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청와대 참모 13명, 장관 6명이 다주택 보유자
2,086 36
2026.02.07 18:29
2,086 36

이재명 대통령이 1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는) 이미 4년 전부터 매년 종료 예정됐던 것인데 대비 안 한 다주택자 책임 아닌가.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2월 4일 이재명 대통령 X(옛 트위터) 계정)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다주택자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이어가고 있다.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유예가 5월 9일 종료를 앞둔 가운데 추가적인 유예 조치가 없음을 못 박으면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똘똘한 한 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게 이익”

이 대통령은 1월 23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연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천명한 데 이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 분명히 말하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2월 5일 X 계정)이라며 실거주가 아닌 자산 증식 차원의 주택 매입 및 보유에 관해 강경한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런 상황에서 다주택자가 청와대와 내각, 여야 정치권에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 국무위원과 청와대 참모진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국회의원 가운데도 다주택자가 있는 것이다. 주간동아가 관보와 인사혁신처 공직윤리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13명이 본인 혹은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 주상복합, 다세대·다가구주택, 단독주택 등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집계됐다(최신 자료인 인사혁신처의 1월 30일자 고위공직자 재산 변동 내역 기준). 장관 중에서 6명, 국회의원 중에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19명, 국민의힘 의원 35명이 다주택자였다.
 

주 | 본인·배우자 명의 
주 | 본인·배우자 명의  자료 | 관보, 인사혁신처 공직윤리시스템

대통령수석비서관 중에선 문진영 사회수석과 봉욱 민정수석, 조성주 인사수석이 다주택자로 드러났다(표 참조). 문 수석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와 강남구 역삼동 주상복합, 부산 서구 부민동 단독주택 등 3채를 보유했다. 봉 수석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다세대주택과 성동구 옥수동 옥수하이츠아파트, 조 수석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리버티와 세종 어진동 한뜰마을 5단지 주상복합을 갖고 있다.
 

청와대 참모 5명, 주택 처분 중

청와대 비서관급 참모 중에선 서울 강남구 도곡동 역삼럭키아파트와 대치동 다가구주택, 세종 나성동 나릿재마을 1단지를 보유한 이상훈 국토교통비서관과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성동구 금호동 금호삼성래미안, 중구 순화동 덕수궁롯데캐슬, 충북 영동군 황간면 단독주택), 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서울 광진구 구의동 신원빌라트, 대치동 다세대주택 6개 호실) 등 3주택 이상 보유자 3명을 비롯해 10명이 다주택자였다. 이들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이 보유한 주택 가액 총합을 보면 대치동 다세대주택을 여럿 보유한 김상호 비서관이 7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반포동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아크로리버파크를 가진 강유정 대변인(38억9400만 원)과 이태형 민정비서관(34억74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문진영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왼쪽)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뉴스1·뉴시스
문진영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왼쪽)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뉴스1·뉴시스

다만 이는 가장 최근 공개된 1월 30일자 고위공직자 재산 변동 내역을 바탕으로 한 내용으로, 다주택자로 이름을 올린 청와대 참모 5명(문 사회수석, 조 인사수석, 강 대변인, 김 보도지원비서관, 이주한 과학기술연구비서관)이 2월 5일 현재 각각 1채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와 해당 참모들은 언론에 “증여·상속에 따른 지분 소유나 부모·가족이 사는 경우로 투기와는 거리가 멀다” “집을 매물로 내놓았지만 팔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장 청와대는 다주택자 참모들에게 주택 처분을 명시적으로 강제하진 않는 분위기다. 다주택자인 대통령실 참모와 정부 여당 고위공직자부터 집을 처분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여론에 대해 이 대통령은 2월 3일 국무회의에서 “내가 누구한테 시켜서 팔면 그 정책이 효과가 없다는 것”이라며 “‘제발 팔지 말고 버텨줘’라고 해도 팔도록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시켜서 억지로 파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문재인 정부 당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수도권 주택을 여럿 보유한 참모들에게 매각을 권고하자, 김조원 민정수석이 집 한 채를 파는 대신 전격 사퇴해 “직(職)보다 집을 택했다”는 말이 나온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7/000003767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459 02.03 75,9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3,6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17,3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43,8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0,2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3,1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7,0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6,1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7,7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5487 기사/뉴스 '명태균 무죄' 부장판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약식기소 01:35 0
2985486 유머 커뮤 오래한 사람 대화(그들이 사는 세상) 7 01:30 513
2985485 이슈 미야오 가원 파트 음색모음 01:29 31
2985484 유머 나쁜 하루도 고작 24시간이면 끝난다 7 01:27 499
2985483 유머 최강록 20대 때 회식가서 사장님이 "먹고싶은거 다먹어"했는데 주방장이 돼지고기 먹으라고 조용히 얘기했다함 최강록은 아니... 1 01:22 1,378
2985482 유머 스위치 눌렀을때 팅...! 팅! 티디디딛딩... 팅!!하고 켜짐 5 01:20 596
2985481 이슈 오늘 팬이 찍은 박보검 (밀라노) 3 01:19 717
2985480 정치 월요일 김어준 멘트 예상 37 01:18 1,186
2985479 이슈 지드래곤 팬미팅 역조공 근황...jpg 38 01:17 2,301
2985478 유머 거절거절거절거절거절거절거절거절거절거절 1 01:15 453
2985477 팁/유용/추천 [No. 4] 슼 상주덬들에게... 나는 362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노래 추천글을 쓸 거임... 반응 없어도 계속 쓸 거니까 많관부...jpg 10 01:15 323
2985476 이슈 선수가 무려 올림픽에서 경기를 클린햇는데 어디에도 경기 풀영상이 안 올라와 잇는거 ㅈㄴ 실화인가 10 01:13 2,136
2985475 유머 딸한테 천사 스티커 주는 오타쿠엄마 만화 9 01:12 855
2985474 정치 정청래, ‘합당 반대’ 최고위원들과 비공개 대면…조국, 기자회견 예고 47 01:09 814
2985473 이슈 절대 때 밀면 안 됩니다 77 01:08 4,668
2985472 정치 민주당 이성윤 '특검 추천한 전준철 변호사는 검사 시절 김건희, 한동훈 수사로 좌천되고 윤석열 정권에서 압수수색까지 받은 사람' 37 01:08 713
2985471 유머 형 정종에게 첫눈 배달한 태종 이방원 8 01:04 1,763
2985470 유머 Q. 케이팝 역사에서 어떻게 기억되고 싶나 6 01:04 853
2985469 이슈 F1 에서 역사상 최고속도는 몇 Km일까 01:01 306
2985468 이슈 노 젓는 수준이 아니라 모터보드를 타고 한국으로 온 유튜버;;; 7 01:01 2,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