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중국 호텔 객실서 발견된 몰카… 투숙객 모습 생중계까지
5,683 17
2026.02.08 00:41
5,683 17
xeXQbs


https://naver.me/xgXMCE6Q


중국 호텔 객실의 불법촬영물 실태가 공개되면서 다시 한 번 충격을 주고 있다. 일부 투숙객은 객실 내 모습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6일 “최근 중국 호텔 객실에서 촬영된 불법촬영물 수천 개가 여러 사이트에서 포르노로 판매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불법촬영물 사이트를 7개월간 꾸준히 모니터링한 결과, 총 54대 카메라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고 한다.


BBC는 통상적인 호텔 객실 점유율을 기준으로 이 기간 투숙객 수천 명이 촬영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불법촬영물 대부분은 텔레그램을 통해 홍보됐다. “호텔 객실 180여 곳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하고 운영 중”이라는 문구로 홍보하는 업체도 있었다. 회원 수가 1만 명에 달하는 텔레그램 채널도 확인됐다.

생중계 웹사이트도 존재했다. 월 450위안(약 9만5,000원)의 구독료를 내면 객실 내부 생중계 영상을 볼 수 있는 식이다. 투숙객이 키카드를 꽂아 전기가 공급되는 순간 영상이 시작됐고, 생중계 화면을 처음부터 되감아 보거나 파일 형태로 내려받는 기능도 있었다. 구독자들은 실시간으로 객실 내부를 지켜보며 투숙객 외모를 평가하거나 성적 행위에 점수를 매기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진이 영상 속 단서를 수집한 뒤 전문가를 대동해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중부 허난성 정저우의 한 호텔을 찾아 수색한 결과, 실제로 벽면 환기 장치에서 카메라가 발견됐다. 건물 전력 공급망에 연결된 해당 카메라는 침대 쪽을 향하고 있었다.


eKvESg

이런 불법 촬영과 유통은 중국 내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BBC는 텔레그램에서 활동하는 중개업자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들보다 상위에 있는 ‘카메라 소유자’가 존재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중개업자들은 구독료를 받으며 생중계 링크를 유통하지만, 실제 카메라 설치와 플랫폼 운영·관리, 수익 배분은 상위 운영자가 통제하는 구조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범죄 조직은 이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BBC가 모니터링한 한 채널만 해도 지난해 4월 이후 최소 16만3200위안(약 3448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작년 중국 평균 연 소득은 4만3377위안(약 917만원)이다.

실제로 한 남성은 여자친구와 함께 중국 남부 선전의 한 호텔에 묵었다가 불법촬영 피해자가 됐다. 숙박 이후 뒤늦게 한 포르노 사이트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 남성은 “혹시 나와 여자친구 영상이 다시 나타날까 무서워 여전히 가끔 접속해 확인해 본다”고 했다. 아울러 이후 누군가 알아보기라도 할까 봐 여자친구와 공공장소에서는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며, 더 이상 호텔에 숙박하지 않게 됐다고 한다.

중국의 호텔 객실 불법촬영물 문제는 수년 전부터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도 단속 강화에 나섰지만, 큰 효과는 없는 모양새다. 중국 정부는 작년 4월에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텔이나 민박 등 운영 주체가 몰래카메라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BBC는 “호텔 객실이라는 사적인 공간에서 몰래 촬영당할 위험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며 “몰래카메라 판매 및 사용에 관해서도 엄격한 규정이 있으나, 이를 구매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715 04.01 30,8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4,7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95,9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8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6,4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2,2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7,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759 유머 어딘가 이상하다는 10대 조카의 선물.jpg 3 15:48 328
3033758 정치 전쟁추경 정부예산에 tbs 예산 왜 넣냐고 당원이 따지는데 과방위 김현 간사 반응 5 15:47 126
3033757 기사/뉴스 [KBO] [속보] '두산 초비상!' 얼굴 어두웠던 플렉센, 4일 1군 말소→우측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4주 뒤 재검" (잠실 현장) 4 15:46 189
3033756 이슈 코로봐도 합격일것같은 세이마이네임 슈이 오디션 카메라테스트? 영상 2 15:45 160
3033755 이슈 V01D (보이드) - ROCKROCK (樂樂) | 쇼! 음악중심 | MBC 260404 방송 15:44 25
3033754 유머 바닥을 긁는건 무언갈 요구하는? 뜻이에요 사랑이가 알려준거 그대로 써먹는 후이바오 1 15:43 397
3033753 기사/뉴스 ‘보검 매직컬’ 박보검·이상이·곽동연, 눈물의 마지막 영업 4 15:43 122
3033752 이슈 AV에 나오는 스톱워치(카톡에서 팔아서 논란된 그거ㅇㅇ) 뭔지 알면서 썸네일에 썼다가 스리슬쩍 지운 157만 유튜버 39 15:41 1,808
3033751 이슈 해외에서 반응 안 좋은 브리트니 아들들 근황 32 15:41 1,832
3033750 이슈 21년전 오늘 발매된, 이재원 "No Pain, No Gain (Feat. JK김동욱)" 15:39 43
3033749 이슈 키오프 나띠 I'm on that koo-koo-koo-koo-koo 1 15:37 130
3033748 유머 의외로 교과서적인 폭군상 2 15:37 868
3033747 이슈 이소라 피셜 제일 좋아하는 노래 6 15:33 1,116
3033746 유머 밖에 나와서 신난 강아지 3 15:27 981
3033745 이슈 오늘도 왕크왕귀 경복궁바오 닉값하는 푸바오.jpgif 33 15:26 1,465
3033744 이슈 무당쌤이 말한 살목지 스팟에서 종소리 혼자서 미친듯이 울림 18 15:25 3,014
3033743 이슈 알자지라방송에 의하면 이스라엘의 방공시스템을 이란미사일이 계속 무너트리는 중 15:24 998
3033742 정보 게임 하우스 플리퍼 설치하고 먼저 해야할 필수 설정 하나 15 15:24 1,297
3033741 기사/뉴스 “홍콩이 내 꿈을 키웠다”…임창정 ‘당년정’ 라이브 현지 울림 15:23 431
3033740 이슈 원화여고 병크 13 15:23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