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선호도 수상한 법인···차은우와 ‘판박이’ 1인 기획사
90,907 738
2026.02.01 14:12
90,907 738

판타지오 소속 배우 차은우와 김선호는 닮은 점이 많다. 소속사와 별도로 운영하는 가족 법인이 이들의 공통점이다. 김선호는 이 법인을 통해 실질적인 ‘절세(탈세)’를 한 정황도 포착됐다.

김선호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 주소지로 별도의 공연 기획사 법인을 만들어 운영 중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김선호는 이 법인의 대표이사로 있다.

2024년 1월 설립한 이 법인은 공연 기획업 이외에도 ▲광고대행업 ▲광고 매체 판매업 ▲미디어콘텐츠창작업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서비스업 ▲의료 제조·도소매·무역·디자인업을 비롯해 ▲인력 및 용역 관련 컨설팅업 ▲부동산 매매·임대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했다.

사업 목적에 연예 관련 사업을 넣었지만, 이 법인은 대중예술문화기획업 또한 등록하지 않았다.

■ 김선호의 남다른 가족 사랑

사내이사 김모씨와 감사 박모씨는 김선호의 부모들이다. 외부 전문 경영인 없이 가족만으로 이사회를 구성한 것은 회사의 자금을 가족 단위로 유연하게 운용하기 위한 세팅으로 분석된다.

실제 김선호는 법인 은행을 이용해 부친과 모친에게 수백~수천만원에 달하는 월급을 줬다는 증언도 확보했다. 이 법인으로부터 월급을 받은 부모들은 매달 다시 김선호에게 월급을 이체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김선호 부모는 이 법인 소유 카드를 이용해 생활비와 유흥비를 결제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부친은 담뱃값과 노래주점 결제비 등을 법인카드로 충당했고, 타고 다니는 제네시스 GV80 차량 또한 이 법인 명의로 등록돼 있었다.

회사 비용을 늘려 손금 처리하는 방식으로 법인세마저 줄이려는 의도다. 법인 카드 사적 유용은 업무상 배임·횡령에도 해당한다.

이 법인의 주소지와 김선호 거주지의 주소지는 같은 곳이다. 사실상 페이퍼컴퍼니라는 의혹을 지우기 어려워 보인다.


■ 차은우와 김선호의 평행이론

이를 종합할 때 김선호의 해당 법인은 자산 증식과 소득 분산용 특수목적법인 성격이 짙어 차은우 사례와 매우 유사한 ‘절세(탈세) 구조’를 띠고 있다.

김선호가 이 법인을 설립한 시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선호가 법인을 설립한 2024년 1월은 김선호가 전 소속사인 솔트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이 진행되던 시기이자, 지난해 3월 판타지오 이적을 1년 여 앞둔 시점이다.

김선호는 실제 판타지오와의 전속계약 과정에서 20억원대의 계약금을 받았다. 이보다 앞서 김선호는 향후 계약금 등을 미리 담을 법인을 만들어 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뿐 아니라 김선호는 부동산 매매·임대·개발 및 관리용역법 등을 사업 목적에 포함하면서 향후 부동산과 관련한 사업에도 진심을 보였다. 김선호는 이 법인으로 대출을 받을 경우 개인 명의보다 훨씬 대출 규제가 용이하고 이자 비용 등을 경비로 처리해 세금을 줄일 수 있다.

판타지오의 경우 차은우뿐 아니라 김선호에게도 똑같은 방식인 가족 법인 우회 정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김선호 법인의 전반적인 모양새는 차은우 법인과 유사한 구조로 판타지오가 이 법인으로 계약금 및 정산금을 지불했다면 소득 우회 행위가 된다. 본인 소득을 적게 배분하고 법인 수입을 늘리는 방식이다.

가족을 임원으로 둔 것 역시 가족에게 월급·상여금을 지급해 증여세 없이 부모에게 생활비를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세청이 주시하고 있는 ‘가공 인건비’ 영역이다.

노종언 대표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차은우에 이어 김선호에게서도 가족 명의 법인을 이용한 동일한 소득 우회 패턴이 확인된 것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닌 소속사 차원의 ‘조직적 설계’가 있었음이 의심되는 정황”이라고 했다.


■ 상장사 판타지오 알고도 묵인했나

차은우에 이어 김선호까지 동일한 패턴의 탈세 의혹이 지적되자, 소속사 판타지오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도 이어지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러한 변칙적인 정산 구조를 회사가 몰랐을 리 없다는 것이다. 만약 판타지오가 이를 알고도 묵인하거나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면, 이는 상장사의 회계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지적될 수 있다.

실제 차은우의 200억원대 추징 통보와 별도로 판타지오 또한 82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노 변호사는 “판타지오가 핵심 아티스트들에게 반복적으로 이러한 탈세 의혹 구조를 적용했다면 이는 ‘고의성’을 의심케 하는 정황”이라며 “회사가 이를 알고도 의도적으로 계약금 등을 해당 법인으로 지급했다면 단순 방조를 넘어 조세범처벌법 위반 공범 및 업무상 배임 혐의가 인정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포탈액이 5억원 이상 배임액이 5억원 이상일 경우 특가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특경가법(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이 되어 가중처벌되는데 특별법 적용대상이 될 확률이 높다”고 했다.

판타지오는 김선호의 해당 법인의 존재 자체는 인정했으나 “1년 넘게 운영이 되고 있지 않았던 법인”이라며 “문제가 될 사안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폐업 절차를 밟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 법인은 김선호가 이전 소속사(솔트엔터테인먼트)의 제안을 받고 만든 것으로 문제의 소지가 될지 몰랐다”며 “절세의 목적 보다는 본인이 연극을 하고 있고, 향후 지속적으로 연극 쪽에 뜻이 있어 만들게 된 것”이라고 했다.

https://naver.me/FNIS8Q8M

댓글 7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 루온셀X더쿠🌿 올리브영 전체 판매 랭킹 1위 화잘먹장벽미스트! ‘루온셀 셀바이옴 에센스 100ml’ 체험 이벤트 218 00:05 11,75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87,41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022,5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30,0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631,9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4,5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0,6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48,01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6 20.05.17 8,869,4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2,6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92,3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5609 유머 오븐은 사실 이렇게 작동하는 거였어 21:47 22
3155608 이슈 배우가 되어 돌아온 퉁퉁이 스윙스(ft. 변요한, 노재원 배우의 특급 칭찬) 21:46 72
3155607 이슈 '김종국 옆 주우재'만 노린 비겁한 일본 어깨빵 3 21:45 816
3155606 기사/뉴스 삼성전자 ‘월세깡’ 200명 무더기 징계?…DS “아직 조사 중” 1 21:44 218
3155605 이슈 강혜원 인스타 업데이트 21:43 137
3155604 이슈 또 일본예능에서 한 건 하고 온 아일릿 원희 8 21:43 783
3155603 유머 매콤한 콩나물찜에 보쌈을 올려주는 수육찜메뉴가 있는 밀양의 돼지국밥집 10 21:42 582
3155602 유머 올해로 딱 20주년을 맞았다는 인생 감개무량 짤.JPG 4 21:40 1,011
3155601 기사/뉴스 신나게 뽑았는데 ‘으악’ 어쩌나···“인형뽑기점 인형 10개중 6개에서 납·카드뮴 발암물질” 2 21:39 319
3155600 정치 용혜인 "국민만 믿고 가겠다"...국민 여론은 싸늘 [앵커리포트] 5 21:39 117
3155599 이슈 한국 발매 예정인 뉴발란스 스니커즈 라인업 2 21:39 986
3155598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 옛날 노래 부르기 싫고 지겨워도 팬들이 듣고싶어한다? 그럼 불러야죠 5 21:34 670
3155597 유머 고양이랑 주인이 같이 바이크 타다가 다침.X 10 21:33 980
3155596 이슈 같은 곡인데 완~~~~전 다르다는 바다 vs 인규 라잌제니 9 21:31 627
3155595 유머 펫 보살핌 카메라에 고양이가 안 보여서 걱정돼서 조퇴하고 서둘러 집에 돌아왔더니 여기서 자고 있었어… 16 21:31 1,955
3155594 정보 BL주의) 작화 차력쇼인 비엘 툰 중에서도 작화 뛰어나다 생각하는 툰들 7 21:31 1,478
3155593 기사/뉴스 외교부, 심우정 딸 '불공정' 채용 취소 공개…"재채용 절차 마무리" 5 21:31 767
3155592 유머 마비가 온 강아지를 정성스럽게 돌보는 주인과 강아지에게 일어난 기적 10 21:28 941
3155591 이슈 NARS X 에이티즈 최산 12 21:27 759
3155590 이슈 결승전 신경전을 멈춘 단 한곡 21:27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