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쿠팡 유출 개인정보, 中서 ‘1억회 열람’ 파장…韓정부 조사 정당성 확보
1,227 11
2026.02.10 15:28
1,227 11
쿠팡 유출 개인정보, 中서 ‘1억회 열람’ 파장…韓정부 조사 정당성 확보


쿠팡서 유출된 개인정보 3370만개, 사실상 3번 이상 조회 당해

미국 "차별적 조사" 우려에 한국정부 조사 정당성 주장 힘 실려


UaxMgW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켜진 빨간불 신호등 (연합뉴스)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사태 발생 두 달을 넘기면서 파장이 진정되기는커녕 더욱 확산할 전망이다. 앞서 쿠팡에서 퇴사한 중국인 직원이 3370만 개의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도 모자라, 해당 정보를 1억 회 이상 조회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성인 한국인 대다수가 포함된 개인정보가 실제로 광범위하게 국제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현실화한 셈이다. 이를 계기로 한국 정부는 미국을 상대로 쿠팡에 대한 조사 정당성을 보다 강하게 주장할 수 있는 근거도 확보하게 됐다.


1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민관합동조사단은 쿠팡에서 유출된 한국인 개인정보 대다수가 쿠팡에서 퇴사한 중국인에 의해 1억 회 이상 조회된 것으로 확인했다. 단순 정보 유출을 넘어 실제로 광범위 열람과 활용 가능성이 확인된 것으로, 민감 정보의 2차 피해 우려에 따른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해 11월 전직 직원에 의한 내부 정보 접근으로 약 3370만 건의 고객 정보가 노출됐다며 자체조사 결과를 밝혔다. 당시 회사 측은 전직 직원이 3300만 개 계정의 기본 정보에 접근했지만, 실제 저장은 약 3000개 계정에 그쳤고 관련 장비와 저장 매체를 모두 회수해 제 3자 외부 전송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조사가 회사 주도로 이뤄진 ‘셀프 조사’라는 점을 두고 초기부터 논란도 적지 않았다. 자체 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피해 범위와 외부 유출 가능성을 단정적으로 발표한 것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이 이어졌고, 이후 추가 유출 계정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이런 문제 제기가 다시 힘을 얻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후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과정에서 피해 범위는 더 확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쿠팡은 기존 사건과 관련해 16만5000여 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대상 고객에게 별도 안내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동일 사건에서 추가로 확인된 건이라는 입장이지만, 초기 발표와 달리 유출 규모가 계속 늘어나면서 회사 측 해명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1억 회 이상 조회 사실은 그동안 미국 정부·의회를 비롯해 미국 투자자들이 한국 정부의 대(對) 쿠팡 관련 조사가 과도하거나 차별적일 수 있다는 문제도 한 번에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실제 한국인의 이용자 정보가 국외에서 대규모로 열람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한국 정부가 향후 미국을 상대로 쿠팡에 대한 조사 필요성과 정당성을 보다 강하게 주장할 수 있는 명분을 확보한 것이다.


쿠팡 사태 이후 그동안 미국 측은 한국 정부의 조사가 차별적이고 부당하다는 입장을 직간접적으로 문제 제기해 왔다. 쿠팡 지분을 보유한 일부 미국 투자사도 한국 정부가 한ㆍ중 대기업 경쟁사를 보호하기 위해 쿠팡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미국 정부에 조사를 요청했다. 더구나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S) 중재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의향서도 제출한 바 있다. 다만 쿠팡은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자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https://m.etoday.co.kr/news/view/2555138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팡플레이 <강호동네서점> 강호동 X 악뮤와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 댓글 이벤트 📖❤️ 22 04.03 9,5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5,8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97,4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1,1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8,7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2,2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961 이슈 1n년만에 피씨방에 간 하지원ㅋㅋ 19:14 36
3033960 이슈 이거 불자특임. 불자인 사람들 석굴암 미피 갖고 다님 6 19:12 897
3033959 유머 동묘에서 마주친 한국의 멋 5 19:10 683
3033958 이슈 혹시 롱 슬리퍼(Long sleeper) 이신 분 계실까요 7 19:08 733
3033957 기사/뉴스 '폭리 취했나' 정부 조사 나서자 돌연…"가격 인상 철회" 19:08 754
3033956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Who is she 챌린지 선공개 19:07 86
3033955 이슈 방탄소년단 2.0 MV 포토 스케치 📷 7 19:07 303
3033954 이슈 은근 틱톡이나 유튜브 릴스 조회수 높은 최예나 X 성백현 (환승연애) 캐치캐치 챌린지 19:06 137
3033953 이슈 인용에 지구를 지켜라가 대체 무슨 내용이냐는 말이 많은데 2 19:06 750
3033952 이슈 맛집 오래 다니다보면 3 19:05 533
3033951 유머 온갖 밈으로 가득한 최강창민 & 찬열의 새 프로그램 1화 1 19:04 502
3033950 이슈 머글에겐 어떻게 헤일메리 영업해요? 1 19:04 604
3033949 이슈 블레이크 라이블리 저스틴 발도니 사건 또!!!!! 또!!!!! 반전됨 제발 그만 좀 반전되거라.jpg 25 19:03 2,019
3033948 이슈 이걸 견뎌야지 진정한 중장르의 맛을 느낄수있는겁니다. 4 19:02 456
3033947 유머 애니에 나온 집 구조 7 19:02 1,211
3033946 이슈 아빠들을 위한 포니테일 머리 묶기 모임 2 19:02 458
3033945 유머 누가봐도 바이크 처음타본 사람 vs 누가봐도 바이크타고 출퇴근하는 판다 6 19:00 716
3033944 이슈 저는 솔직히 팬들이 가상 캐스팅 하는 커플들 관심 1도없고, 19:00 697
3033943 이슈 최근 중국 젠지들에게 유행하는 것.jpg 21 18:59 3,523
3033942 이슈 ㅋㅋㅋㅋ88년생이 20살이된다니ㅋㅋㅋ 7 18:59 1,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