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64년간 홀로 산 단종 왕비 정순왕후 송씨
23,320 81
2026.02.07 22:16
23,320 81

GRKlqZ

 

 

최근에 슼에 단종 관련된 글이 많이 올라와서 써봄

사진은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이었던 박지훈임 (영화 재밌음 추천)

 

 

12살에 상왕이 되었다가 노산군으로 강등, 17살에 사망한 단종에게는 왕비가 있었음

바로 정순왕후 송씨ㅇㅇ 

참고로 단종보다 한살 많았고, 수양대군이 적극 추천해서 문종의 국상중에 왕비가 됨

 

 

 

그러나 송씨가 왕비로 산 기간은 딱 1년밖에 안됨

왜냐면 다음해에 계유정난이 일어나고 단종이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상왕이 됨

송씨는 16살에 왕대비;;;;;;;가 됨 (조선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왕대비가 된 인물임)

 

 

 

 

근데 그걸로 끝이 아님

단종복위운동으로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영월로 유배를 가고

 

 

 

pdjEYo

 

송씨는 단종과 청계천에서 마지막으로 인사를 함

 

 

iAXGQh

 

그게 바로 영도교,

즉 영영 이별하여 건너간 다리임 (진짜 그 이름 맞음)

 

 

 

이후 송씨는 친정으로 돌아가서 살았는데,

금성대군의 단종 복위운동 실패로 친정아버지인 송현수도 처형되면서 노비로 강등됨

이때, 노비가 된 송씨를 달라고 한 미친새끼도 있었는데 수양대군도 그건 거절함 (안했으면 악플 4500개는 더 달렸음ㅇㅇ)

 

 

trdvlb

(왕과사는남자에서 금성대군으로 나온 이준혁.. 잘생겼음)

 

 

 

 

이후 송씨는 한양에서 쫓겨나 당시 한양 밖이었던 동대문 인근 암자에서 자신의 시녀들과 함께 살았음

그러나 상당히 경제적으로 힘든 생활을 했음

 

수양대군이 나름대로 도움을 주려고는 했으나 (웬일)

송씨가 완강하게 거절함 ㅇㅇ

 

그리고 시녀들과 같이 생계를 직접 꾸려나가기 시작하는데, 

 

주로 하는 일이

 

 

XnaLDX

 

 

이렇게 옷감을 염색해서 내다 파는 일이었음

 

송씨가 머무르는 곳 근처에 보라색 물이 드는 약초와 샘물이 있었는데, 그 샘물에서 물을 길러서 약초를 빻아 물들였다고 함

그렇게 염색한 옷감으로 댕기, 저고리깃, 고름, 끝동 등을 시장에 내다 팔아서 생계를 유지함

 

(야사에는, 동네 아낙들이 송씨가 안타까워 먹을 것을 갖다주곤 했는데

그걸 안 수양대군이 이를 금지했다고도 함)

 

 

 

 

 

QrgtBw

 

 

그런데 그 당시에 여자들이 바깥활동을 할 수 있었을까..?

 

 

사실 전통시대에 장을 보는 일은 주로 남자의 일이었음

여자들은 남자 없이 바깥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고, 하더라도 얼굴을 가리고 했기 때문에 

여자들이 대놓고 바깥활동을 하는 일은 거의 없었음

 

 

그러면 그 아낙들은 송씨를 어떻게 도왔을까?

 

 

 

fnAuzn

 

 

남자들이 못오는 여자들만의 시장을 만들자!

 

 

 

rKXXAy

 

 

송씨를 도와주고 싶었던 여자들은

일부러 새벽에 여인들만의 시장을 열어 송씨를 도와줬다고 함

송씨의 시녀들이 나와서 물건을 팔면 그걸 사서 돕는 방식으로..ㅇㅇ 그래서 일부러 댕기나 끝동 같은 걸 달고 다녔다는 얘기도 있음

 

 

 

아무튼 그런 목적에서 만들어진게 일명 <여인시장>인데,

이 <여인시장>은 일제강점기까지도 동묘 앞에 살아있었으며

현재는 <여인시장터>라는 이름만 역사에 남기고, 그 표지석까지도 사라짐

 

 

 

 

이후 세조가 사망하고 성종이 즉위한 후 정희왕후가 송씨에게 지원을 하도록 했고,

송씨는 중종이 노산군의 묘를 찾아 봉분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라고 하는 것까지 본 후 

8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남

 

송씨가 정순왕후로 복위된 건 숙종 24년, 노산군이 단종으로 복위될 때의 일임

 

 

 

 

단종 얘기 나와서 생각난 김에 써봤음!!

단종의 왕비이기도 하지만, 조선에서 여성이 경제활동을 한 드문 예로 알려져있기도 해서 써봤는데

야사도 섞여있으니까 그냥 이런 이야기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여주면 좋겠어!! 

 

문제시 삭제

정보가 틀렸으면 댓글로 정정해주라 

 

 

 

 

 

 

 

 

 

 

 

 

 

 

 

 

 

 

 

 

 

 

 

목록 스크랩 (9)
댓글 8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416 03.09 61,8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3,7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6,8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6,01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3,6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9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1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7095 이슈 [팔레트] 우즈가 부르는 아이유 ‘Rain Drop' 13:07 8
3017094 기사/뉴스 제임스 완, 할리우드판 ‘악인전’ 연출…마동석도 주연 합류 [IS해외연예] 1 13:06 77
3017093 기사/뉴스 “K리그가 J리그를 이긴다? 기적에 가까워, 수준 차이 크다”…‘16강 마침표’ 강원 정경호 감독의 첫 ACLE 소회 2 13:05 35
3017092 이슈 유독 대사를 외우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무한도전 에피소드 20 13:05 664
3017091 이슈 대만 가오슝역에 있는 고양이 5 13:04 414
3017090 이슈 ㄹㅇ 반박불가인 운전하는 사람 여럿 살린 것..jpg 17 13:03 1,069
3017089 이슈 홈캠 보고 깜짝 놀란 이유 4 13:00 1,265
3017088 이슈 여기 살인사건 났어요....? 20 12:59 2,237
3017087 유머 얘들아........ 나 이거 팬인 거임........???.jpg 26 12:59 1,823
3017086 이슈 자기 병원비가 궁금했던 고양이 10 12:58 1,350
3017085 이슈 채널 파고 1주일, 영상 딱 2개 올리고 1474만 조회수 찍은 유튭괴물.jpg 10 12:56 2,248
3017084 기사/뉴스 "일 외엔 다 귀찮아" 아이유, 독보적 '귀차니즘' 해결법 (팔레트) 1 12:56 696
3017083 이슈 이 뒤에 이어지는 장면들이 찐입니다(단호) 서인국❤️지수 서사의 완성 | 월간남친 1 12:56 238
3017082 정보 원래 아웃백에서 시그니처로 오랫동안 밀던 메뉴 15 12:54 2,854
3017081 기사/뉴스 이제 임차인의 대항력은 전입신고 처리시점으로 당겨짐 4 12:54 812
3017080 기사/뉴스 '왕사남' 임은정 대표 "'밤티' 호랑이? 얼굴 빨개졌지만…개봉 전략이 우선" 2 12:53 501
3017079 정치 정청래 지선 공천관련(펌) 20 12:51 1,071
3017078 이슈 WBC 미국 탈락 경우의수.jpg 132 12:50 10,003
3017077 이슈 블랙핑크 제니 쇼츠 업뎃 jumping on this trend 🙊 3 12:50 441
3017076 기사/뉴스 '왕사남' 제작사 대표 "장항준에게 눈 밑 지방 재배치까지 설득..'희극인' 유머로 넘어가자고" 8 12:50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