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급매 뜨면 바로 연락 좀" 줄줄이 대기...집주인은 버티는 중
1,456 2
2026.01.29 10:54
1,456 2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가 공식화된 가운데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괜찮은 급매물' 찾기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아직 호가를 내린 매물은 드문 상황이지만 가격 조정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하면서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관련 문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A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최근 며칠 새 "급매가 나오면 바로 연락해 달라"는 내용의 고객 전화가 부쩍 늘었다.

 

이런 문의는 대부분 실수요자로 분석된다. A중개업소 관계자는 "평소 알고 지내던 전세 세입자들로부터 혹시 매물 나오면 먼저 알려달라는 연락이 특히 많다"며 "직접 사무실을 찾아와 괜찮은 매물이 나오면 먼저 알려달라고 신신당부하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중개업계에 따르면 이런 분위기는 마포뿐 아니라 성동, 용산, 동작 등 강남권을 제외한 서울 주요 지역 전반에서 감지되고 있다.

 

다만 당장의 매물 출회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괜찮은 매물을 찾는 수요가 급증한 데 비해 호가를 낮춘 급매물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최근 들어 새로 매도를 결심한 다주택자는 많지 않다는 게 중개업계의 공통된 진단.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는 이미 오래전부터 예고된 사안으로 시장에 이미 상당 수준 선반영된 만큼 지금 시점에서 갑자기 매도를 서두를 유인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는 집주인들이 많다는 해석이다.

 

이처럼 호가를 낮춘 매물이 거의 나오지 않는 상황인 만큼 드물게 나오는 '급매물'은 등장하기 무섭게 매수자가 나선다는 게 중개업계의 설명이다. 가격 조정 폭이 큰 매물을 중심으로 빠르게 매수 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물건이 나온 지 하루나 이틀 만에 실제 계약이 체결되는 사례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B부동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호가가 저렴하다고 판단되는 물건은 하루이틀사이 정리되는 경우가 많다"며 "잔금이나 입주 일정은 차치하고 일단 선점하려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집을 팔겠다는 다주택자는 제한적인 반면 가격 조정이 이뤄진 급매를 기다리는 무주택 실수요자는 늘어나면서 시장이 당분간 거래 활성화보다는 대기 수요의 적체 구조로 굳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또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세제가 시장에 영향을 주는 변수인 것은 맞지만 공급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결정을 미루게 된다"며 "대기 수요가 쌓이게 만드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라는 정책 이벤트가 매수자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했지만 실제 매도 결정을 이끌어낼 만큼의 강력한 신호가 되지는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310863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70 01.27 38,3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4,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21,2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3,1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4,4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8,8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612 이슈 차준환 밀라노올림픽 프로필 떴다 한번만 봐줌 안되겐니 6 23:14 501
2976611 이슈 엄마만 찾는 아들과 아들이 와도 며느리만 챙기는 엄마 1 23:12 558
2976610 이슈 학교급식법 개정안 국회 통과 순간 급식 노동자분들.jpg 5 23:12 355
2976609 이슈 이게 어떻게 김래원이야?! .gif 1 23:10 725
2976608 유머 축구 덕후 남돌이 직접 정해본 대한민국 축구 국대 포메이션...jpg 5 23:09 304
2976607 기사/뉴스 장원영, 또 '억까'당했다..억울한 '지각 누명' 전말 [공식][전문] 20 23:09 1,268
2976606 이슈 한국에 처음 오는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커서 놀란다는 것 22 23:07 1,666
2976605 기사/뉴스 네덜란드 첫 ‘게이 총리’ 온다, 예비신랑은 필드하키 스타 23:07 523
2976604 이슈 법정에서 노란머리가 말이 돼요?.gif 3 23:07 902
2976603 이슈 이재명 대통령이 왜 좋은 리더인지 보여주는 장면 4 23:06 757
2976602 이슈 아이브, [IVE ON] 2025 MBC 가요대제전 비하인드.ytb 23:04 68
2976601 이슈 강남에서 일하는 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국 5 23:02 1,513
2976600 이슈 그래요? 치열하겠는데?.gif 4 23:01 873
2976599 이슈 하 앵무새 갤러리에서 요즘 두쫀쿠 때문에 피스타치오 가격 존나 올라서 앵무새 간식을 못준다는 글 봄 10 23:01 1,211
2976598 이슈 KiiiKiii 키키 '404 (New Era)' 멜론 탑백 91위 피크 (🔺8) 15 23:01 286
2976597 이슈 "장원영 지각 아냐…콜 사인 지연으로 피해" 행사 측 사과 200 23:00 10,495
2976596 이슈 눈치 없는 하관.gif 1 23:00 821
2976595 정보 🌥️내일(30日) 전국 최저기온 예보🌥️ 12 23:00 1,742
2976594 이슈 솔로지옥5 출연진들 실물 체감 영상 12 22:59 1,291
2976593 유머 첫운전때 옆동네 가려다 춘천까지 간적있는데 바다보면서 존나 쳐움 9 22:59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