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대통령이냐?”…‘순복음’ 이영훈 목사 과잉 의전에 미국 어리둥절
2,426 21
2026.02.10 16:39
2,426 21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인 이영훈 목사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과도한 의전으로 현지 시민들과 언론의 강력한 비판을 받고 있다. 

공공장소인 공항 도로를 사적으로 통제하고 취재진의 촬영을 강압적으로 제지하는 과정에서 미국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침해했다는 지적까지 나오며 국제적 망신이라는 비난이 확산 중이다.


eKtmTt



논란은 지난 2월 초, 미국의 유명 프리랜서 기자 존 안달로로(John Andaloro)가 운영하는 SNS 계정에 영상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영상에 따르면 LAX 톰 브래들리 국제터미널 앞 도로는 이 목사가 탄 검은색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차량이 도착하기 전부터 정장 차림의 남성 수행원 10여 명에 의해 삼엄하게 통제됐다. 이 목사가 차량에서 내리자 대기하던 인물들이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하는 등 국가 원수급 의전이 펼쳐졌으며, 이 목사가 수행원들에게 흰 봉투를 전달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안달로로는 공항 진입로에 의전을 위해 나온 사람들을 보고 유명인이 도착할 것을 직감했다. 양복 입은 남성 9명이 차량이 도착하기 전부터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엘에이 나성순복음교회 소속 관계자들이었다. 나성순복음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미국에 설립한 교회로, 이 목사는 이곳의 담임목사를 지낸 바 있다.

 고가의 벤츠 세단이 시야에 들어오자, 관계자들은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어 정차한 차량을 네댓명이 둘러쌌다. 차량에서 내린 노타이 차림의 이 목사를 보고, 안달로로는 연신 “누구냐”, “한국 대통령이냐”고 말했다.


뒤늦게 촬영 사실을 인지한 교회 관계자가 촬영을 제지하면서 양쪽 간 마찰이 빚어졌다. 교회 관계자는 “촬영하지 말라”고 요구했으나, 안달로로는 “여기는 공공장소”라고 맞섰다. 이 목사가 수속을 위해 공항 안으로 들어가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카운터에 줄을 선 뒤에도 충돌은 이어졌다.

 교회 쪽의 촬영 방해가 이어지자, 안달로로는 “수정헌법 1조에 따라 촬영 권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표현의 자유, 출판의 자유 등을 보장하는 수정헌법 1조에 따라, 미국에서는 공공장소 촬영이 원칙적으로 합법적이라고 설명한 것이다.


....(중략)

  • 해당 영상은 10일 오전 기준 조회수 120만회를 넘기고, 댓글 천여개가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며 교회 쪽 과잉 의전을 비판하는 미국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교회 쪽 관계자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미국) 법학 학위를 받았느냐”고 비꼬았고, 또 다른 누리꾼은 “미국에선 (공공장소 촬영이) 괴롭힘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이 목사에 대한 과잉 의전이 ‘신격화된 한국 목회자’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는 지적도 나왔다. 자신을 재미교포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당신은 한국에서, 어쩌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의 담임목사를 촬영하고 있다. 보시다시피 한국 교회에서는 목사들을 신격화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그러면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예수님은 화려한 세단이 아니라 나귀를 타셨다”며 “미국에서 공항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촬영은 합법이다. 그들은 법을 모르거나, 목사의 공항 장면이 교인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숨기고 싶은 것처럼 보인다”고 짚었다. 

출처: 한겨레 https://share.google/5Lmxl9vYspw1P9lsS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403 02.07 65,7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2,7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41,1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3,7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38,2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6,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8150 유머 논문을 쓸 때 훈민정음을 참고하라.jpg 18:23 74
2988149 이슈 고구려 기준 중국은 서쪽이라 서조라고 불렀다고 한다 2 18:22 149
2988148 유머 눈앞에 유혹을 이겨내기 힘들었던 아기 ㅋㅋㅋㅋㅋ귀여움 4 18:20 348
2988147 유머 ??? : 이런곳 아니면 제가 어디서 얼굴에 그늘띄우고 말만 걸면 니죽이는생각. 이라고 대답하는 가슴뚫린옷에 미니스커트입은 성격나쁜 흑마법사 수염아저씨를 보겠습니까.jpg 1 18:20 220
2988146 기사/뉴스 [속보]정부 "2027학년도 의대 490명 더 뽑는다...2028년 613명 확대" 10 18:17 477
2988145 이슈 최소 3번 이상 구매한 제품들로만 모았습니다! 온가족이 즐겨먹는 이민정네 식료품 리뷰 18:17 296
2988144 이슈 TXT (투모로우바이투게더) '2026 DECO KIT' Photoshoot Sketch 18:16 46
2988143 이슈 말시키면 귀빨개지는 데뷔 5개월차 | EP. 126 코르티스 마틴 건호 | 살롱드립 18:16 110
2988142 이슈 잃을 것 없는 친구들의 내일 없는 토크 | 아픈 손가락 특집 | 수지와 친구들 EP.2 18:15 176
2988141 이슈 일출 ☀️ 보려다 동상 걸릴 뻔... 하지만 바로 온천으로 녹여버리기 ♨️ | 잠깐만(Hold On) EP. 2 인어미닛 18:14 50
2988140 이슈 이제 슬슬 컴백해야지..? l 최애의 아이들 시즌3 EP0 1 18:13 168
2988139 이슈 '소녀시대'부터 '온앤오프'까지, 음악PD 황버지|김종완의 셋리스트 EP.6 18:13 162
2988138 이슈 성시경의 먹을텐데 l 삼각지 삼각정 3 18:13 335
2988137 이슈 [채널 십오야 라이브] 미래의 K-컬처를 책임질 소년들과 라이브 (SM 연습생) 1 18:13 179
2988136 이슈 owoon(오운) [Painkiller] Highlight Medley 18:12 24
2988135 이슈 WHIB(휘브) 'ROCK THE NATION' 자켓 촬영 메이킹 필름 18:12 22
2988134 이슈 Im Chang Jung (임창정) - 미친놈ㅣ오픈 캔버스ㅣ4KㅣThe Artist Canvas 18:11 30
2988133 이슈 브리저튼 시즌별 고백대사 모아둔 영상 봤는데 빠짐없이 다 너무너무 좋음 이제 베노피 차례인거 개떨려 3 18:11 627
2988132 이슈 한국에서 ‘먹는 위고비’를 구매하면 안 되는 이유, 당장 주변인에게 공유해 주세요 [🔥신여성] EP.17 건강한 내 몸 (w. 닥터프렌즈 우창윤) 3 18:10 801
2988131 이슈 포레스텔라 조민규가 목상태가 안좋을때 찾아낸 돌파구 2 18:10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