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3년째 2억 안 갚는 30년 절친…SNS에는 호화 생활 도배"
2,666 9
2026.02.05 12:11
2,666 9
[서울=뉴시스]문준호 인턴 기자 = 70대 여성이 30년 지기 친구에게 빌려준 2억원을 13년째 돌려받지 못해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는 어머니 A(72)씨가 친구 B씨에게 2013년 현금 2억원을 빌려줬으나 현재까지 변제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보자 측은 A씨가 30대 후반부터 B씨와 가깝게 지내며 서로 의지해왔다고 설명했다. A씨는 B씨가 과거 자녀 유학 학비 문제로 3000만원 가량을 빌려 간 뒤 갚은 적이 있어 신뢰가 두터웠다고 주장했다.

당시 식당을 운영하던 B씨는 “가게 운영이 어렵다”며 2억원을 요청했고, A씨는 차용증을 쓰지 않은 채 현금을 건넸다. 이후 B씨는 파산 사실을 알리며 면책 절차를 도와달라고 했고, “다른 사람 돈은 못 갚더라도 네 돈만큼은 돈이 생기면 바로 갚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B씨는 이후에도 “아들이 가게를 개점하면 갚겠다” “레시피를 전수해 내 앞으로 가게를 해주면 갚을 수 있다”는 등 상환을 미뤄왔다는 게 A씨 측 주장이다.

A씨는 B씨의 SNS에 명품 가방, 호텔 행사 등 비교적 여유로운 생활을 연상시키는 게시물이 올라온 점을 언급하며 “왜 돈을 안 갚느냐”고 따졌으나, B씨가 “보여주기일 뿐 실제로 돈이 없다”고 해명했다.

논란은 B씨의 아들이 운영하는 식당이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선정된 업소로 알려지면서 커졌다. A씨 측은 식당 소개 글에 ‘부모의 레시피를 전수받았다’는 문구가 있는 점 등을 들어 “수익 일부로라도 채무를 변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B씨의 아들을 직접 만나 “너희 엄마가 가게 열어서 내 돈 갚는다고 했는데 언제 열어줄 거냐”고 물었지만, 아들이 “내가 왜 가게를 열어주느냐. 엄마 나이가 얼마인데”라고 반응했다고 전했다. A씨는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다만 B씨의 아들은 A씨에게 “매달 100만원씩, 5000만원 정도는 갚을 수 있다. 그렇게 정리하고 싶으면 생각해 보고 답을 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 측 변호사는 “가게 홍보 과정에서 부모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했다는 문구를 사용했지만, 마케팅 차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이 성장한 것은 맞지만 실제 사업 현황은 좋지 않다”며 “B씨는 별다른 수입이 없고 형제의 경제적 지원에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문준호 인턴 기자(mjh30279@newsis.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75023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66 02.03 33,1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27,8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93,4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4,1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98,5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2,9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2826 이슈 오퍼시티를 마우스로 쭉 끄는 것 같다는 왕사남 단종 박지훈 연기.gif 16:09 15
2982825 유머 요즘 군대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jpg 16:09 144
2982824 이슈 작년 밀풍작에도 한국의 빵값이 오린 이유 16:08 102
2982823 이슈 화제였던 노조 파업 실패 사례 16:08 213
2982822 기사/뉴스 “매일 1시간 헬스장 가도 소용없다”…당신의 뇌가 쪼그라드는 이유 8 16:06 693
2982821 기사/뉴스 김선호, 탈세 논란 후 행보는 또 연극 무대…프레스콜은 스킵 16:06 222
2982820 이슈 대놓고 엡스타인 깠던 리키 저베이스 16:06 446
2982819 기사/뉴스 [속보] ‘음주운전·불법숙박’ 문다혜, 2심도 벌금 1500만원…항소 기각 17 16:02 892
2982818 기사/뉴스 "불륜 폭로할 거야" 1억원 뜯어내려 한 30대女 벌금형 3 16:01 387
2982817 이슈 재밌어 보인다는 MBC에서 복면가왕 종영하고 새로 한다는 프로그램 38 16:00 2,902
2982816 기사/뉴스 김포공항역서 흉기 휘두른 70대 男, 시민 2명이 제압 9 16:00 764
2982815 이슈 2026년 한국대중음악상(한대음) 종합부문 후보 2 15:59 427
2982814 기사/뉴스 삼촌이 11살 조카 성폭행해 임신시키고 "오빠도 죽인다"며 입막음 시도…인도 '발칵' 1 15:59 590
2982813 유머 CU 포켓몬 립밤 홀더 키링 리뷰 2 15:59 949
2982812 유머 자식은 없고 조카만 있을 때의 장점 16 15:59 1,492
2982811 유머 이거 친해지고 싶어서 미소 지은 거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4 15:58 2,410
2982810 기사/뉴스 "엄마 XX이 누구야?" 초등생子에 불륜 문자 보낸 현직 여교사 '경악' 3 15:58 711
2982809 유머 ???: 나는 외모는 안봐🤣🤣 2 15:57 571
2982808 정보 ㅁㅊ 2/9 티빙에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들어온다고 6 15:56 765
2982807 이슈 "감기조심하세요" 드디어!!! 스카프 쓴 판피린 모델 이찬원 7 15:55 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