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청와대 참모 13명, 장관 6명이 다주택 보유자
2,241 37
2026.02.07 18:29
2,241 37

이재명 대통령이 1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는) 이미 4년 전부터 매년 종료 예정됐던 것인데 대비 안 한 다주택자 책임 아닌가.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2월 4일 이재명 대통령 X(옛 트위터) 계정)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다주택자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이어가고 있다.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유예가 5월 9일 종료를 앞둔 가운데 추가적인 유예 조치가 없음을 못 박으면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똘똘한 한 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게 이익”

이 대통령은 1월 23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연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천명한 데 이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 분명히 말하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2월 5일 X 계정)이라며 실거주가 아닌 자산 증식 차원의 주택 매입 및 보유에 관해 강경한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런 상황에서 다주택자가 청와대와 내각, 여야 정치권에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 국무위원과 청와대 참모진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국회의원 가운데도 다주택자가 있는 것이다. 주간동아가 관보와 인사혁신처 공직윤리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13명이 본인 혹은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 주상복합, 다세대·다가구주택, 단독주택 등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집계됐다(최신 자료인 인사혁신처의 1월 30일자 고위공직자 재산 변동 내역 기준). 장관 중에서 6명, 국회의원 중에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19명, 국민의힘 의원 35명이 다주택자였다.
 

주 | 본인·배우자 명의 
주 | 본인·배우자 명의  자료 | 관보, 인사혁신처 공직윤리시스템

대통령수석비서관 중에선 문진영 사회수석과 봉욱 민정수석, 조성주 인사수석이 다주택자로 드러났다(표 참조). 문 수석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와 강남구 역삼동 주상복합, 부산 서구 부민동 단독주택 등 3채를 보유했다. 봉 수석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다세대주택과 성동구 옥수동 옥수하이츠아파트, 조 수석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리버티와 세종 어진동 한뜰마을 5단지 주상복합을 갖고 있다.
 

청와대 참모 5명, 주택 처분 중

청와대 비서관급 참모 중에선 서울 강남구 도곡동 역삼럭키아파트와 대치동 다가구주택, 세종 나성동 나릿재마을 1단지를 보유한 이상훈 국토교통비서관과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성동구 금호동 금호삼성래미안, 중구 순화동 덕수궁롯데캐슬, 충북 영동군 황간면 단독주택), 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서울 광진구 구의동 신원빌라트, 대치동 다세대주택 6개 호실) 등 3주택 이상 보유자 3명을 비롯해 10명이 다주택자였다. 이들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이 보유한 주택 가액 총합을 보면 대치동 다세대주택을 여럿 보유한 김상호 비서관이 7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반포동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아크로리버파크를 가진 강유정 대변인(38억9400만 원)과 이태형 민정비서관(34억74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문진영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왼쪽)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뉴스1·뉴시스
문진영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왼쪽)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뉴스1·뉴시스

다만 이는 가장 최근 공개된 1월 30일자 고위공직자 재산 변동 내역을 바탕으로 한 내용으로, 다주택자로 이름을 올린 청와대 참모 5명(문 사회수석, 조 인사수석, 강 대변인, 김 보도지원비서관, 이주한 과학기술연구비서관)이 2월 5일 현재 각각 1채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와 해당 참모들은 언론에 “증여·상속에 따른 지분 소유나 부모·가족이 사는 경우로 투기와는 거리가 멀다” “집을 매물로 내놓았지만 팔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장 청와대는 다주택자 참모들에게 주택 처분을 명시적으로 강제하진 않는 분위기다. 다주택자인 대통령실 참모와 정부 여당 고위공직자부터 집을 처분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여론에 대해 이 대통령은 2월 3일 국무회의에서 “내가 누구한테 시켜서 팔면 그 정책이 효과가 없다는 것”이라며 “‘제발 팔지 말고 버텨줘’라고 해도 팔도록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시켜서 억지로 파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문재인 정부 당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수도권 주택을 여럿 보유한 참모들에게 매각을 권고하자, 김조원 민정수석이 집 한 채를 파는 대신 전격 사퇴해 “직(職)보다 집을 택했다”는 말이 나온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7/000003767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327 02.07 33,3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8,8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32,5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0,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7,8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7,5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2,0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6696 기사/뉴스 2월 4일자 스타필드 청라 12:31 41
2986695 기사/뉴스 ‘환승연애4’ 최윤녕 “X와 예쁜 이별, 미안함에 눈물…최커 백현과는” [SW인터뷰] 12:31 55
2986694 정보 박보검과 조지 클루니.. 12:31 64
2986693 유머 여미새 남미새들의 모임 12:31 43
2986692 이슈 요양기관 종별 의료인력현황(간호사 및 기타인원) 12:30 101
2986691 유머 와 신발 대박ㅋㅋㅋㅋ 6 12:29 734
2986690 기사/뉴스 경기 가평군에서 군 헬기 추락…2명 심정지 이송(종합) 4 12:28 432
2986689 이슈 존 파브로 감독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새 티저 8 12:26 268
2986688 이슈 슈퍼볼 LX 시애틀 시혹스 우승! 3 12:23 253
2986687 이슈 방송 첫회 나가고는 구구절절 거의 이제 다신 방송 안 할 사람처럼 글 쓰더니 이제는 휴방 공지 하는 사람이 됨 15 12:22 1,997
2986686 이슈 목이 안좋은 멤버를 위해 즉석으로 낮춰부르는 포레스텔라 1 12:20 372
2986685 유머 광고 아님. 향대감이 올래? 했는데 웅.하고 온 도승지이자 정3품 공무원 등장 7 12:20 839
2986684 기사/뉴스 드리핀 주창욱, 19일부터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 시작 [공식입장 전문] 12:20 560
2986683 이슈 4년 전 오늘 발매된_ "BOP BOP!" 12:19 90
2986682 정보 HYBE(하이브) × Geffen Records 「WORLD SCOUT : THE FINAL PIECE」방송! "단 1명"을 일본에서 발굴 7 12:19 306
2986681 기사/뉴스 에이피알 '메디큐브' 매출 1.4조 돌파… K뷰티 단일 브랜드 '최대' 12:19 261
2986680 이슈 대놓고 대체역사극이었지만 작품성은 훌륭했던 사극 드라마 10 12:19 1,303
2986679 유머 박신양 전시쑈 열었어요 아자스 쌰갈! 8 12:17 904
2986678 이슈 저 방금 ㄹㅇ 두쫀쿠 향수 발견함 12 12:16 2,607
2986677 이슈 현커 아니라고 피셜 뜬 환승연애4 백현 윤녕 23 12:16 2,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