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 박상혁 기자] 국가대표 박지현의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진출이 구체화되고 있다.
박지현의 소속사인 에픽스포츠는 "박지현이 WNBA 진출을 위한 워크아웃차 8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라고 6일 밝혔다.
박지현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로 향한다. 그리고 9일부터 새크라멘토에 있는 트레이닝센터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며 WNBA 진출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 트레이닝센터는 현재 같은 소속사 선수인 이현중(나가사키 벨카)도 과거 NBA 서머리그 출전을 위한 준비를 했던 곳으로 미국에서도 서머리그 혹은 NBA 새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이 훈련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이다.
이곳에서 박지현은 스킬 트레이너인 거스 암스테드 코치의 지도하에 기본기와 1대1 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하루 두 차례씩 받을 예정이다.
에픽스포츠 김병욱 대표는 "과거 이현중이 NBA 진출을 위해 준비했던 곳이다. 박지현이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었지만 도전 무대인 미국에서 좀더 체계적이면서 팀에 필요한 훈련을 받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미국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몇몇 WNBA 구단과 박지현의 입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아직 모라토리엄(활동 중단) 상황이 해결되지 않아 조심스럽다. 그래서 WNBA 구단 관계자들이 박지현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러 올 수 있게 하기 위해 미국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부분도 있다. 또 현지 반응과 상황에 따라 장소를 옮겨 워크아웃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WNBA는 리그 사무국과 선수들 간에 수익 분배 시스템과 여러 핵심 쟁점에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 새로운 노사 단체 협약 합의에 애를 먹고 있다. 그러면서 결국 지난 1월 13일 양측 합의에 따라 리그 비지니스에 의한 모라토리엄에 들어간 상태다.
박지현은 대략 17일까지 미국에서 머물며 개인 워크아웃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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