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해 일반 주택에 8억 전기요금…원격검침 신뢰성 도마 위
2,243 19
2026.02.09 14:32
2,243 19
https://img.theqoo.net/NwGplN

한전 오류 고지서(사진 왼쪽), 지난해 8월 전기사용 고지서(오른쪽)


김해의 한 일반 주택에서 한 달 전기요금이 8억 원을 넘는 고지서가 발부되면서 전기요금 산정 체계에 대한 신뢰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특히 과도한 요금 청구가 단발성이 아닌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전력 공급 기관의 책임 있는 조사와 명확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제보자에 따르면 거주 중인 율하 소재 한 주택에 2026년 1월분 전기요금으로 8억 원이 넘는 금액이 고지됐다. 해당 주택은 공장이나 대규모 상업시설이 아닌 일반 주거용 건물로, 세탁기와 식기세척기 등 통상적인 가정용 전자제품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 전기요금이 수백만 원에 달하는 고지가 반복돼 왔다는 점에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 주택에서는 지난해에도 비정상적으로 높은 전기요금이 수차례 부과된 전례가 있었으며, 최근에는 약 500만 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납부한 직후 다시 수억 원대 요금이 청구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와 관련해 본지 취재 결과, 전력 공급과 요금 부과를 담당하는 한국전력공사(김해) 측은 8억 원이 넘는 이번 전기요금 고지에 대해 원격 검침 시스템 오류였음을 인정했다. 한전 측은 검침이 원활하지 않고 오류 상태를 파악 중인 상황에 본사 차원에서 고지서가 발부됐으며, 현재는 해당 오류를 수정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논란이 된 지난해 8월과 9월 수백만 원대 전기요금 부과에 대해서는 입장을 달리했다. 한전 측은 해당 기간 요금은 계기과 검토를 거쳐 이미 종결된 사안이며, 계기시험 결과도 정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원격검침 역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그에 따라 요금 고지가 완료됐다는 설명이다.


주택의 전기 사용 환경이나 신축 당시 전기공사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한전 측은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반복된 고액 전기요금 발생과의 인과관계는 여전히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한전은 이번 8억 원대 전기요금 고지는 오류로 인정했지만, 지난해 두 달간 부과된 수백만 원대 요금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원격 전기요금 산정 시스템 자체의 한계도 함께 지적되고 있다. 원격검침은 대량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처리하는 구조인 만큼, 비정상적인 사용량이 발생할 경우 이를 사전에 걸러내거나 즉각 검증하는 장치가 충분히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제도적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다. 특히 일반 주택에서 현실적으로 발생하기 어려운 수치가 반복적으로 고지됐음에도 자동 산정 과정에서 별도의 경고나 차단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시스템 신뢰성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가정용 전력 사용 환경에서 월 수백만 원의 전기요금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요금 산정 과정 전반에 대한 보다 명확하고 납득 가능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특히 고액 요금이 여러 차례 고지됐음에도 사전에 이상 여부를 걸러내지 못한 점은 전기요금 부과 체계 전반의 점검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https://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3517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347 02.07 36,4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8,8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33,1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0,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8,7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7,5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2,0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6928 이슈 식기세척기 vs 손설거지 물 사용량 비교 2 16:15 336
2986927 이슈 박보검 & 중국배우 왕칭 투샷 (밀라노 오메가 하우스&파빌리온 방문) 10 16:08 1,309
2986926 이슈 눈에서 28개의 콘텍트렌즈가 나온 여성 (클릭주의) 24 16:06 2,045
2986925 이슈 👥 네가 싫다고 해도 (이 사진은) 넣겠다. 6 16:05 1,083
2986924 이슈 약간 무서운? 디즈니 플러스 상담원.jpg 12 16:04 1,736
2986923 이슈 (슈돌) 아빠와 통화하는 정우 2 16:04 404
2986922 이슈 "불시험 한능검, '갓 제니' 덕에 2급 땄다" 무슨 사연?…박용진도 1급 인증 2 16:01 856
2986921 기사/뉴스 "자리 맘에 안 든다" 연필로 여중생 얼굴 찌른 10대男 가정법원 송치 9 16:01 909
2986920 정보 네이버페이 5원 가져가숑 12 16:01 897
2986919 유머 음악과 영상이 참 잘 어울리네 2 15:59 281
2986918 기사/뉴스 박보검이 1호 가입자… 신한투자증권, 첫 발행어음 출시 4 15:59 1,095
2986917 정치 정청래 쉴드 치려고 대통령 까다가 내란당 사람한테도 발리는 조국당 17 15:58 944
2986916 정치 정청래 ‘합당 여론조사’ 추진 불발…한병도 반대가 결정타였다 10 15:56 721
2986915 이슈 [루머] 아이폰18 프로 색상 유출.jpg 255 15:56 15,705
2986914 유머 지겨운 jpop가사 순위 25 15:55 1,925
2986913 이슈 오타니를 약한 모습으로 만들어줘 20 15:54 1,889
2986912 유머 @@: 나 창문 닫는다 내가 개 쓰지말랬지..! 비속어 잡도리하는 연예인 실존사건 4 15:53 1,641
2986911 이슈 54만명이 막연하게 보이지만 95명당 1명임. 절대 작은숫자가 아닙니다. 28 15:52 2,409
2986910 이슈 도곡역 한티역 합쳐서 도티역 만들면 되겠네 15 15:51 1,489
2986909 이슈 가구배치 더쿠덕들의 선호도는 A vs B 127 15:51 5,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