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혜복 교사 전보 취소" 판결...서울교육감 "항소 않겠다"
993 5
2026.01.30 10:43
993 5

'학내 성폭력' 문제를 제기한 뒤 전보 조치에 이어 해임된 지혜복 교사가 "전보 처분 취소" 판결을 받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항소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임 무효 소송이 남아있어 지 교사가 곧바로 학교에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행정법원 "지 교사는 공익신고자, 전보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30일 오전,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입장문에서 "서울시교육청은 지혜복 선생님이 제기한 '전보무효확인 소송'에 관한 1심 법원 판결을 존중하여 항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다"라면서 "지 선생님이 권리와 지위를 회복해 하루빨리 학생들과 만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고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지 선생님과 관련한 다른 소송이 조속히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정 교육감은 "이번 판결의 취지를 엄중히 받아들여, 공익신고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힘을 쏟겠다"라면서 "지 선생님이 2년여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고은설)는 "원고(지혜복 교사)의 사건 신고가 공익신고에 해당하고 따라서 원고는 공익신고자에 해당한다"라면서 "원고에 대한 전보 처분은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반하는 불이익한 처분이다. 전보 처분을 취소한다"라고 지 교사의 손을 들어줬다. 지 교사가 서울중부교육지원청을 상대로 낸 '전보 무효 확인 소송'에서다.

지 교사는 이날 선고 직후 법정 앞에서 "학교에 문제를 제기하다 저처럼 고통받고 학교를 떠난 교사들이 온전히 보호받기를 원한다"라면서 "그분들에게도 오늘 이 판결이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년 5월, 서울 한 중학교 상담부장으로 근무하던 지 교사는 '여학생 31명 가운데 29명이 언어적 성희롱 등을 봤거나 겪었다'라고 밝힌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와 교육청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지 교사는 다른 학교로 전보됐다. 학교와 중부교육지원청, 서울시교육청은 '교사 정원이 감축되어 정당한 기준에 따라 전보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 교사는 "공익신고에 따른 보복 인사"라고 맞섰다. 결국 지 교사는 출근을 거부하며 '부당 전보 철회', '공익신고자 인정' 시위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벌였고, 서울시교육청은 지 교사를 출근 거부 등의 사유로 해임했다.

2023년 5일 '학교 성폭력' 제보로 시작된 문제...해임 처분 취소 소송 남아

지 교사는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해임 처분 취소 소송을 낸 상태다. 이번에 서울시교육청이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지 교사에 대한 공익신고자 인정' 선고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후 선고될 '해임 처분 취소 소송' 결과 또한 지 교사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0327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38 01.29 27,3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9,6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93,5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27,7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1,4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7844 이슈 대포카메라 초기를 이끈 건 국내축구판 (feat.김남일) 01:00 84
2977843 이슈 조카한테 상처받는 주우재 00:59 174
2977842 정치 한 민주당 의원이 보고 충격받았다는 영상 00:59 174
2977841 이슈 연예인한테 찐으로 빡친 유튜버 1 00:59 430
2977840 유머 당근 문고리거래하다 벨튀남 된 이유..jpg 00:58 341
2977839 유머 브리저튼4 엄청 예쁘게 잘 뽑힌거 같은 마이코티지씬 3 00:56 556
2977838 이슈 쇼미더머니 참가자가 페노메코 앞에 선 기분이라는 가사를 쓴 이유.jpg 00:56 192
2977837 이슈 그룹 스타일 바꼈는데 배로 고급진 느낌 드는 여돌 컨포 1 00:54 426
2977836 유머 김남일이 아들 축구 안 시키는 이유.jpg 7 00:54 789
2977835 이슈 컨포찍다말고 물구나무 서기에 대해 깊생하는 (중)레이 1 00:53 162
2977834 이슈 의외로 진짜 많이 움직이는 축구 포지션 2 00:53 291
2977833 이슈 걸그룹 역대 앨범 2025년까지 누적 판매량 Top10 00:52 159
2977832 기사/뉴스 ‘집에 있으면 당장 버리세요’…8500만개 팔린 마데카 크림, 위조 제품 주의보 3 00:52 1,353
2977831 이슈 35살에 1억 절반 성공함 개쉬운데?ㅋㅋ 4 00:52 962
2977830 기사/뉴스 서범준, '우상' 유지태와 기적 같은 인연...10년만 재회에 오열 ('나혼산') 2 00:52 289
2977829 이슈 요즘 밈 쓰기 시작한 sk 12 00:51 862
2977828 이슈 박보영 아이돌센터 쌉가능.twt 2 00:49 483
2977827 이슈 오늘 형광색 뮤비 착장으로 무대한 키키 5 00:49 396
2977826 이슈 집에서 랍스터 배달 시켜 먹어보기.ytb 1 00:48 331
2977825 이슈 나단이가 암살 시도하는데 맛피자가 한 수 위임ㅋㅋㅋ 3 00:47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