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 대신 뛸 수 있길'…럭비 국대 윤태일, 장기기증해 4명 살려
12,079 182
2026.01.30 10:00
12,079 182

CoYWaH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럭비 대표 윤태일(42) 씨가 장기 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삶을 마감했다.

 

3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윤 씨는 이달 14일 부산대학교병원에서 뇌사 장기 기증으로 심장과 간, 양쪽 신장을 기증했다. 인체 조직도 함께 나눠 100여명의 환자에게 장애를 극복할 희망을 선물했다.

 

윤 씨는 앞서 이달 8일 퇴근길에 불법 유턴 차량과 부딪쳐 심정지 상태가 됐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는 못했다.

 

윤 씨는 사고가 나기 얼마 전 가족들과 미국 의학 드라마를 보면서 삶의 마지막 순간에 다른 생명을 살린다는 게 좋은 일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가족들은 윤 씨의 뜻에 따라 뛰기 좋아하던 윤 씨 몫만큼 누군가가 운동장을 달릴 수 있겠다며 기증에 동의했다.

 

유족에 따르면 윤 씨는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모든 생활이 딸과 럭비에 집중될 정도로 가족과 럭비를 사랑했다. 삼성중공업 럭비단이 해체된 뒤 모회사에서 일을 시작했고,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재능 기부로 한국해양대학교 럭비부 코치로 10년 넘게 활동했다. 자신의 연차 휴가를 모아 합숙 훈련을 가고, 일본 럭비를 공부하고자 일본어를 1년 넘게 공부할 만큼 럭비에 진심이었다.

 

윤 씨의 아내 김미진 씨는 "여보. 마지막 모습까지 멋있고 대단한 사람이었어. 가족으로 함께 한 모든 순간이 고마워. 우리가 사랑으로 키운 지수 잘 돌볼 테니 걱정하지 말고 하늘에서 편히 잘 지내. 사랑해"라고 인사를 전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130052000530?input=tw

목록 스크랩 (0)
댓글 18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80 01.27 43,0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7,8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0,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6,2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8,0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4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956 기사/뉴스 아내 폭행 남편, 적반하장 주장…"오이 든 김밥 먹고 생명 위협 느껴" 2 11:18 327
2976955 기사/뉴스 전현무, 고정 프로그램 11개…"한 달에 4-5일 쉴 땐 무조건 여행" [옥문아] 3 11:17 219
2976954 정보 다 물리칠거 같은 액막이 펭수 4 11:17 143
2976953 기사/뉴스 홍석천, 보석 감별사의 신념 “연예계는 태도다”(캐스팅 1147km) 11:16 159
2976952 기사/뉴스 [속보]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가 재회 거절하자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 긴급체포 7 11:14 638
2976951 이슈 주인공 얼굴합 좋다는 GL 드라마 퇴사를 요청합니다.jpg 6 11:14 694
2976950 기사/뉴스 [단독] 1년에 3만번 장난 전화한 60대 여성 현행범 체포, 거짓 신고 3년새 30% 급증 8 11:14 390
2976949 기사/뉴스 데이식스 도운X기안84, '나혼산' 불가마 데칼코마니 형제 탄생 11:13 133
2976948 기사/뉴스 서은수, 김우빈과 한 작품 찍을까... “‘기프트’ 출연 긍정 검토” [공식] 1 11:12 332
2976947 기사/뉴스 [속보]따릉이 회원정보 유출의심 정황…대응센터 즉각 가동 13 11:12 609
2976946 이슈 광장시장 최근 근황.jpg 42 11:11 2,498
2976945 기사/뉴스 "KBO 구단들, 치어리더 막을 자격 없어" 대만에서도 반발…병행 금지 사실 아니었다 7 11:11 547
2976944 이슈 도둑들 좋았던 게 현장에서 전지현이 시나리오 파괴자였다는데 그만큼 애드립을 많이 했다고 5 11:11 478
2976943 정치 [속보] 국민의힘 “정부의 6만가구 공급은 ‘좌파식 땜질 처방’… 국민 기만” 20 11:10 276
2976942 이슈 이 와중에 폭락 중인 비트코인 25 11:09 2,065
2976941 유머 고들빼기 이름의 유래 8 11:09 559
2976940 기사/뉴스 [단독]이낙연, 이해찬 조문 안한다…경선 앙금 남았나 24 11:09 582
2976939 기사/뉴스 ‘트민남’ 전현무 두쫀쿠 언급…누리꾼 “트렌드 절단기” (옥문아) 11:09 134
2976938 이슈 피겨대표팀 태극기 올림픽 프로필 진짜 아멘이시다 2 11:09 789
2976937 이슈 단단하네요...이게 전부 근육입니다...9.4kg이나 되는데 군살이 없어요... 5 11:08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