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급매 뜨면 바로 연락 좀" 줄줄이 대기...집주인은 버티는 중
1,088 2
2026.01.29 10:54
1,088 2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가 공식화된 가운데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괜찮은 급매물' 찾기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아직 호가를 내린 매물은 드문 상황이지만 가격 조정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하면서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관련 문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A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최근 며칠 새 "급매가 나오면 바로 연락해 달라"는 내용의 고객 전화가 부쩍 늘었다.

 

이런 문의는 대부분 실수요자로 분석된다. A중개업소 관계자는 "평소 알고 지내던 전세 세입자들로부터 혹시 매물 나오면 먼저 알려달라는 연락이 특히 많다"며 "직접 사무실을 찾아와 괜찮은 매물이 나오면 먼저 알려달라고 신신당부하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중개업계에 따르면 이런 분위기는 마포뿐 아니라 성동, 용산, 동작 등 강남권을 제외한 서울 주요 지역 전반에서 감지되고 있다.

 

다만 당장의 매물 출회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괜찮은 매물을 찾는 수요가 급증한 데 비해 호가를 낮춘 급매물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최근 들어 새로 매도를 결심한 다주택자는 많지 않다는 게 중개업계의 공통된 진단.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는 이미 오래전부터 예고된 사안으로 시장에 이미 상당 수준 선반영된 만큼 지금 시점에서 갑자기 매도를 서두를 유인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는 집주인들이 많다는 해석이다.

 

이처럼 호가를 낮춘 매물이 거의 나오지 않는 상황인 만큼 드물게 나오는 '급매물'은 등장하기 무섭게 매수자가 나선다는 게 중개업계의 설명이다. 가격 조정 폭이 큰 매물을 중심으로 빠르게 매수 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물건이 나온 지 하루나 이틀 만에 실제 계약이 체결되는 사례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B부동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호가가 저렴하다고 판단되는 물건은 하루이틀사이 정리되는 경우가 많다"며 "잔금이나 입주 일정은 차치하고 일단 선점하려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집을 팔겠다는 다주택자는 제한적인 반면 가격 조정이 이뤄진 급매를 기다리는 무주택 실수요자는 늘어나면서 시장이 당분간 거래 활성화보다는 대기 수요의 적체 구조로 굳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또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세제가 시장에 영향을 주는 변수인 것은 맞지만 공급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결정을 미루게 된다"며 "대기 수요가 쌓이게 만드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라는 정책 이벤트가 매수자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했지만 실제 매도 결정을 이끌어낼 만큼의 강력한 신호가 되지는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310863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42 01.27 30,1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69,8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12,3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8,5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07,8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8,3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8,8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7,8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002 이슈 최근 많아진 것 같은 '조금도 손해 안 보려는' 사람들 12:21 95
2976001 이슈 환승연애 4 유식-민경 보고 울었다는 로제.twt 12:20 225
2976000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제작사 ‘싱어게인4’ TOP6와 넷플릭스서 스핀오프 론칭 12:19 135
2975999 유머 한국인만 알 수 있는 다음말 8 12:18 529
2975998 이슈 핫게 간 예능에서 안정환 앞담(?)도 하는 김남일.jpg 6 12:18 551
2975997 기사/뉴스 차은우 품은 소속사, 피하지 못한 추징금…"작년 82억 부과 받았다" 인정 [공식] 1 12:18 326
2975996 기사/뉴스 후덕죽 셰프 "결승 갔다면 불도장을…'흑백3' 재출연 힘들 듯" [엑's 인터뷰] 12:15 346
2975995 기사/뉴스 ‘베시 어워드’ K-무용 ‘일무’, “세종대왕과 효명세자께 감사” 4 12:10 258
2975994 이슈 민희진 기자회견 방시혁 조선일보 먼친척사건 반전 4 12:07 2,049
2975993 유머 정호영 인스타에서 주방에서 일할직원 구함 7 12:07 2,735
2975992 정치 [속보] 통합 명칭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약칭 '대전특별시' 38 12:04 1,422
2975991 기사/뉴스 윤수일, 데뷔 50주년 기념 ‘아파트’ 떼창 “로제야 고마워” 5 12:03 476
2975990 이슈 NCT WISH 엔시티 위시 WISH BAKERY 6 12:01 557
2975989 이슈 군산에서 보호소동물을 실험체로보냇대ㅜ(혐오주의) 31 12:00 1,611
2975988 이슈 조선에서 불쌍하기로 세손가락 안에 드는 왕 26 11:59 2,142
2975987 기사/뉴스 추성훈 ‘유퀴즈’ 최초 책상 박살에 유재석 황당 “손님 받아야 하는데 어떡해”[결정적장면] 9 11:57 1,488
2975986 이슈 넷플릭스에 공개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 13 11:56 1,253
2975985 이슈 오늘 엄마 아빠랑 행사 참석한 심하루 55 11:55 4,685
2975984 이슈 떠오르고 있지만 주식은 사면 안 되었던 소프트웨어 5 11:55 1,770
2975983 이슈 에스파 지젤과 열애 루머를 직접 부인한 라이즈 쇼타로 17 11:54 3,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