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중국 호텔 객실서 발견된 몰카… 투숙객 모습 생중계까지
4,461 17
2026.02.08 00:41
4,461 17
xeXQbs


https://naver.me/xgXMCE6Q


중국 호텔 객실의 불법촬영물 실태가 공개되면서 다시 한 번 충격을 주고 있다. 일부 투숙객은 객실 내 모습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6일 “최근 중국 호텔 객실에서 촬영된 불법촬영물 수천 개가 여러 사이트에서 포르노로 판매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불법촬영물 사이트를 7개월간 꾸준히 모니터링한 결과, 총 54대 카메라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고 한다.


BBC는 통상적인 호텔 객실 점유율을 기준으로 이 기간 투숙객 수천 명이 촬영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불법촬영물 대부분은 텔레그램을 통해 홍보됐다. “호텔 객실 180여 곳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하고 운영 중”이라는 문구로 홍보하는 업체도 있었다. 회원 수가 1만 명에 달하는 텔레그램 채널도 확인됐다.

생중계 웹사이트도 존재했다. 월 450위안(약 9만5,000원)의 구독료를 내면 객실 내부 생중계 영상을 볼 수 있는 식이다. 투숙객이 키카드를 꽂아 전기가 공급되는 순간 영상이 시작됐고, 생중계 화면을 처음부터 되감아 보거나 파일 형태로 내려받는 기능도 있었다. 구독자들은 실시간으로 객실 내부를 지켜보며 투숙객 외모를 평가하거나 성적 행위에 점수를 매기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진이 영상 속 단서를 수집한 뒤 전문가를 대동해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중부 허난성 정저우의 한 호텔을 찾아 수색한 결과, 실제로 벽면 환기 장치에서 카메라가 발견됐다. 건물 전력 공급망에 연결된 해당 카메라는 침대 쪽을 향하고 있었다.


eKvESg

이런 불법 촬영과 유통은 중국 내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BBC는 텔레그램에서 활동하는 중개업자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들보다 상위에 있는 ‘카메라 소유자’가 존재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중개업자들은 구독료를 받으며 생중계 링크를 유통하지만, 실제 카메라 설치와 플랫폼 운영·관리, 수익 배분은 상위 운영자가 통제하는 구조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범죄 조직은 이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BBC가 모니터링한 한 채널만 해도 지난해 4월 이후 최소 16만3200위안(약 3448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작년 중국 평균 연 소득은 4만3377위안(약 917만원)이다.

실제로 한 남성은 여자친구와 함께 중국 남부 선전의 한 호텔에 묵었다가 불법촬영 피해자가 됐다. 숙박 이후 뒤늦게 한 포르노 사이트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 남성은 “혹시 나와 여자친구 영상이 다시 나타날까 무서워 여전히 가끔 접속해 확인해 본다”고 했다. 아울러 이후 누군가 알아보기라도 할까 봐 여자친구와 공공장소에서는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며, 더 이상 호텔에 숙박하지 않게 됐다고 한다.

중국의 호텔 객실 불법촬영물 문제는 수년 전부터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도 단속 강화에 나섰지만, 큰 효과는 없는 모양새다. 중국 정부는 작년 4월에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텔이나 민박 등 운영 주체가 몰래카메라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BBC는 “호텔 객실이라는 사적인 공간에서 몰래 촬영당할 위험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며 “몰래카메라 판매 및 사용에 관해서도 엄격한 규정이 있으나, 이를 구매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278 02.07 17,0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3,6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17,9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43,8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0,2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3,1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7,0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6,1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8,3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5534 이슈 직장인 첫 이직 이유 1 07:46 399
2985533 이슈 믹테2는 1과 다르게 날것의 힙합으로 나오는듯한 롱샷 07:46 63
2985532 이슈 로또 20억 당첨된 아저씨의 사연 2 07:44 573
2985531 이슈 미국 방송국 NBC 100주년 기념 영상 07:42 187
2985530 이슈 충청도 어린이의 거절법 07:40 365
2985529 유머 신봉선이 장동민에게 설렜던 점 3 07:39 407
2985528 기사/뉴스 ‘동남아 3대 마약왕’ 잡고 보니 탈북 여성이었다…징역 23년 5 07:38 630
2985527 이슈 게자리 충격 근황...twt 5 07:37 270
2985526 유머 우리 강아지 밥 안 먹다가도 티비에 강아지만 나오면 자기 밥 뺏어먹을까봐 후다닥 먹는데.. .x 2 07:33 621
2985525 기사/뉴스 PC를 대신 조작하는 AI…네·카·당 '사용 금지령' 5 07:16 1,184
2985524 이슈 14년 전 오늘 발매된_ "Russian Roulette" 1 07:12 145
2985523 유머 이분들 연기력을 이렇게 쓰네 07:09 819
2985522 이슈 실시간 오메가 하우스 행사에서 박보검-조지 클루니 6 06:57 1,680
2985521 유머 진짜 당황스러운 쿠팡플레이 근황. 이대로 가면 8 06:07 4,885
2985520 팁/유용/추천 원덬이 ㄹㅇ 보장하는 "3초" 안에 효과보는 스트레스 관리법!!! (출처: 스탠퍼트 대학교 교수) 14 05:54 2,688
2985519 기사/뉴스 한국 과학자들, 출혈을 즉시 멈추는 생명 구호 스프레이 개발 13 05:28 2,434
2985518 이슈 올림픽 첫 자력진출 컬링 믹스더블팀 첫승🇰🇷 24 05:10 2,772
2985517 이슈 실시간 박보검 밀라노 오메가 하우스 오프닝 나잇 파티 포토콜 18 05:09 2,726
2985516 유머 유튜브에서 반응 터진 강남 & 기안84 노래 커버 영상 11 05:05 2,683
2985515 정치 "내가 추천"·"인사 기준 없나"…민주당, 합당 이어 인선두고 충돌 21 04:45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