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공천 대가 아니라 급여였다” 명태균·김영선 1심 무죄
940 13
2026.02.05 15:33
940 13
공천 대가 돈 거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치 브로커’ 명태균(56) 씨와 김영선(66) 전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로 주고받았다는 ‘세비 반띵’은 급여나 채무 변제 명목이라고 판단했다.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인택)는 5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명 씨와 김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명 씨의 증거은닉 교사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명 씨와 김 전 의원은 2022년 6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재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 공천을 도운 대가로 2022년 8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6차례에 걸쳐 세비 등 8070만 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른바 ‘세비 반띵’이다. 또 명 씨는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배 씨·이 씨에게 공천 추천과 관련해 각 1억 2000만 원씩 총 2억 4000만 원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받은 혐의로도 기소됐다.

명 씨는 증거은닉 교사 혐의도 받았다.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2019년 9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사용했던 자신의 휴대전화 3대와 USB 메모리 1개를 처남을 거쳐 숨겼기 때문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 녹취 등이 담긴 이 휴대전화는 ‘황금폰’으로 불렸다. 명 씨 측은 지난해 12월 12일 돌연 입장을 바꿔 검찰에 휴대전화기 등을 제출했다.


명 씨 측은 앞서 김 전 의원과 돈거래를 두고 ‘급여 명목’으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 측은 강혜경(김 전 의원의 전 회계담당자) 씨에게 빌린 돈을 갚은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김 전 의원이 명 씨에게 준 돈은 명 씨의 총괄본부장 업무에 대한 급여와 채무 변제로 보인다”며 “김 전 의원의 공천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다수결로 결정된 점 등 명 씨가 김 전 의원의 공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도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김 전 의원과 명 씨가 예비후보 2명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이 돈은 미래한국연구소의 운영자금으로 보이고, 김 전 의원은 직접 취득한 사실이 없다”며 “명 씨도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질 소유자로 볼 수 없어 이 돈이 명 씨에게 귀속됐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명 씨의 증거은닉 교사 혐의는 유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당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중에 명 씨가 처남을 통해 휴대전화를 숨겼고, 수사기관과 언론에 휴대전화 행방에 대해 허위 사실을 말하는 등 혼선을 초래한 점 등을 보면 유죄로 보인다”면서도 “나중에 임의 제출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22일 명 씨에게 징역 6년(정치자금법 위반 5년, 증거은닉교사 1년)에 추징금 1억 6070만 원, 김 전 의원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8000만 원을 구형한 바 있다.

또 배 씨와 이 씨에게 각 징역 3년,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 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추징금 80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명 씨와 김 전 의원 간 거래를 두고 검찰은 명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등 유력 정치인과 접촉해 김 전 의원 공천에 관여했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에게 세비 절반을 받았다고 의심했다.

명 씨가 윤 전 대통령에게 “김영선 의원을 살려주세요”라고 부탁하고 윤 전 대통령이 명 씨에게 “내가 하여튼 상현이(윤상현 의원)한테 한 번 더 얘기해 놓을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하는 등 김 전 의원 공천을 받고자 여러 정치인에게 부탁한 점 등을 근거로 들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8712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광고] <보검 매직컬> 특가 기획전 및 댓글 이벤트 4/5까지! 1 04.03 13,7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3,4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92,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8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5,9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2,2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7,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505 이슈 미군 뉴스 11:04 6
3033504 정치 김어준 유시민 현실부정 꿰뚫어보는 명민준 2 10:58 648
3033503 이슈 이스라엘이 중국에 반이스라엘정서 처벌법 제정 요구 15 10:56 522
3033502 기사/뉴스 "내 세금이 살살 녹고 있네"…'홍명보호' 두고 불만 터졌다 [혈세 누수 탐지기] 1 10:56 206
3033501 유머 2년전 오늘, 툥바오님한테 민들레 선물받았던 루이바오💜🐼 5 10:56 417
3033500 이슈 김은숙 작가의 남주들이 백마 탄 왕자인 이유 1 10:56 394
3033499 유머 더쿠 핫게가서 댓글도 1100개나 달렸던 이 사람의 눈👀을 본 적이 있다vs없다 3 10:54 863
3033498 이슈 올해도 귀여운 한밭 마라톤 메달 🏅 (feat.꿈돌이) 12 10:52 721
3033497 유머 100만원 짜리 극기훈련(밥은 잘 줌) 10:50 509
3033496 유머 @: 점수 귀엽다ㅋㅋ 해체할래요? 6 10:50 861
3033495 이슈 컴활 1급 합격률 근황 26 10:50 2,241
3033494 이슈 어제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2』 4 10:47 827
3033493 이슈 우리나라와는 좀 다른 일본 음식점 평점 문화 36 10:46 2,060
3033492 이슈 2023년부터 준비했다는 여수 섬박람회 근황 52 10:41 2,815
3033491 이슈 한국은 아직 조용하지만 틱톡 챌린지 터지고 전세계 역주행중인 노래 5 10:41 2,183
3033490 유머 진돌이 올린 야구 인스타툰ㅋㅋㅋㅋㅋㅋㅋㅋ 26 10:38 2,754
3033489 정치 예산 1200억은 많은 금액은 아닙니다. 10 10:36 1,808
3033488 정보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비 1조 5천억(40%증) 올리고 삭감 할려고 하는 예산 목록 135 10:28 9,815
3033487 이슈 미국을 망하게 할 거 같은 미국의 대통령 57 10:27 4,530
3033486 이슈 비행기에서 탈주 시도하고 연행되는 고양이.jpg 9 10:27 2,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