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사비 줘도 안 나가요”…양도세 중과 예고에 전세부터 '잠겼다'
2,242 15
2026.01.27 20:39
2,242 15

‘양도세 중과 재개’ 시장 반응
중개업소들 “매물 나오지 않고 전세만 오르는 구조 더 굳어져”
세입자 입주 땐 매도 쉽지 않아 보유 선택하는 집주인 더 많아
“버티면 오른다” 과거 학습효과, 실수요자·세입자 선택지 축소


“다주택자가 집을 팔려면 세입자를 내보내야 하는데 이사비를 줘도 세입자들이 인근에 다시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결국 매도보다 보유를 선택하는 집주인이 많습니다.”(서울 송파구 공인중개사 A씨)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 뜻에 따라 5월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 방침을 분명히 하고 6월 지방선거 이후 보유세 손질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매물이 풀리길 기대하는 기류가 있지만 정작 부동산 시장에서는 전세 물건들이 먼저 자취를 감추고 있다.


27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동작·송파·노원·관악구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매물은 나오지 않고 전세만 오르는 구조가 더 굳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동작구 흑석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통화에서 “원래도 전세 물건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재개되면 전세는 더 잠길 수밖에 없다”며 “(양도세 부담을 줄이려면) 5월9일 이전에 집을 팔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시간이 촉박하고 대출 규제가 여전해 매물이 갑자기 늘어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주택자들은 전세나 월세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세입자가 있는 주택의 경우 매도 자체가 쉽지 않은 점도 매물 출회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똘똘한 한 채’는 물론 나머지 주택도 가급적 보유하려는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강한 규제 카드를 내걸었던 노무현·문재인정부 때 집을 팔았다가 집값 폭등을 보면서 후회했던 사례들처럼 차라리 양도세 부담을 안고 가는 게 낫다는 집주인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공인중개사 B씨는 “다주택자들이 돈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다. 세금을 더 때리면 그거 다 집주인들이 전세나 월세로 세입자들한테서 받게 된다”며 양도세와 보유세 강화가 능사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과거 양도세 중과 유예기간에도 다주택자 매도는 기대만큼 늘지 않았고, 오히려 매도 시점을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입을 모았다. 공인중개사 C씨는 “보유세나 세제 부담은 결국 전세와 월세 가격 인상을 초래하고, 매매가를 자극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우려했다. 자금 여력이 있는 집주인들은 버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실수요자와 세입자들은 전세·월세 부담 속에서 선택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01007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지밀X더쿠🧡 베지밀 신제품 바나나땅콩버터쉐이크 꼬르륵잠금🔒 체험단 모집! 379 00:05 16,3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9,3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2,6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1,7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8,5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094 이슈 1일1샤워 공지뜬 회사 2 21:31 617
3033093 이슈 밈잘알연예인에게 팬이 드립을 시도하면 21:31 76
3033092 이슈 유승호:저는 제얼굴 별로 안좋아해요,,,,,,, 6 21:31 233
3033091 유머 오늘 미국의 자이언츠 구단 경기장에 한국팬이 가져온 응원문구 2 21:31 391
3033090 유머 누워서 간식 가져오라는 상전 툥후이..... 21:30 171
3033089 정보 지금 고립되어 있습니까? 목 졸린 적 있으세요? 자살협박 당하고 있습니까? 3 21:29 476
3033088 이슈 좆소 7년다니고 퇴사한 이유.jpg 6 21:28 1,102
3033087 이슈 노래 취향 따라 은근 의견갈리는 있지(ITZY) 타이틀곡 2 21:28 64
3033086 유머 원비니 뒤에계시던 외국인분이 카메라보구 계속 인사해줌 아 웃기게 반가웟ㄹ어요 ^^ 4 21:27 479
3033085 이슈 삼계탕 만들때 한약 티백보다 편하다는것 14 21:26 1,521
3033084 유머 임성한월드) 냉갈스러워 5 21:25 350
3033083 이슈 해외에서 유행 중이라는 프링글스 통에 초콜릿 부어 굳혀먹기 6 21:25 599
3033082 이슈 별안간 긁힌 한국 남성들 속출 중인 스탠드업 코미디 영상.... 9 21:24 1,820
3033081 기사/뉴스 옷 벗는 박상용 검사 8 21:22 1,622
3033080 이슈 일본은 입사전에 다닐 예정이라 올리는 거 안 됨 18 21:21 2,050
3033079 유머 근데... 다들 진로 어떻게 정하셨어요? 저는 언니가 점지해줌. 원래 동생들의 삶이 그래요 13 21:20 1,335
3033078 이슈 멀리서 보고 과자 하나 더 준다고? 하고 가까이 갔는데 17 21:20 1,932
3033077 이슈 오늘자 체경에서 벌어진 진풍경 1 21:19 1,057
3033076 이슈 황당하게 웃겨주는 사람 21:19 170
3033075 이슈 쇼미 도중 바비 얼빡.twt 1 21:19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