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법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평균임금 아냐"[종합]
1,965 10
2026.02.12 11:46
1,965 10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477771?cds=news_media_pc&type=editn

 

[파이낸셜뉴스] 대법원이 SK하이닉스의 경영성과급이 임금성을 지니지 않으므로 퇴직금 산정에 영향을 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SK하이닉스의 경영성과급의 경우 회사가 근로자에게 지급할 의무가 있지 않고. 영업이익 등 근로자가 통제하기 어려운 요인으로 지급액이 결정된다는 이유에서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12일 오전 SK하이닉스 퇴직자 A씨와 B씨가 SK하이닉스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들의 상고를 기각했다.

A씨 등은 회사가 사실상 매년 지급해 온 경영성과급인 '생산성격려금(PI)'과 '이익분배금(PS)'을 평균임금에 포함해 퇴직금을 재산정하고 차액을 지급해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 평균임금은 퇴직 전 3개월 동안 받은 총임금을 일당으로 산정한 금액이다. 이를 기준으로 근속기간이 1년 늘 때마다 30일 치 평균임금을 퇴직금으로 산정해 지급한다.

A씨는 1997년 3월, B씨는 1994년 1월 SK하이닉스에 각각 입사해 2016년 퇴직했는데 A 씨는 재직 당시 월급제 직원으로, B씨는 연봉제 직원으로 근무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생산직 노조와 매년 합의를 거쳐 매년 경영성과급을 지급했다. 2007년부터는 생산량에 따라 반기마다 지급되는 PI와 영업이익 등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PS로 세분화해 지급했다. 다만 지급기준, 한도, 지급률, 지급조건 등은 연도마다 차이가 있었으며 경영 성과급 미지급 결의가 있던 2001년과 2009년에는 노사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급하지 않았다.

1·2심은 경영성과급의 임금성을 부정하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단체협약, 급여규정 등에 경영성과급의 지급 의무가 명시돼있지 않고, 지급여부와 지급조건도 노사 합의에 따라 매년 달라졌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성과급이 개별 근로자의 근로 제공과 직접적으로 연동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중략)

항소를 기각했던 2심 역시 "SK하이닉스의 PI PS는 단체협약과 취업규칙, 급여규정 등에 그 지급 근거가 명시돼 있지 않다"며 "SK하이닉스는 노동조합과의 임금 교섭에 따라 PI PS의 지급 여부 및 지급 조건을 결정했으므로 그 지급이 확정적인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기업 내부의 특정 관행이 근로계약의 내용을 이룬다고 보기 위해서는 그 관행이 기업 내에서 사실상의 제도로 확립돼 있어야 한다"며 "피고(SK하이닉스)가 연도별로 한 노사 합의는 그 효력이 당해 연도에 한정되고, 피고는 경영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경영성과급에 관한 노사 합의를 거절할 수 있었다고 보인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특히 영업이익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EVA)에 따른 성과급에 대해선 근로자들의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고 했다. 대법원은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는 근로자의 근로제공뿐 아니라 회사의 자본 및 지출 규모, 비용 관리, 시장 상황, 경영 판단 등 다른 요인들에 의해 결정된다"며 "실제 지급률도 연봉의 0%에서 50%까지 큰 폭으로 변동했다"고 설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395 02.11 50,6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89,6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6,4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0,4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1,3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702 이슈 해리포터 시리즈 호그와트 교수 중 은근 참교수 23:30 26
2991701 이슈 오늘 뮤직뱅크에서 맘찍 터진 무대연출..... 2 23:29 252
2991700 이슈 솔직히 여솔 능력치로는 어디가서 까이면 욕먹을 사람.insta 23:28 138
2991699 이슈 요즘 무통주사는 뭐 쉬운줄 알고 편하게 애 낳는다 출산한다 어쩐다 하는데 3 23:28 340
2991698 이슈 블핑 언니들의 아자스 묘하게 웃김 1 23:28 178
2991697 이슈 장원영되는 주파수 듣는 장원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 23:23 1,104
2991696 유머 MBTI별 회사 속 모습 4 23:23 580
2991695 유머 연성덕질 하다보면 받고싶지만 받기 힘든 피드백 만화 1 23:22 309
2991694 이슈 가수 테이가 공연 중 마시는 물병 크기 9 23:21 1,885
2991693 이슈 응징한다고 카이 발 물어 뜯는 도경수 26 23:20 697
2991692 이슈 후덕죽 셰프 x 혼다 모터사이클 어패럴 화보 15 23:18 1,245
2991691 이슈 진짜 잘 뽑았는데 한번만 역주행해줬으면 하는 여돌 노래 5 23:16 901
2991690 이슈 요즘 유행하는 젤리 얼먹 망한 후기 올린 남돌...twt 8 23:14 2,267
2991689 이슈 정국 <GQ> 3월호 x 위블로 화보 한장 7 23:14 799
2991688 이슈 최근 엠카에서 보여준 뮤지컬배우 쌩라이브 무대 2개 3 23:13 616
2991687 유머 음방 대기하면서도 숨쉬듯이 코르셋 조이기 하는 엑소 19 23:13 1,860
2991686 이슈 오늘자 콘서트에서 팬들 반응 터진 있지(ITZY) 수록곡 무대 9 23:13 678
2991685 기사/뉴스 모텔 연쇄 사망에 “음료 레시피 알려줘”…또 무개념 조롱글 이어진다 [세상&] 5 23:12 579
2991684 이슈 오늘 반응터진 음악방송 무대 연출 7 23:11 1,526
2991683 이슈 [LCK CUP] 플레이오프 2R 대진표 업데이트 23:09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