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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서울 독점은 옛말...정명훈·임윤찬이 평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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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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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42804?sid=103

 

부산·평택·통영까지… 거장과 관객이 움직이는 클래식 음악 ‘전국시대’
신공연장 개관 러시가 바꾼 음악 생태계
수도권·영남·남해안 잇는 예술 벨트 완성
그동안 지방에 거주하는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상경(上京)'은 숙명이었다. 세계적 악단과 거장들의 무대가 서울 주요 공연장에만 집중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6년, 국내 클래식 지도는 수도권과 영남, 남해안을 잇는 거대한 ‘예술 벨트’로 재편되고 있다. 부산콘서트홀에 이어 경기 남부의 평택아트센터 등이 잇따라 개관하며, 이제 애호가들은 전국 공연장을 가리지 않고 ‘티켓팅’에 나선다.

경기권: 수도권 클래식의 새로운 심장
 

마에스트로 정명훈 (c)Matthias Creutziger

마에스트로 정명훈 (c)Matthias Creutziger

경기도권은 이제 서울 못지않은 클래식 인프라를 자랑한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올해 1월 정식 개관한 평택아트센터다. 1월 30일, 거장 정명훈이 이끄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임윤찬의 협연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이곳은 3월 국립오페라단의 ‘피가로의 결혼’ 등을 무대에 올리며 경기 남부의 새로운 문화 심장부로 떠올랐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c)Jörg Simanowski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c)Jörg Simanowski

아트센터인천은 올해 조성진, 임윤찬 등 초대형 스타들의 공연을 앞세웠다. 5월 8일 라하브 샤니와 뮌헨 필하모닉 공연(조성진 협연)을 시작으로, 5월 13일 슈베르트와 스크리아빈를 아우르는 임윤찬의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임윤찬은 오는 11월, 반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때 함께 호흡을 맞췄던 마에스트라 마린 알솝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협연자로도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클래식계 아이돌'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6월),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수록곡으로 더 친숙해진 거장 첼리스트 장기엔 케라스(10월) 등이 줄지어 인천행을 택했다.
 

2022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당시 실황. 마에스트라 마린 알솝과 피아니스트 임윤찬. (c)반 클라이번 재단

2022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당시 실황. 마에스트라 마린 알솝과 피아니스트 임윤찬. (c)반 클라이번 재단

부천아트센터는 올해 개관 3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월 8일 WDR 쾰른 방송 오케스트라의 독일 정통 사운드를 선보이며, 4월 5일에는 카메론 카펜터의 오르간 리사이틀이 열린다. 5월에는 조수미 데뷔 40주년 콘서트와 클라라 주미 강·김선욱 듀오 리사이틀이 개관 3주년 축제의 열기를 잇는다. 성남아트센터 역시 '국보급' 성악가 조수미(8월)와 거장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레온스카야(10월)의 공연을 전면에 내세웠다.
 

양인모 바이올리니스트 ⓒTaeuk Kang

양인모 바이올리니스트 ⓒTaeuk Kang

고양아람누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3월)의 무대를 준비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상주 악단인 경기필하모닉의 시즌 공연으로 무대를 채운다. 최수열, 임한결 등 젊은 지휘자들과 함께 박재홍, 데니스 코츠킨이 협연하는 ‘마스터피스 시리즈’로 경기필의 고정 팬층을 공략한다.

영남권: 부산과 대구, 거장들의 ‘필수 코스’
 

사카리 오라모 지휘의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C) Mark Allan

사카리 오라모 지휘의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C) Mark Allan

지난해 개관한 부산콘서트홀은 거장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3월 13일에는 ‘피아니스트의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곡을 정하는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이어 3월 24일에는 영국의 대표 악단인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사카리 오라모의 지휘 아래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호흡을 맞춘다. 버르토크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손열음의 정교한 테크닉으로 선보이며, 핀란드 출신 지휘 거장 오라모의 전매특허인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으로 부산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c) Marco Borregreve

피아니스트 손열음 (c) Marco Borregreve

대구콘서트하우스의 기세도 매섭다. 3월 양인모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의 무대를 시작으로, 5월 8일에는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전국구 관객을 불러 모은다. 6월에는 거장 미하일 플레트네프와 고티에 카피송이 함께하는 라흐마니노프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의 무대가 펼쳐진다.

남해안: 봄의 전령사가 된 통영국제음악제
 

피아니스트 조성진 ⓒ성남문화재단

피아니스트 조성진 ⓒ성남문화재단

클래식 팬들에게 봄은 통영을 찾는 계절이다.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개최되는 2026 통영국제음악제는 ‘깊이를 마주하다(FACE the DEPTH)’라는 주제로 관객과 만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개막 공연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하고, 30일 리사이틀에서는 바흐부터 쇤베르크를 아우르는 새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중략)

 

 

 

 

 

 

확실히 공연장이 지방에 오픈하니깐 공연들이 따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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