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사비 줘도 안 나가요”…양도세 중과 예고에 전세부터 '잠겼다'
1,223 10
2026.01.27 20:39
1,223 10

‘양도세 중과 재개’ 시장 반응
중개업소들 “매물 나오지 않고 전세만 오르는 구조 더 굳어져”
세입자 입주 땐 매도 쉽지 않아 보유 선택하는 집주인 더 많아
“버티면 오른다” 과거 학습효과, 실수요자·세입자 선택지 축소


“다주택자가 집을 팔려면 세입자를 내보내야 하는데 이사비를 줘도 세입자들이 인근에 다시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결국 매도보다 보유를 선택하는 집주인이 많습니다.”(서울 송파구 공인중개사 A씨)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 뜻에 따라 5월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 방침을 분명히 하고 6월 지방선거 이후 보유세 손질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매물이 풀리길 기대하는 기류가 있지만 정작 부동산 시장에서는 전세 물건들이 먼저 자취를 감추고 있다.


27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동작·송파·노원·관악구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매물은 나오지 않고 전세만 오르는 구조가 더 굳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동작구 흑석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통화에서 “원래도 전세 물건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재개되면 전세는 더 잠길 수밖에 없다”며 “(양도세 부담을 줄이려면) 5월9일 이전에 집을 팔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시간이 촉박하고 대출 규제가 여전해 매물이 갑자기 늘어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주택자들은 전세나 월세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세입자가 있는 주택의 경우 매도 자체가 쉽지 않은 점도 매물 출회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똘똘한 한 채’는 물론 나머지 주택도 가급적 보유하려는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강한 규제 카드를 내걸었던 노무현·문재인정부 때 집을 팔았다가 집값 폭등을 보면서 후회했던 사례들처럼 차라리 양도세 부담을 안고 가는 게 낫다는 집주인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공인중개사 B씨는 “다주택자들이 돈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다. 세금을 더 때리면 그거 다 집주인들이 전세나 월세로 세입자들한테서 받게 된다”며 양도세와 보유세 강화가 능사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과거 양도세 중과 유예기간에도 다주택자 매도는 기대만큼 늘지 않았고, 오히려 매도 시점을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입을 모았다. 공인중개사 C씨는 “보유세나 세제 부담은 결국 전세와 월세 가격 인상을 초래하고, 매매가를 자극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우려했다. 자금 여력이 있는 집주인들은 버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실수요자와 세입자들은 전세·월세 부담 속에서 선택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01007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너구리가 완성한 가장 맛있는 해물 라볶이!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46 01.22 70,9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53,0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0,1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65,2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83,2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5,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4,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4570 이슈 미야오 안나 Churrrrr 업로드 22:30 2
2974569 이슈 (다공일수) 보건선생님에게 참교육 당하는 bl 드라마 3화 공개됨 22:30 101
2974568 이슈 2편이 나온다는 일본 애니 <오소마츠상> 실사영화.jpg 1 22:29 116
2974567 이슈 샤넬 26 SS 오트 쿠튀르 7 22:27 418
2974566 팁/유용/추천 「더쿠 핫게 댓글 : 원덬 플리 좋네~ 좀 더 풀어줘」 『원덬 : 좀 더 풀어달라고??? 좀 더 풀어달라고??? 너는 지금 노래 추천 괴인의 봉인을 푼 것임』...jpg 1 22:27 224
2974565 이슈 대만에서 드라마 촬영중이라고 보도 됐다는 한국 대만 일본 배우 6 22:26 1,222
2974564 이슈 연말연초 액운 낀 것 같은 회사.jpg 1 22:26 1,103
2974563 이슈 왕따였던 나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으셨던 담임 선생님 장례식에 다녀왔습니다. 6 22:26 899
2974562 이슈 1997년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상사가 빻은 발언할 때마다 잡도리 제대로 해주는 여주 ㅋㅋ 1 22:25 630
2974561 이슈 반응좋은 키키 KiiiKiii 키야 앞머리 내린 셀카 3 22:25 278
2974560 기사/뉴스 [단독]BTS 사진첩 훔치려다 걸리자 호텔 직원 폭행 8 22:21 1,921
2974559 유머 오리온한테 손종원칩 선물 받은 손종원 쉐프 18 22:20 2,895
2974558 유머 산림하는 도로로가 먹어본 케찹:물 3:1 토마토주스 후기 11 22:19 1,537
2974557 이슈 실수로 팬들한테 전화 건 차주영 6 22:19 1,123
2974556 이슈 오늘 중국 음원차트에서 줄세우기한 여자아이돌 8 22:18 1,090
2974555 이슈 꽤괜이라고 다들 놀라고(?)있는 일남프듀4 연습생들 14 22:16 1,044
2974554 이슈 의견치열했던 보아가 밀었던 타이틀 곡 vs 스엠이 밀었던 타이틀 곡 22 22:15 1,219
2974553 정치 황교안 "이진관 판사와 배석 판사들을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에 신고했습니다!!" 15 22:15 677
2974552 이슈 조선 왕실 '조대비' 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12 22:14 432
2974551 유머 제 남친 카톡 차단 해주실 수 있나요? 15 22:14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