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도이치 주가조작' 알았을 수 있지만 공범은 아니다?
434 3
2026.01.28 20:38
434 3

https://youtu.be/lAsf1VRkjBY?si=owNKC39AxVCO5ZH6




앞서 특검은 김 씨가 단순히 돈을 댄 방조범 성격의 '전주'가 아니고 직접 주가조작에 가담한 일당이라며 징역 11년과 8억여 원의 추징금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법원도 일단 김 씨가 시세조종 행위를 알았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우인성/재판장]
"피고인은 미필적으로나마 자신의 자금이나 주식이 시세조종 행위에 동원될 수 있음을 인식하면서도 이를 용인하였다고 볼 여지가 없지 않습니다."


2010년 10월 28일부터 11월 1일 사이, 김 씨의 한 계좌에서 도이치모터스 주식 18만 주가 팔리는 동안 또 다른 계좌에선 판 가격보다 비싸게 11만 주가 매수됐는데, 굳이 이렇게 거래를 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김 씨가 시세조종 세력에게 주기로 한 수익금 약정 40%도 일반적인 경우보다 높았고, 김 씨가 증권사 직원과의 통화가 녹음되는 것을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도 봤습니다.

그렇지만 주가조작을 하기 위한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시세조종 세력 중 김 씨에게 주가조작 사실을 직접 알려줬다는 사람이 없고, 일부 거래는 김 씨에게 알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는 겁니다.

[우인성/재판장]
"시세조종 세력이 피고인을 공동정범으로 여기며 함께 범행을 수행하려는 의사가 있었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법적인 의문이 남는 부분은 시세조종을 인지하고도 도와준, '주가 조작 방조' 혐의가 있는지 여부.

그렇지만 특검이 재판에 넘긴 죄목에 방조 혐의는 들어가 있지 않았기 때문에 재판부의 판단도 멈췄습니다.

[우인성/재판장]
"이 사건에서 방조의 성립 여부는 공방의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방조의 성립 여부에 관하여는 더 나아가 판단하지 아니합니다."

이렇게 결국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1심 법원의 판단은 무죄가 됐습니다.

실제로 주가조작이 있었고 김 씨가 돈을 대며 이를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인정받았지만, 처벌은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MBC뉴스 구민지 기자

영상편집: 장예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7720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29 01.27 25,7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68,4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10,6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8,5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05,1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8,3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8,8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7,8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5747 유머 북한군 포로가 말하는 북한 날씨 ㄷㄷㄷ 08:17 108
2975746 유머 🐱어서오세요 오늘 딱 하루 오전에만 운영하는 크림 식당 입니다~ 08:17 17
2975745 기사/뉴스 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43.6조 '화려한 부활'…4분기에만 20조 벌었다 08:16 74
2975744 정보 카카오뱅크 AI 이모지 퀴즈 6 08:12 136
2975743 이슈 디자인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방식 요약 1 08:12 175
2975742 이슈 고양시 덕양구 삿갓맨 (덬들 조심해) 7 08:11 529
2975741 이슈 일본에서 신드롬급으로 터졌다는 애니들 18 08:03 1,259
2975740 기사/뉴스 [단독]윤세아, '각성'으로 이준혁 만난다…'오컬트퀸' 변신 예고 2 08:02 793
2975739 정치 오늘자 민주-조국 합당이슈 천지일보 여론조사 12 07:59 721
2975738 유머 정호영 : 누(?)가 컵라면 좀 사오면 좋겠다 😢 3 07:53 2,077
2975737 이슈 김풍이 말하는 찐따들의 특징 5 07:50 2,387
2975736 이슈 [케데헌] 마텔에서 나오는 헌트릭스 & 사자보이즈 피규어 9 07:37 1,572
2975735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8 07:26 341
2975734 팁/유용/추천 역술인이 말하는 운이 안 풀릴 때 하면 좋은 방법 27 07:11 6,374
2975733 이슈 한국 역사에서 가장 개털린 전쟁은 뭘까? 15 07:10 2,524
2975732 이슈 배우 장동주 인스타그램(작년에 연락두절됐던 배우) 53 07:05 11,484
2975731 유머 조나단의 흑백조리사 10 07:02 1,813
2975730 이슈 한국에 new 재림예수 등장 12 07:01 3,538
2975729 이슈 멤버들이 작사작곡편곡까지 해서 만든 롱샷 - Never Let Go 가사해석 4 06:57 509
2975728 이슈 차태현이 느낀 위치의 차이.ytb 2 06:05 3,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