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뼈 치킨보다 5000원 비싼 순살, 왜? [세모금]
2,602 9
2026.02.13 10:19
2,602 9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 가맹점주가 배달앱 판매가격을 직접 결정하는 ‘자율가격제(이중가격제)’가 확산하며 순살치킨 추가금이 최대 5000원까지 뛰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푸라닭치킨 가맹점 일부는 배달앱에서 순살치킨을 뼈치킨보다 4000~5000원 비싸게 받고 있다. 안성재 셰프와 협업해 품절 사태를 일으킨 신메뉴 ‘마요피뇨’의 경우, 뼈치킨은 2만4900원, 순살치킨은 2만8900~2만9900원이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제시한 가격은 뼈치킨 2만2900원, 순살치킨 2만6900원이다.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들도 브랜드·점포별로 순살 추가금을 1000~4000원으로 책정해 부과하고 있다. 교촌치킨의 ‘허니한마리’는 권장 소비자 가격이 1만9000원, ‘허니순살’은 2만3000원으로 4000원 차이가 난다. bhc 일부 가맹점은 신메뉴 ‘스윗칠리킹’을 뼈치킨 2만1900원, 순살치킨 2만4900원으로 3000원 차이를 두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공정 비용 때문에 순살치킨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항변한다. 정육 단계가 추가되고 인건비가 더해지면서 추가금을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순살치킨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뼈를 발라내는 과정에 추가 공정과 인건비가 들어간다”며 “다리 등 부분육을 가져가면 남는 재고 비용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푸라닭치킨 가맹점이 배달앱에서 판매 중인 ‘마요피뇨’와 ‘순살 마요피뇨’ 가격이 5000원 차이가 난다. [요기요 앱 갈무리]


가맹점주가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을 다르게 책정할 수 있는 자율가격제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순살치킨 가격을 조정하는 유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배달앱 수수료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처갓집양념치킨은 배민(배달의민족)과 배민 앱에 단독 입점하는 조건으로 수수료를 낮추는 ‘배민온리’를 추진했다.

현재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자율가격제를 도입한 상태다. 푸라닭은 지난달 21일부터 자율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다. 자담치킨과 지코바치킨이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자율가격제를 도입했다. 이후 bhc, 교촌, BBQ 등이 잇따랐다.

소비자단체는 자율가격제가 소비자들에게 비용을 전가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이중가격제는 가맹점의 배달앱 수수료 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나타난 가격 운영 방식으로 소비자가 동일 제품 구매 시 구매 방법에 따라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게 만드는 구조적 문제를 지니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단체는 6개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후라이드 순살 중량이 동일 매장에서 평균 68.7g, 최고 240g 차이가 났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정부는 물가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장관급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태스크포스)’를 띄우고 올해 상반기 먹거리 물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이미 높은 가격이 형성된 민생밀접 품목, 국제가격 대비 국내 가격 수준이 높은 품목, 원재료 가격 변동 대비 제품 가격 조정이 불균형한 품목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불공정 거래 행위가 확인되면 가격 재결정 명령까지 내린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00716?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단 3일간, 댄꼼마 브랜드데이 전품목 50%세일> 짱구,코난,스폰지밥,귀칼,하이큐 덕후 다 모여! 댓글 달고 짱구 온천뚝배기 받아가세요. 140 00:04 3,1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80,2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69,3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86,4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78,0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069 정치 '이준석-전한길' 부정선거 토론 무산…"심의상 진행 어려워" 13:44 15
2991068 유머 당신의 정신건강상태가 바닥이라는 적신호 13:44 192
2991067 기사/뉴스 클로이김 아버지 조언 후 사업 접고 뒷바라지…최가온 '금메달' 도운 아버지의 헌신 [2026 밀라노올림픽] 13:43 145
2991066 유머 부부가 하는 바쁜 식당 13:43 70
2991065 기사/뉴스 '크래시' 시즌2 온다…이민기·곽선영·허성태에 NCT 지성까지 뭉쳤다 2 13:43 67
2991064 이슈 존 윅 게임 트레일러 공개 13:43 38
2991063 이슈 자다일어나서 찐민낯으로 보헤미안랩소디 부르는 그룹 1 13:42 82
2991062 이슈 콘서트 관객 못 채우면 1000km 걷는다는 아이돌.jpg 13:42 220
2991061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5570선 돌파…사상 최고치 또 경신 4 13:42 198
2991060 이슈 WWE에서 너무 예뻐서 포스터랑 배너에 붙박이 고정 출연시키고 있는 유망주 여성 프로레슬링 선수.jpg 1 13:41 198
2991059 유머 미장은 지금이 기회임 5 13:41 661
2991058 유머 INFP 배우 4명이 모이면ㅋㅋㅋ 2 13:41 293
2991057 유머 귀여운 사람좋아 상어 🦈 1 13:41 79
2991056 이슈 상황 모르는 일본인의 트위터 5 13:41 233
2991055 기사/뉴스 영업익 67% 폭락하더니 명품도 짐쌌다… 사면초가 빠진 김동선의 한화갤러리아 4 13:39 294
2991054 이슈 무지출이 욜로를 이긴 시점 1 13:39 539
2991053 이슈 팬들 반응 좋은 아이브 장원영 뱅뱅 엠카운트다운 직캠 8 13:37 312
2991052 이슈 서강준 : 여러분 제일 살찌는 게 과자예요 49 13:36 1,688
2991051 유머 쿠팡에서 이거 샀으면 호구라고? 7 13:36 1,497
2991050 이슈 남남 키스신 비하인드 feat.변요한, 문상민 2 13:35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