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상속 받아서…與다주택 의원 24명 중 6명 "팔기 어렵다"
25,881 481
2026.02.04 05:44
25,881 481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다주택자를 향해 매각을 유도 또는 압박하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다주택 의원들도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 공개 때 2주택 이상을 신고한 의원(의원 본인, 배우자 기준)은 전체 162명 중 24명이었다. 이중 수도권에만 2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4명, 수도권과 지방에 각각 1채를 이상을 보유한 사람이 13명, 지방에만 다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4명이었다. 이 중 박민규·서영교·이재정 의원은 조정대상지역 내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버티는 것보다 파는 것이, 일찍 파는 것이 늦게 파는 것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3일 이재명 대통령의 말이 겨냥한 것이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 보유자다.


중앙일보가 2월 2일~3일 전원에게 매도 여부와 매도 의사를 확인한 결과 재산 공개 이후 일부 주택을 매도했거나 매도 절차가 진행 중인 의원이 5명(안규백·안태준·염태영·윤종군·황정아 의원), 집을 내놨지만 팔리지 않은 상태인 의원이 2명이었다. 6명은 이런 저런 이유로 팔 의사가 없거나, 현실적으로 팔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11명은 응답하지 않았다.


https://img.theqoo.net/pyqceN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에 아파트를 갖고 있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전남 여수에도 아파트 1채를 공동 소유하고 있다. 김 장관은 “5형제가 뜻이 맞아야 하는 거라, (여수 아파트 매각이) 제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울 중랑에 단독주택과 아파트를 보유한 서영교 의원도 “상속을 받아 다주택자이고, 지역에만 56년째 살고 있다”며 “지난 공천에서도 문제없다고 판정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팔게 되면 거기 있는 세입자들이 주인이 바뀌면서 전세금이 높아질 게 아니냐”며 “매도할 겨를이 없었다”고 했다. 지역구인 대전 대덕과 경기도 오산에 2주택을 보유한 박정현 의원은 “시아버지께서 경기 오산 단독주택을 물려주면서 팔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 양천구에 아파트와 강원 원주에 단독주택을 소유한 송기헌 의원(원주을)은 “양천 아파트는 원래부터 살던 곳”이라며 “가족이 향후 거주 의사가 있어 세 부담이 있어도 감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민규 의원은 서울 관악구에 오피스텔과 서초구에 아파트 등을 보유중이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오피스텔이 가족 공동명의라 현실적 매도가 어렵다”며 “다주택자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와 경기 성남에 아파트를 소유한 정일영 의원 측은 “가족과 매각 여부를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https://img.theqoo.net/xhDUpM

매도 의사가 있지만 팔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박선원 의원은 “아내의 상속지분 20%(경기 하남 단독주택)라서 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장철민 의원은 “세종 아파트를 내놓은 지 1년이 넘었는데 팔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응답하지 않은 의원 11명 중 5명은 지역구와 수도권에 집 한 채씩을 보유한 경우였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지역구에 전세로 오면 전세로 온다고 비판받는다”며 “지역과 서울을 오가며 의정활동을 하다 보니 불가피한 선택일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일각에선 이 대통령에 보조를 맞춰 다주택자들 매각 동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윤준병 의원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불로소득을 쫓는 다주택자들이 집값을 올린 것도 사실”이라며 “다주택을 가진 고위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한 3선 의원은 “자칫 문재인 정부 시절처럼 다주택 보유를 정무직 임명에 결격 사유로 삼거나, 선출직 공천에 불이익을 주는 근거로 삼는 촌극으로 이어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0101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8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731 02.02 57,7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8,2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81,3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0,3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87,4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1512 이슈 화제중인 브리저튼4 주인공들 인터뷰 장면...twt 12:57 55
2981511 기사/뉴스 [영상] 인니, 佛전투기 배치하자 美에 뒤통수?…보잉 "F-15 안판다" 1 12:57 25
2981510 유머 겁나웃김ㅋㅋㅋㅋ일본 남배구선수가 잘못토스해서 배구장 직원분을 때렸는데 슬라이딩 사과함ㅋㅋㅋㅋㅋ.twt 4 12:55 396
2981509 기사/뉴스 [TF인터뷰] 아덴 조, 터닝포인트가 된 '케데헌' 12:53 277
2981508 유머 일단 결승선까지는 기수를 달고 가야한다(경주마) 12:52 103
2981507 이슈 윤종신 18년만의 정규앨범(12집) 발매 예고.insta 4 12:52 141
2981506 기사/뉴스 “모든 순간이 꿈 같았다” 로제, 생애 첫 ‘그래미’ 소감 전해 1 12:51 281
2981505 이슈 환승연애 역대 최고 수혜자 TOP 5안에 든다는 인물 2 12:51 588
2981504 이슈 유세윤 단독콘서트 좌석수 및 안내사항.. 53 12:51 1,996
2981503 유머 나니가스키 아유무쨩이 추천하는 대학 새학기 첫복장 1 12:51 212
2981502 유머 침뱉고 싸우는 장도연이랑 펭수 4 12:51 348
2981501 기사/뉴스 차은우와 달랐다…고개 숙인 김선호 "가족 급여 반납, 법인 폐업 절차" [공식] 41 12:50 1,129
2981500 이슈 13년전 오늘 발매된, 10CM “Nothing Without You” 1 12:50 20
2981499 이슈 성관계 거절하는 여자친구때문에 고민인 남자 14 12:50 1,196
2981498 이슈 키 170 초반이었지만 연프내 여출들에서 인기 나름 많았던 남자 출연자.jpg 1 12:49 804
2981497 이슈 황소자리 충격 근황...twt (오늘 채식해야 하는 이유) 16 12:45 1,113
2981496 이슈 모태솔로 연프 시즌 1 최고 인기 남출.jpg 12 12:44 1,678
2981495 이슈 키아누 리브스 최근 모습 17 12:44 1,546
2981494 이슈 과거로 돌아가는법있나요.jpg 2 12:44 641
2981493 기사/뉴스 뉴진스와 결별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기습 출범, 첫 주자는 누구? “5일 공개” 19 12:42 1,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