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64년간 홀로 산 단종 왕비 정순왕후 송씨
10,701 61
2026.02.07 22:16
10,701 61

GRKlqZ

 

 

최근에 슼에 단종 관련된 글이 많이 올라와서 써봄

사진은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이었던 박지훈임 (영화 재밌음 추천)

 

 

12살에 상왕이 되었다가 노산군으로 강등, 17살에 사망한 단종에게는 왕비가 있었음

바로 정순왕후 송씨ㅇㅇ 

참고로 단종보다 한살 많았고, 수양대군이 적극 추천해서 문종의 국상중에 왕비가 됨

 

 

 

그러나 송씨가 왕비로 산 기간은 딱 1년밖에 안됨

왜냐면 다음해에 계유정난이 일어나고 단종이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상왕이 됨

송씨는 16살에 왕대비;;;;;;;가 됨 (조선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왕대비가 된 인물임)

 

 

 

 

근데 그걸로 끝이 아님

단종복위운동으로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영월로 유배를 가고

 

 

 

pdjEYo

 

송씨는 단종과 청계천에서 마지막으로 인사를 함

 

 

iAXGQh

 

그게 바로 영도교,

즉 영영 이별하여 건너간 다리임 (진짜 그 이름 맞음)

 

 

 

이후 송씨는 친정으로 돌아가서 살았는데,

금성대군의 단종 복위운동 실패로 친정아버지인 송현수도 처형되면서 노비로 강등됨

이때, 노비가 된 송씨를 달라고 한 미친새끼도 있었는데 수양대군도 그건 거절함 (안했으면 악플 4500개는 더 달렸음ㅇㅇ)

 

 

trdvlb

(왕과사는남자에서 금성대군으로 나온 이준혁.. 잘생겼음)

 

 

 

 

이후 송씨는 한양에서 쫓겨나 당시 한양 밖이었던 동대문 인근 암자에서 자신의 시녀들과 함께 살았음

그러나 상당히 경제적으로 힘든 생활을 했음

 

수양대군이 나름대로 도움을 주려고는 했으나 (웬일)

송씨가 완강하게 거절함 ㅇㅇ

 

그리고 시녀들과 같이 생계를 직접 꾸려나가기 시작하는데, 

 

주로 하는 일이

 

 

XnaLDX

 

 

이렇게 옷감을 염색해서 내다 파는 일이었음

 

송씨가 머무르는 곳 근처에 보라색 물이 드는 약초와 샘물이 있었는데, 그 샘물에서 물을 길러서 약초를 빻아 물들였다고 함

그렇게 염색한 옷감으로 댕기, 저고리깃, 고름, 끝동 등을 시장에 내다 팔아서 생계를 유지함

 

(야사에는, 동네 아낙들이 송씨가 안타까워 먹을 것을 갖다주곤 했는데

그걸 안 수양대군이 이를 금지했다고도 함)

 

 

 

 

 

QrgtBw

 

 

그런데 그 당시에 여자들이 바깥활동을 할 수 있었을까..?

 

 

사실 전통시대에 장을 보는 일은 주로 남자의 일이었음

여자들은 남자 없이 바깥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고, 하더라도 얼굴을 가리고 했기 때문에 

여자들이 대놓고 바깥활동을 하는 일은 거의 없었음

 

 

그러면 그 아낙들은 송씨를 어떻게 도왔을까?

 

 

 

fnAuzn

 

 

남자들이 못오는 여자들만의 시장을 만들자!

 

 

 

rKXXAy

 

 

송씨를 도와주고 싶었던 여자들은

일부러 새벽에 여인들만의 시장을 열어 송씨를 도와줬다고 함

송씨의 시녀들이 나와서 물건을 팔면 그걸 사서 돕는 방식으로..ㅇㅇ 그래서 일부러 댕기나 끝동 같은 걸 달고 다녔다는 얘기도 있음

 

 

 

아무튼 그런 목적에서 만들어진게 일명 <여인시장>인데,

이 <여인시장>은 일제강점기까지도 동묘 앞에 살아있었으며

현재는 <여인시장터>라는 이름만 역사에 남기고, 그 표지석까지도 사라짐

 

 

 

 

이후 세조가 사망하고 성종이 즉위한 후 정희왕후가 송씨에게 지원을 하도록 했고,

송씨는 중종이 노산군의 묘를 찾아 봉분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라고 하는 것까지 본 후 

8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남

 

송씨가 정순왕후로 복위된 건 숙종 24년, 노산군이 단종으로 복위될 때의 일임

 

 

 

 

단종 얘기 나와서 생각난 김에 써봤음!!

단종의 왕비이기도 하지만, 조선에서 여성이 경제활동을 한 드문 예로 알려져있기도 해서 써봤는데

야사도 섞여있으니까 그냥 이런 이야기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여주면 좋겠어!! 

 

문제시 삭제

정보가 틀렸으면 댓글로 정정해주라 

 

 

 

 

 

 

 

 

 

 

 

 

 

 

 

 

 

 

 

 

 

 

 

목록 스크랩 (2)
댓글 6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292 02.07 20,7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5,6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24,1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47,9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5,3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3,8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7,5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9,1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6029 이슈 있지(ITZY) D-5 Countdown with #예지 #YEJI 18:18 1
2986028 정보 독일의 우울증 인식 개선 광고 18:18 51
2986027 기사/뉴스 세금 추징금만 '200억'…연예인은 뭘로 그렇게 돈 벌었을까 [김소연의 엔터비즈] 18:17 88
2986026 이슈 시조카...선물,용돈 계속 주는지..... 4 18:15 690
2986025 이슈 하트시그널4 김지영 결혼식 브이로그 3 18:14 466
2986024 이슈 르세라핌 김채원 - 엔하이픈 <Big Girls Don't Cry> 챌린지✨ 5 18:12 144
2986023 유머 본인이 몇살같냐는 고두심 배우의 질문에 8 18:11 893
2986022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하진 “Alone" 18:10 32
2986021 기사/뉴스 [단독] 색동원 시설장, 전직 檢수사관 대동 경찰 출석했다 제지당해 18:09 229
2986020 이슈 아이 아침 다들 뭐 해주시나요? 26 18:07 1,309
2986019 유머 길가는데 초딩이 매미 잡아달라고 함 21 18:07 2,060
2986018 이슈 슈퍼볼 역사상 가장 미쳤던 마무리 | 49번째 슈퍼볼 - 뉴 잉글랜드 vs 시애틀 1 18:07 127
2986017 기사/뉴스 절세냐, 탈세냐… 끊임없는 ‘1인 기획사’ 논란 7 18:05 621
2986016 정보 와 씨발씨발💕개씨발💞욕을안하고🌸어떻게이좆같은세상을살아가요🌈💕씨발씨발💕개씨발💞욕을안하고🌸어떻게이좆같은세상을살아가요🌈💕씨발씨발💕개씨발💞욕을안하고🌸어떻게이좆같은세상을살아가요🌈 18 18:04 1,543
2986015 이슈 또추우니까!엄청추워요밖에엄청추워감기조심해내복입어내복입으면은감기안걸려내복잘입고댕기고또따뜻한데있다가바로추운데나가지말고감기걸리면진짜힘들어이렇게추운날에는또감기잘안나아감기걸리지말고물많이마시고난입엇어난지금내복이이렇게있잖아난항상입고댕겨(리얼내복을보여줌) 4 18:04 928
2986014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미연 “Someday" 1 18:02 40
2986013 이슈 선생님 우리 엄마가 낸 세금으로 월급 받잖아요 35 18:02 3,293
2986012 기사/뉴스 63조 '유령 비트코인' 20분간 둥둥…"은행이 위조수표 뿌린 꼴" 2 18:02 482
2986011 기사/뉴스 [속보] 산림청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이틀만에 주불 진화 완료" 10 18:01 528
2986010 유머 하민이란 이름 혹시 기독교 이름일 확률있냐ㅠ 53 17:59 3,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