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KBS2 '셀럽병사의 비밀' 제작진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준엽과 故 서희원을 조명한 '세기의 끝사랑, 무엇이 그들의 사랑을 앗아갔을까… 구준엽과 서희원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 에피소드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는 故 서희원의 묘소를 여전히 지키고 있는 구준엽이 등장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지만 구준엽은 대만 금보산 장미원에 안치된 아내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故 서희원 묘비에는 'Remember, Together, Forever 영원히 사랑해 - 준준'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해당 문구는 결혼 발표 후 두 사람이 함께 새긴 커플 타투 문구다.
VCR로 영상을 본 장도연은 "저희 제작진과 잠시 구준엽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비가 와서 오늘은 나오지 않으실 줄 알았다' 했더니 '와야죠. 희원이는 저보다 훨씬 더 힘들게 누워 있는데'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결국 눈물을 흘렸고 이찬원 역시 오열했다. 장도연은 "구준엽은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모든 질문에 눈물로만 답하셨다고 한다. 그런 무너진 모습을 대중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 하셨다"라고 밝혔다.
故 서희원은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국내에서 대만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알려진 바 있다. 구준엽과 고인은 1990년대 후반 교제했으나 결별,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나 2022년 결혼에 성공했다. 당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결혼 3년 만에 故 서희원의 급작스러운 사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이 모였다.
이후 구준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라며 슬픔을 토로했다.
한편 구준엽과 故 서희원의 이야기가 담긴 본편은 오는 3일 방송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69/000091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