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하 13도인데 "난 얼죽아" 이 사람…환자일지도 몰라요
3,964 32
2026.01.28 20:56
3,964 32
UIupwr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3도로 떨어지는 한파가 찾아와도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인 사람이 있다면 특정 질환이 있는 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철분 결핍성 빈혈 환자의 60% 이상이 얼음 중독 현상을 보였다. 철분 결핍성 빈혈은 체내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철의 양이 적어 혈색소가 정상 수치보다 낮은 경우를 말하는데, 얼음을 씹을 때 느끼는 오한이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을 증가시켜 빈혈 환자가 증상이 완화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이 빈혈 환자들에게 철분을 보충하자 얼음을 더 이상 먹지 않았다.

얼음을 찾는 또 다른 원인으로는 탈수 또는 구강 건조를 의심해볼 수 있다. 몸에 수분이 필요할 때 차가운 얼음을 먹으면 갈증이 더 잘 해소되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스트레스나 불안, 강박 성향이 얼음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스트레스 상황을 겪을 때 긴장하게 되면 혈관이 수축하고 심장이 더 빨리 뛴다. 이때 차가운 감각이 긴장을 완화해주고 안정감을 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무언가를 씹는 행위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얼음을 깨 먹으면서 정신적 압박에서 벗어나려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별다른 원인 질환이 없어도 얼음을 많이 먹는 습관은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추운 날일수록 혈관이 수축하는데, 찬 음료를 마시면 위장관이 급격하게 수축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복통 ▲설사 ▲속쓰림 ▲위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추운 날씨에 마시는 아이스 음료는 구강과 인후의 점막 면역력도 약하게 만든다. 이는 목 통증이나 인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차가운 음료가 감기를 직접 불러오진 않더라도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가 잘 걸리는 몸 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치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얼음이 단단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씹으면 미세 균열이 생길 수 있고 이미 충치 등이 있는 치아라면 금이 크게 번질 위험이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치의학 대학 치과 전문의들은 얼음 씹기가 턱관절(측두하악관절)에 과도한 압력을 가해 통증이나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에도 아이스 음료를 먹어야 한다면 반드시 공복 상태는 피하고 하루 1회로 제한해야 하며, 미지근한 물과 번갈아 마시라고 당부했다.

구나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711363?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광고] <보검 매직컬> 특가 기획전 및 댓글 이벤트 4/5까지! 1 20:02 1,8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9,3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2,6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1,7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8,5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991 이슈 오늘 최종회라는 보검매직컬 박보검 소속사 공트 20:20 48
3032990 이슈 마크 탈퇴 이후 올라온 NCT 멤버들 버블 위버스 1 20:19 632
3032989 유머 "남의 돈 벌기 쉬운 줄 아나" 이지랄하는 새끼들 면전에 대고 "남의 노동력 쓰는게 쉬운줄 아니"라고 소리지르고 싶음. 3 20:18 159
3032988 유머 이성애자처럼 앉는 방법.insta 2 20:17 219
3032987 이슈 노출있는 팬복장 신경쓰이는 이효리 6 20:16 789
3032986 이슈 NCT 지성 버블 34 20:15 1,247
3032985 유머 툥바오보다 오토바이 잘 타는 루이바오🐼💜 7 20:14 395
3032984 이슈 강동원은 삼촌이고 김태리는 언니인 이유 2 20:12 790
3032983 유머 드디어 이조합이 ㅋㅋㅋCtrl+C → Ctrl+V 아닙니다 2 20:12 450
3032982 유머 [기묘한 이야기] 죽기 직전인 할머니가 잠시만 몸을 바꿔달라는데 어떡해야해? 6 20:12 447
3032981 이슈 트럼프 : 행복한 유월절 보내세요 ^^ 9 20:11 542
3032980 유머 볼수록 오토바이 타고있는 정면모습이 웃긴 루이바오💜🐼 15 20:11 642
3032979 이슈 실시간 AKB48 무카이치 미온 졸업 콘서트 게스트로 등장한 1기생들 10 20:09 628
3032978 이슈 한로로 인스타 업데이트 20:09 411
3032977 이슈 테일즈런너 - 마춘자 (마.춘.자- 마법같은 청춘을 자랑스러운 당신에게) MV 1 20:08 94
3032976 유머 생새우와 튀김새우 2 20:07 868
3032975 이슈 이소라가 부르는 도망가자 / 선우정아가 부르는 바람이 분다 13 20:06 559
3032974 이슈 인도 제조업이 중국을 대체하지 못한 이유.txt 26 20:06 1,994
3032973 이슈 [KBO] 깊은 타구를 처리하는 오재원의 좋은 수비 7 20:06 500
3032972 이슈 고양이가 포즈 취해서 사진 찍었더니 생긴 일...jpg 11 20:06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