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변영주 감독, 하이브-민희진 사태에 작심 발언 “왜 우리는 뉴진스를 만나지 못하나”
26,163 388
2026.02.02 15:10
26,163 388


변영주 감독.




변영주 감독이 하이브와 뉴진스 사태를 두고 K-컬처 시스템 전반을 향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현재의 갈등을 특정 인물이나 회사의 문제로 축소할 것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같은 상황을 만들어내는 산업 구조 자체를 돌아봐야 한다고 짚었다.

변영주 감독은 최근 유튜브 ‘정준희의 토요토론’에 출연해 ‘K-컬처 과연 잘 나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영화·영상 산업의 어두운 전망과 함께, K-POP 산업이 처한 구조적 문제도 언급됐다.

변 감독은 “K-컬처의 또 다른 중요 축인 K-POP 역시 지금 몇 년째 ‘뉴진스를 만나지 못한다’는 말로 상황이 설명되고 있다”며 “도대체 어떤 시스템이길래 이런 일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언론학자 정준희 교수 역시 “뉴진스처럼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왜 하이브와 민희진 간 갈등 속에서 ‘누가 옳고 그르냐’의 문제로만 소비되고, 정작 아티스트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는지 봐야 한다”며 “이는 아티스트가 편을 잘못 들어서가 아니라 음악 산업 구조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정 교수는 “훌륭한 아티스트도 산업 구조가 받쳐줄 수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며 “결국 산업 논리와 법적 권리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변 감독은 특히 활동 중단의 치명성을 짚었다. 그는 “뉴진스는 활동을 하고, 회사나 개인은 법적으로 다툴 일이라면 따로 싸우면 된다”라면서도 “유행에 민감한 음악 산업에서 1년 이상 활동을 못 하는 것은 큰 타격이고, 소비자에게도 예의에 어긋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아티스트는 창작을 이어가고 결과물을 소비자와 교환할 권리와 의무가 있지만, 매번 가장 앞에서 막히는 존재가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이 구조는 공정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거대 기획사가 어린 시절부터 아티스트를 키워 수익을 극대화하는 구조 속에서, 법적 권리가 지나치게 중요해졌고 배제된 아티스트는 창작 주체가 아닌 관리 대상, 자산처럼 취급될 위험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변 감독은 “결국 ‘누구의 소유물인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어버린다”라고 공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뉴진스의 멤버 해린혜인하니의 어도어 복귀는 확정됐으며, 민지는 어도어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어도어는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어도어가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에서 승소한 뒤 멤버 5인 전원이 항소를 포기하며 복귀 의사를 밝혔음에도 다니엘은 사실상 뉴진스에서 제외됐다. 다니엘은 지난 12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라고 밝혔다.

이현경 기자 hklee@kyunghyang.com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095403

목록 스크랩 (0)
댓글 38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559 00:05 22,2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05,6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57,4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63,9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3,3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9898 이슈 폭설에 숨진 주인 나흘간 지킨 반려견 9 17:01 606
2979897 기사/뉴스 남창희, ♥비연예인 연인과 22일 결혼…"둘이서 하나의 길 걷기로" [공식] 10 17:01 984
2979896 기사/뉴스 중국 원전 건설 '러시'…업계 "바쁘다, 바빠" 16:59 188
2979895 이슈 일본: 에엣~ 한국은 춥지 않아? ㅠ ㅋㅋㅋㅋㅋ 10 16:59 1,508
2979894 이슈 창원 수산대교 갈대밭서 큰 불…'진화헬기 투입·교통 통제' 이 시각 화재 현장 2 16:59 211
2979893 유머 알고 보니 웅니한테 앙앙+굴림당하고 돌멩이들한테 하소연하는 중이었던 후딱딱이🐼🩷💜 2 16:58 398
2979892 정보 네페 13원 21 16:58 653
2979891 이슈 문화체육관광부 홍보 영상 (차준환 선수 편) 2 16:57 224
2979890 이슈 11년전 오늘 발매된, 지창욱 “지켜줄게” 2 16:53 120
2979889 정치 기자: 텔레그램 국무위원 총리님인가요? 김민석 총리: ??? 18 16:53 1,348
2979888 이슈 박보영에 이어서 이광수한테 옮은 도경수 말투 12 16:52 1,029
2979887 이슈 아 진짜 구라치지마;; 이게 슬라임이라고? 10 16:52 944
2979886 기사/뉴스 故 서희원 1주기, 폭우 쏟아지는데…구준엽 "내가 안 올 수 있냐" [셀럽병사] 9 16:50 2,582
2979885 유머 상처를 잘 받는 타입의 친구 9 16:50 1,061
2979884 이슈 보통 기술을 가진 게 아닌 중국 스트리머 8 16:49 909
2979883 이슈 아이린한테 장난치다 한 대 맞는 민호 2 16:49 1,056
2979882 기사/뉴스 12년반만에 재현된 금값 폭락…"중국이 팔았고 후폭풍" 4 16:49 1,533
2979881 이슈 앱스타인 파일에 등장한 한국인 이름 23 16:48 3,572
2979880 정치 '364일' 꼼수 계약으로 퇴직금 안준다? 강훈식 "공공기관 전수조사를" 4 16:48 302
2979879 정치 어쩌다가 보니 유시민 작가 발언에 대답하게 된 이재명 대통령 19 16:47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