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자들이 하면 실력, 우리가 하면 운”...‘자기최면’에 빠진 이공계 여성들
3,524 13
2026.02.07 15:36
3,524 13

美 여성 대학원생 조사 결과
97.5%가 자기 불신한다고 응답
불안감에 대학원 중퇴 가능성 높아
“사회적 지지가 자기불신 해소 도움”

 

연구 성과가 뛰어난 여성 이공계 연구자들이 자기 불신에 빠져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펙셀스]

연구 성과가 뛰어난 여성 이공계 연구자들이 자기 불신에 빠져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펙셀스]연구 성과가 뛰어난 여성 이공계 연구자들이 자기 불신에 빠져있다. 자신의 성공을 실력과 노력 덕분이 아니라 운과 타이밍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남성 중심의 과학기술계, 여성 연구자에 대한 사회적 지지 부족이 초래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지윤 뉴욕주립대 교수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이공계 대학원 과정에 등록한 여성의 97.5%가 자기 불신을 경험하고 있다. 연구진은 미국 내 다양한 이공계 대학원에 다니는 여성 대학원생 80명을 조사했다.

응답자 중 “내 능력에 의심이 전혀 없다”고 답한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41.3%는 중간 수준 이상의 자기 의심을 가졌고, 26.3%는 강렬한 자기 의심을 갖는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이러한 자기 불신은 학술 논문 수 같은 객관적인 지표와는 전혀 무관했다. 정신의학계에서 말하는 ‘가면 증후군’에 해당하는 증상이다.

...

여성 이공계 연구자에 불리한 이공계 문화가 이러한 불안감의 원인으로 꼽힌다. 신 교수는 “사회적 지지가 가면 증후군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이공계에 더 적합하다는 고정관념이 아직도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에 한정되어 진행됐지만, 한국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최근 취업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이공계 전공의 인기가 뜨겁지만, 여전히 공학계열에서 성비는 불균형하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공학계열 여성 재학생 비중은 23.7%에 불과하다.

 

최원석 기자(choi.wonseok@mk.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33415?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광고] <보검 매직컬> 특가 기획전 및 댓글 이벤트 4/5까지! 1 04.03 14,2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3,4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92,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8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5,9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2,2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7,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583 기사/뉴스 ‘쇼미 우승’ 김하온, 인맥 힙합 오점…‘마약 투약 피고인’ 무대에 등판시켰다 12:07 71
3033582 기사/뉴스 ‘놀뭐’ 하하-허경환, 왕실견 변신…유재석에 수발 요구 “우리 계급이 위” 12:06 22
3033581 기사/뉴스 "안 보이는 척 하네"…시각장애인 유튜버 7년째 악플에 절규 12:06 208
3033580 이슈 이진이한테 자꾸 심쿵하는 원필 1 12:05 125
3033579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1 12:05 58
3033578 이슈 집사에게 욕하는 고양이 1 12:04 108
3033577 기사/뉴스 김창민 감독 숨졌는데…"폭행 가해자, 힙합노래 발매" 신상 공개 5 12:04 627
3033576 기사/뉴스 필릭스, 이재용 옆에서 웃었다…“이재용복, 돈 들어온다” [SD셀픽] 12:04 81
3033575 기사/뉴스 [속보] “돌인 줄 알았다” 고물수집 노인 치고 도주한 40대男…결국 사망 5 12:03 497
3033574 이슈 머리 완전 짧게 자른 심하루 (봄🌷맞이 머리잘랏어요☺️) 1 12:02 389
3033573 이슈 핑계고) 유캠 2박 3일동안 기억이 없는 변우석 3 12:02 344
3033572 정치 김재섭 '칸쿤 출장' 의혹 서류 공개에…여성 공무원 '신상털기' 피해 5 12:02 183
3033571 이슈 데이식스 원필(WONPIL) "사랑병동" Recording Behind 12:00 58
3033570 기사/뉴스 여전한 '빅뱅 우정' 뭉클…지드래곤·태양, 前 멤버 탑 솔로 앨범 공개 응원 7 11:58 273
3033569 이슈 견주 속이 터지든 말든 보는사람들은 즐거움ㅋㅋㅋㅋㅋ 10 11:57 1,086
3033568 기사/뉴스 [단독] 중국 관광객 마케팅 추경예산 ‘657%’ 늘어난 306억...조은희 “국민 기만” 8 11:57 368
3033567 기사/뉴스 "어쩐지 가볍더라"…1,600만원 금목걸이 '바꿔치기' 11:56 522
3033566 이슈 본인의 악뮤 지분이 50% 인줄 알았다는 수현 37 11:56 2,790
3033565 이슈 퍼스널브랜딩 전문가 민현주 2 11:56 436
3033564 기사/뉴스 “할머니 따라 산 개미 날벼락”…‘황제주’ 삼천당제약 무슨 일이 4 11:55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