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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세훈 “정원오=일잘러? 성수동 발전 되레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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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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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선 긋고 서울시장 5선 도전 뜻
서울시장 적합도 정원오 14%p 앞서


 

이날 간담회에 앞서 공개된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를 보면, 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과의 대결에서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인터넷 매체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무선 ARS로 서울 거주 18살 이상 806명에게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 가상 맞대결에서 정 구청장(47.5%)이 오 시장(33.3%)을 14.2%포인트 앞섰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제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며 “반성하겠다. 엄중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오 시장은 정원오 구청장에 대해 “다른 (민주당) 주자들과 차별화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한강버스 등 자신의 역점 사업을 연이어 비판하는 데 대해 “여당답지 못하다”고 성토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그러나 이날 기자간담회에선 “(정 구청장도) ‘역시 민주당이구나’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평가했다. 특히 정 구청장이 “검증된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를 표방하는 데 대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터 개발 사업은 외려 “10년가량 늦어졌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1기 시장 시절인 2008~9년 사전협상(도시 계획을 바꾸는 대가로 민간으로부터 받는 공공기여의 총량을 정하는 제도) 등을 창안해 적용 대상지로 시도한 게 삼표레미콘 부지였고, 현대차그룹이 (이곳으로) 옮길 계획을 세우면서 시에 110층 초고층 건설 제안을 했다”며 “그런데 (2011년) 박원순 시장이 취임한 이후 35층 룰(한강 주변 아파트 높이 35층 제한)을 적용하겠다고 공표했고, 정 구청장은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래 구상한 협상이 진행됐다면, 공공기여금으로 성수동이 지금의 성수동이 아닌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삼표레미콘을 조기에 내보낼 수 있었는데 그런 점에 대한 반성은 없고, (정 구청장이) 삼표레미콘을 내보내겠다고 주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았다는 등 본인이 노력했다고 이야기한다”고 정면 비판했다.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에 대해선 “새로운 사업은 초기에 이 정도 시행착오는 다 있었다”며 오는 3월1일부터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한강버스는 지난해 9월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으나 잦은 고장 등으로 열흘 만에 운항을 중단했다. 재정비를 거쳐 그해 11월1일부터 운항을 재개했지만 보름 만인 11월15일 잠실 선착장 인근 약 100m 지점에서 선박(102호) 하부가 강바닥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압구정·뚝섬·잠실·옥수 등 4개 선착장 운항을 중단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9095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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