이룬 것에 대해 배우들과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배우분들이랑은 엄청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진 않다. 오히려 잘될 때 얘기를 하기가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면서 “축하 연락은 많이 온다. 첫 방송 나올 때 같이 보기로 했는데 마지막 방송 같이 모여서 보기로 했다. 즐거웠던 얘기들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포상휴가 이야기도 나왔다. 이 감독은 “같이 고생했던 스태프들이 다 흩어져 있기 때문에 모아서 뭘 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시청률이 잘 나와서 박희순 선배와 김법래 선배도 (메시지로) ‘포상...? 여행...?’ 이런 리액션을 보내주셨는데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판사 이한영’의 결말을 귀띔해달라는 요청에 이 감독은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한다. 작업을 하면서 막판에 속도감이 생기는데, 특히 13부가 진짜 재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작가님은 시즌2 가고 싶다고 하셨기 때문에 나아갈 수 있는 여지를 남기려고 하셨던 것 같다”며 시즌2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다.
최희재 기자
https://v.daum.net/v/2026021510025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