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장동주, 매니지먼트W 품으로… "고통, 지금 겪어 오히려 다행" (인터뷰)
2,980 8
2026.02.13 09:30
2,980 8

https://img.theqoo.net/pGmVXB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활약 중인 장동주는 한때 배우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 범죄자들의 협박, 수십억 원의 빚 등 최근 알려진 일련의 사건들 때문이다. 그를 다시 붙잡은 건 “목에 칼이 들어와도 끝까지 버텨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이었고, 채권자들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사과하며 책임을 약속했다. 더불어 그는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한 컷도 덜어내지 않고 자신을 기다려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13일 본지와 단독 인터뷰를 가진 장동주는 배우라는 직업 자체를 내려놓고 싶었다며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여기까지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아버지를 만나러 갔는데, ‘남자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끝까지 버티는 거다. 힘들다고 포기하면 그게 더 비겁한 거’라고 하셨다. 빚 독촉하는 사람을 미워하지 말고 필요하면 무릎이라도 꿇으라고 하셨다. 그 말이 계속 남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휴대전화 해킹 피해로 협박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급하게 돈을 빌리다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고백한 바 있다. 가족은 집까지 팔았고 급한 빚이 또 다른 빚을 낳으면서 결국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갔다는 내용이었다.


아버지와의 만남 이후 장동주는 채권자들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약속을 못 지켜서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릎도 꿇었습니다. 그분들이 ‘연락만 되면 된다, 너는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 믿고 빌려준 거다’ 하더라고요. 앞으로 무릎 꿇고 다니지 말라면서요. 제가 1년 안에 (채무를) 정리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어떻게든 갚아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다행히 지금은 새 둥지도 찾았다. 홍경인·현우·서유정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W와 전속계약을 완료했다. 앞서 그는 매니지먼트 런으로 이적했다가 빠르게 결별했다. 채권자들의 연락이 회사로 이어지는 상황이 부담이 됐기 때문이다. 장동주는 “회사 분들은 많이 이해해주셨고 도와주고 싶어 하셨다. 하지만 제 개인 채무 때문에 회사 업무에까지 지장이 가는 건 원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미 촬영을 마쳐 지난달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그를 지우지 않았다. 장동주는 “작년부터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는데도 제작진이 한 컷도 편집하지 않고 다 살려주셨다. 그게 너무 고마웠다”며 “방송이 나가니까 사람들이 ‘돈 있으면서 안 갚는다’고 오해를 하더라. 그래서 용기 내서 글을 올린 것도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의 경험도 그에게는 무척이나 좋은 기억이다. “김정권 감독님은 제가 만난 분 중 가장 ‘선한 어른’입니다. 어린 아역들에게도 존댓말을 쓰시고, 연기를 강요하거나 배우들에게 나쁜 말씀을 하지 않아요. ‘우리 시간 많으니까 다 해보라’고 해주셨죠.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장동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반성과 배움의 시간도 가졌다. “예전에는 ‘작품에 방해만 되지 말자’는 마음으로 연기했어요. 그런데 혜윤씨를 보니 정말 많이 준비해오더라고요. 타고난 재능도 있는데 열심히 하는 걸 보면서 배운 점이 많아요. 모든 스태프들에게 인사도 깍듯하게 하고 분위기 자체를 밝게 만들어주죠. 현장에서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끔요.”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그에게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이제껏 했던 모든 작품 중에 피부로 느껴지는 반응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제가 했던 드라마나 영화 중에 제일 많이 알아보시는 것 같아요. 항상 작품이 나오면 그 다음 작품을 찍느라고 현재 모습과 작품 모습이 달랐는데, 지금은 드라마 속 헤어스타일과 같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도 안 하고 편의점에 갔는데 알바생이 알아봐서 창피했어요. 하하. 카페나 병원에서도 알아보시고요.”


그는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 “운이 좋아서 작품 두 개가 겹쳐 캐스팅 된 적도 있는데 아버지가 돈을 따라 가지 말란 말을 했다. 돈이나 인지도보다는, 전에 했던 것과 다른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고르려고 해왔다. 같은 걸 반복하면 스스로도 질릴 것 같다”며 “나는 연예인이 꿈이 아니라 영화배우가 꿈이었다. 물론 드라마도 하겠지만, 이야기의 중심을 끌고 가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동안 삶이 너무 순탄했던 거 같아요. 언젠가 한 번은 크게 흔들릴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그게 지금 온 것 같고요. 더 성공한 뒤에 온 게 아니라 지금 와서 오히려 다행이라고도 생각해요. 도와주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부끄럽지 않게, 반드시 갚고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69/0000914510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디즈니·픽사 신작 <호퍼스> '호핑 기술 임상 시험' 시사회 초대 이벤트 152 02.12 14,6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82,1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69,3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86,4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78,8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185 이슈 맘스터치 이벤트 15:44 178
2991184 정보 전 국정원 출신이 말하는 블랙요원의 삶 1 15:43 427
2991183 이슈 프랑스에서 믹테2 신곡 무대 스포한 롱샷 15:43 40
2991182 유머 시각장애인 부부의 웨딩촬영 12 15:43 412
2991181 이슈 오징어로 순대를 만들었다는 셰프 39 15:41 1,104
2991180 정치 조국혁신당이 개같은 이유 중 미처 생각 못했던 요소 10 15:40 448
2991179 이슈 젊은 시절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미모 9 15:39 782
2991178 기사/뉴스 오세훈, 참전유공단체 만나 "감사의정원 차질 없이 추진" 4 15:38 129
2991177 유머 실수로 친구를 죽이게 된 사람 12 15:38 1,186
2991176 기사/뉴스 롯데 자이언츠, 대만 도박장서 ‘성추행’ 의혹 포착 28 15:36 1,539
2991175 정치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한동훈 토크콘서트, 급조 법인으로 매출 6억 원…석연치 않아" 15:34 79
2991174 유머 주토피아 닉의 멀고 먼 조상님 2 15:34 594
2991173 이슈 🚨🚨긴급!!지정헌혈 O+형을 찾고있습니다!!!🚨🚨 5 15:32 550
2991172 정보 그치만 너는 국중박이잖아.... 4 15:32 2,174
2991171 유머 펭수반가사유상 다리길이 논란 종결 11 15:30 1,202
2991170 기사/뉴스 [단독]강서구 제설담당 공무원, 36시간 근무 뒤 뇌출혈로 쓰러져 29 15:30 2,028
2991169 이슈 오지랖으로 청년 구한 X인 12 15:29 1,217
2991168 이슈 충주맨 사직 소식에 끌올되고 있는 영상 13 15:29 3,713
2991167 유머 퇴근하지 못한 직장인들 현재 상황..jpg 24 15:28 1,914
2991166 이슈 3d 프린터로 배를 제작하는 모습 4 15:27 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