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선 이게 집? 감옥 같다"…고시원 간 655만 美유튜버 반응
5,909 38
2026.02.09 15:42
5,909 38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02028?ntype=RANKING

 

미국의 인기 여행 유튜버 드류 빈스키가 최근 한국의 고시원을 찾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드류 빈스키 유튜브 캡처
미국의 인기 여행 유튜버 드류 빈스키가 최근 한국의 고시원을 찾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드류 빈스키 유튜브 캡처

(중략)

지난 1일 유튜버 드류 빈스키(Drew Binsky)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에서 가장 작은 아파트 내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9일 오후 1시 현재 조회수 194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빈스키는 “서울은 지구에서 가장 크고 화려하고 가장 바쁜 도시 중 하나”라며 “그런데 수십만 명의 주민이 작은 침대 하나 겨우 들어갈 정도의 마이크로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 이 모험에 함께해 달라”고 촬영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서울 은평구, 동작구, 동대문구에 위치한 각 고시원을 방문하며 “고시원이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주거 공간”이라고 말했다.

먼저 A씨가 거주하는 은평구 고시원을 방문한 빈스키는 “들어오는 입구 복도부터 폭이 약 60cm 정도밖에 안 된다. 이게 공간의 전부”라며 양팔을 뻗으면 꽉 차는 방 크기를 보여줬다.

이어 침대에 누운 그는 “저처럼 몸집이 작은 사람이라면 침대에 딱 맞게 누울 수 있다”며 “한국에서의 삶은 이렇게나 말도 안 되게 좁은 공간에서 이뤄진다”고 말했다.

A씨의 고시원 화장실 바닥에는 누렇게 얼룩이 져 있었다. 빈스키가 “소변을 본 거냐”고 묻자 A씨는 “물을 아무리 내려도 배수구가 꽉 막혀 고여 있어 그렇다”며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고 했다.

A씨의 방에는 창문이 없고 화장실에만 복도와 연결된 작은 창이 1개 있었다. A씨는 “창문이 없어서 다른 방들보다 훨씬 저렴하다”며 “월 250달러(약 36만원)다. 이 가격에 에어컨, 와이파이가 제공되고 밥, 라면, 김치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고시원에 사는 이유에 대해 “주거비를 아껴 7만 달러(약 1억원)를 모으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생활이 만족스러워 그 돈을 다 모으더라도 계속 고시원에 살 생각”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인기 여행 유튜버 드류 빈스키가 최근 한국의 고시원을 찾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드류 빈스키 유튜브 캡처
미국의 인기 여행 유튜버 드류 빈스키가 최근 한국의 고시원을 찾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드류 빈스키 유튜브 캡처


빈스키는 이어 약 9㎡(약 2.7평) 규모의 동작구 고시원에 거주하는 B씨의 방을 찾았다. 개인 화장실이 따로 없는 방도 많지만 B씨는 사생활을 위해 추가 비용을 내고 개인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었다.

다만 방 화장실은 몸을 돌려야 겨우 들어갈 수 있는 크기였고 빈스키는 “여기서 살려면 계속 말라야 되겠다. 안 그러면 화장실도 못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5분만 있었는데 벌써 몸이 불편하고 답답하다”며 “서울에서 15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고시원이나 이런 좁은 방에 산다니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B씨는 “4개월째 고시원에 살고 있다”면서 “더 좋은 아파트에 살기 위한 보증금을 모으기 위해 이곳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빈스키가 마지막으로 찾은 동대문구의 고시원은 창문이 없는 방 기준 한 달에 200달러(약 29만원)였다. 작은 옷장 1개, TV 1개가 전부였다.

빈스키는 “여긴 정말 덥고 좁다. 숨이 턱 막힌다. 누군가는 여기를 옷장이라 부르겠지만 한국에선 여기가 집 전체다. 정말 감옥 같다”고 표현했다.

빈스키와 동행한 A씨는 “여기는 지어진 지 30년 됐다고 한다”며 “이곳이 한국의 비싼 월세 때문에 힘들어하는 서민들의 고단한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빈스키는 지난 2021년 전세계 197개국 방문 목표를 달성한 유명 여행 유튜버다. 최근에는 세계 각국 정상들을 만나는 콘텐트를 이어가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광고] <보검 매직컬> 특가 기획전 및 댓글 이벤트 4/5까지! 1 04.03 15,4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4,7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95,9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8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6,4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2,2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7,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759 유머 어딘가 이상하다는 10대 조카의 선물.jpg 3 15:48 318
3033758 정치 전쟁추경 정부예산에 tbs 예산 왜 넣냐고 당원이 따지는데 과방위 김현 간사 반응 5 15:47 124
3033757 기사/뉴스 [KBO] [속보] '두산 초비상!' 얼굴 어두웠던 플렉센, 4일 1군 말소→우측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4주 뒤 재검" (잠실 현장) 4 15:46 188
3033756 이슈 코로봐도 합격일것같은 세이마이네임 슈이 오디션 카메라테스트? 영상 2 15:45 160
3033755 이슈 V01D (보이드) - ROCKROCK (樂樂) | 쇼! 음악중심 | MBC 260404 방송 15:44 25
3033754 유머 바닥을 긁는건 무언갈 요구하는? 뜻이에요 사랑이가 알려준거 그대로 써먹는 후이바오 1 15:43 395
3033753 기사/뉴스 ‘보검 매직컬’ 박보검·이상이·곽동연, 눈물의 마지막 영업 4 15:43 121
3033752 이슈 AV에 나오는 스톱워치(카톡에서 팔아서 논란된 그거ㅇㅇ) 뭔지 알면서 썸네일에 썼다가 스리슬쩍 지운 157만 유튜버 39 15:41 1,808
3033751 이슈 해외에서 반응 안 좋은 브리트니 아들들 근황 31 15:41 1,818
3033750 이슈 21년전 오늘 발매된, 이재원 "No Pain, No Gain (Feat. JK김동욱)" 15:39 43
3033749 이슈 키오프 나띠 I'm on that koo-koo-koo-koo-koo 1 15:37 130
3033748 유머 의외로 교과서적인 폭군상 2 15:37 868
3033747 이슈 이소라 피셜 제일 좋아하는 노래 6 15:33 1,116
3033746 유머 밖에 나와서 신난 강아지 3 15:27 981
3033745 이슈 오늘도 왕크왕귀 경복궁바오 닉값하는 푸바오.jpgif 33 15:26 1,465
3033744 이슈 무당쌤이 말한 살목지 스팟에서 종소리 혼자서 미친듯이 울림 18 15:25 2,999
3033743 이슈 알자지라방송에 의하면 이스라엘의 방공시스템을 이란미사일이 계속 무너트리는 중 15:24 998
3033742 정보 게임 하우스 플리퍼 설치하고 먼저 해야할 필수 설정 하나 15 15:24 1,284
3033741 기사/뉴스 “홍콩이 내 꿈을 키웠다”…임창정 ‘당년정’ 라이브 현지 울림 15:23 431
3033740 이슈 원화여고 병크 13 15:23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