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국힘 망해야 산다" 조선 칼럼에 尹지지층 반발 "한동훈 패거리"
342 4
2026.02.06 00:01
342 4
조선일보가 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찍지 말아야 한다는 정도의 강도 높은 비판 칼럼을 내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층에서 조선일보에 대한 거센 반발이 나왔다. 조선일보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못하다며 조선일보의 주장 반대로 해야 국민의힘이 살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유튜브 채널 '고성국TV'를 운영하는 고성국씨는 5일 이영풍 전 KBS 기자와 함께한 <조선일보 반대로만 하면 이긴다> 영상에서 지난 4일자 조선일보 <국민의힘, 망해야 산다> 칼럼을 언급하며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해요. 조선일보가 얘기하는 건 거꾸로 되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풍 전 기자가 "미디어 지형의 큰 어떤 대지진이 일어나는데 이걸 (조선일보가) 잘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하자 고씨는 "문제는 조선일보가 아직도 자기가 어떤 처지에 있는지를 모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씨는 "아직도 30~40년 전에 '누가 다음 대통령이야' 그러면 대통령이 되는 그때의 조선일보인 줄 착각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하면 오만해보일까봐 조심스럽긴 한데, 조선일보를 필요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지만 그 영향력은 우리 자유우파 유튜브 하나만도 못하다.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지난 4일 올라온 고성국TV 유튜브 쇼츠 갈무리.

▲ 지난 4일 올라온 고성국TV 유튜브 쇼츠 갈무리.


고씨는 지난 4일 방송에서도 "한동훈하고 딱 호흡을 맞추고 국민의힘과 장동혁 대표를 공격하는 언론이 하나 있다. 바로 조선일보"라며 "조선일보가 '국민의힘 망해야 산다', '윤어게인이 지도부를 장악했다', '합리적 보수가 떠나간다' 등의 내용을 썼다. 이자들의 눈에는 한동훈이 합리적 보수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고씨는 "배신자 부역자들은 (조선일보에게) 다 합리적 보수"라면서 "이 조선일보나 배신자 부역자들보다는 국민의힘에서 다음 선거 때 어떻게든 공천받아야 살아나는 현역 국회의원들이 조금 더 낫다"라고 말했다. 이날 고성국TV에 올라온 유튜브 쇼츠 제목은 <조선일보가 망해야 산다>이다.


고씨는 현재 국민의힘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지난 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당의 중진 의원들조차 이 당의 대표가 장동혁인지 고성국인지 모르겠다고 한탄할 정도로 영향력"이라며 "당 안에서는 이른바 '고–장 체제'라는 말까지 나온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측근으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도 지난 4일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조선일보면 다 보수인가.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 저는 오히려 중도에 가깝다고 '조중동(조선, 중앙, 동아일보)'을 보고 있다"며 조선일보 칼럼을 놓고 "저는 절대 동의할 수 없는, 제목만 보고 읽어보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보도하던 파이낸스투데이는 <늙고 병든… 슬픈 조선일보> 칼럼을 냈다. 이신우 칼럼니스트는 칼럼에서 "조선일보는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밤의 대통령'이라 불릴 정도였다"며 "하지만 그런 신화는 이제 허무하게 막을 내리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한동훈파 의원 가운데는 조선일보 출신이 3명이나 포함돼 있다. 조선일보와 한동훈은 그렇게 한 패거리를 이룬다"라고 주장했다.

▲ 4일자 조선일보 칼럼.

▲ 4일자 조선일보 칼럼.

김영수 TV조선 보도고문(전 영남대 교수)은 지난 4일 조선일보 <국민의힘, 망해야 산다> 칼럼에서 "국민의힘은 진작에 망했어야 했다. 좀비 정당이 죽지 않고 숨을 할딱이며 여기까지 왔다"며 "역사의 의미를 자각하지 못하면 비극은 반복된다. 비상계엄에 대해선 이미 헌재가 판결을 내렸고, 국민도 선거로 심판했다. 정치적으론 벌써 끝난 일이다. 국민의힘도 정권을 잃고 당은 괴멸 상태에 빠졌다. 그런데도 또다시 '윤어게인파'가 당 지도부를 장악했다. 통탄할 일"이라고 했다.

김영수 고문은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는 유튜버는 최근 당사에 전두환·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을 걸자고 했다. 국민의힘의 문제는 결국 민주주의와 당 정체성 문제"라며 "역사란 망하긴 쉽고, 전진하긴 힘들다. 조선이 망한 뒤 36년 식민 지배를 겪고, 1300여 년 만에 나라가 두 쪽 나 지금도 그 고통 속에 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면 빨리 망하는 편이 낫다. 진영 논리에서 벗어난 유권자가 많아야 한다. 같은 편이라고 무조건 찍으면 안 된다. 그래야 보수도 살고, 나라도 산다"라고 했다.

조선일보에 대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층의 불만은 12·3 내란부터 이어진 흐름이다.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조선일보가 적극적으로 옹호하지 않자 고성국씨 등 극우 유튜브에서 '조중동 절독'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수도권 신문지국장은 지난해 3월 미디어오늘에 "12월 탄핵 이후 조선일보 유료 독자는 1만5000명에서 2만 명 정도 빠졌을 것"이라고 했다. 최보식 전 조선일보 선임기자는 지난해 1월 인터넷매체 최보식의언론에서 조선일보 절독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조선일보가 망상에 사로잡혀 계엄선포를 했던 윤 대통령과 더 이상 같이 갈 수 없다고 작별하려 하자, 아직도 윤통에 대해 미련을 못 버리는 보수층에서 '기레기' '왜곡보도'라며 배신감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3416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84 02.03 41,5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30,8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97,2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4,1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03,2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4,3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4,9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3455 이슈 십잡스 박재민 네이버 치지직에서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해설 한다고 함 2 01:50 88
2983454 이슈 오타쿠들한테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유명한 가수 내한...jpg 1 01:50 191
2983453 이슈 아니 실환가 한국말도하고 생리대 사업도 소개하고 1 01:49 357
2983452 이슈 40살에 부모님과 함께 사는 박재범이 캥거루족에게 전하는 메시지 4 01:47 463
2983451 이슈 딸 넷의 결혼기념일 서프라이즈 이벤트 01:46 126
2983450 이슈 미야오 안나 거울셀카........jpg 2 01:44 191
2983449 기사/뉴스 “경찰 수사가 완벽할 수 없어… 보완 대책 있어야 피해자 안 나와” 7 01:39 228
2983448 이슈 13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다이 하드 : 굿 데이 투 다이” 01:28 111
2983447 이슈 SM에서 차기 남자그룹 센터로 미는듯한 남자연습생.jpgif 44 01:21 2,969
2983446 이슈 아이브 X(트위터) 프로모에 뜬 안유진 장원영 안녕즈 투샷 10 01:21 790
2983445 이슈 성화 봉송 제대로 즐긴다는 엔하이픈 성훈 ㅋㅋㅋㅋㅋㅋㅋ 2 01:20 508
2983444 이슈 라잇썸 유정 나영이 추는 키키 - 404 (New Era) 2 01:20 219
2983443 이슈 웨딩플래너한테 작업 거는 예비 신랑들 7 01:20 1,789
2983442 이슈 남자들도 임신, 출산 가능하면 애 낳을 거임? 45 01:18 2,860
2983441 이슈 7년 전 오늘 발매된_ "好きと言わせたい" 1 01:18 132
2983440 유머 가게가 오픈키친이라서 웃는 얼굴유지하고 귓속말로 혼낸다는 박은영 셰프 1 01:17 999
2983439 이슈 케톡에서 소소하게 플타는중인 의외로 디즈니OST깔이라는 몬스타엑스 미국 신곡 1 01:15 372
2983438 이슈 신내림 받은 소리꾼이 말아주는 <창귀> (원곡: 안예은) 10 01:14 833
2983437 유머 윤남노, 박은영: 우리는 흑백2에 별 신경안썼는데 권모씨가 계속 신경을 써 가지고.. 3 01:13 1,473
2983436 이슈 메인 래퍼인데 리드 보컬이면서 메인 댄서랑 퍼포먼스까지 하는 어떤 여돌 3 01:11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