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이재명 대통령, 故 이해찬 총리에 직접 훈장 가져다 추서…특단 예우
2,165 28
2026.01.27 18:51
2,165 28



고(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고인에게 직접 가져 온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특단의 예우다.

이 대통령은 27일 업무를 마친 뒤 오후 6시를 좀 넘은 시각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을 찾아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헌화했다. 김 여사는 빈소에 들어서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 대통령 부부는 유가족을 향해 깊이 허리를 숙이고 준비해 온 무궁화장을 고인에게 전했다.

무궁화장은 국민훈장 중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 훈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후 유가족과 인사를 나누던 중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기도 했다. 이 부의장은 1952년생으로 7선 국회의원을 지낸 원로다. 21대 대선에서 이재명캠프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아 선거운동을 지원하는 등 이 대통령과 인연이 매우 깊다.

이날 빈소에는 체감온도 영하 10도의 한겨울 강추위에도 정치권 인사들은 물론 고인을 기억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부터 민주당 역사까지 함께 했던 후배 입장에서 침통하고 황망할 따름이며 고인의 뜻이 후배들에게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공적 활동을 하고 돌아가신 게 '이해찬 답다'는 생각이 든다. 후배로서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다.

이 부의장의 유해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오전 9시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민주당 의원, 정부 인사 등 80여명은 빈소에 도착한 관을 맞아 도열했다. 의원들은 관 뒤에 일렬로 서서 침통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밝게 웃는 고인의 영정 사진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슬픈 눈으로 영정을 바라봤던 우원식 국회의장은 조문 후 잠긴 목소리로 "우리 민주주의의 큰 별이 타계하셨는데 너무나 안타깝다"며 "나라를 제대로 세우고 힘이 약한 사람들을 제대로 보호하는 정치, 그 뜻을 저희가 잘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눈가에 눈물이 고인 채 유족들과 인사를 나누며 흐느꼈다. 침통한 표정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국화꽃을 든 채로 "야 이 사람아"라고 읊조리며 한쪽 무릎을 꿇은채 분향했다. 빈소 밖에서는 탄식 소리도 들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310256?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284 01.27 15,1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53,0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3,6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66,0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83,8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5,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4,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4716 이슈 애정하고 존경하는 해피문데이 대표님의 글. “생리대 무상공급 정책을 설계하고 시행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해피문데이의 노하우를 기꺼이 공유하겠습니다. 저의 10년 치 '치열함'을 정부의 '의지'와 합쳐보고 싶습니다. 여성들이 생리대 걱정만큼은 하지 않는 대한민국’에서 저는 살고 싶습니다” 6 01:43 766
2974715 유머 대만야구 홈런 낚시.gif 12 01:39 524
2974714 유머 하다하다 오은영쌤까지 삼킨 강유미 9 01:35 934
2974713 기사/뉴스 ‘슈퍼개미’ 유튜버, 주식 추천 후 매도해 58억원 수익…대법 “사기적 부정거래” 10 01:32 1,407
2974712 이슈 애가 어린이집에서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집에서 밥을 안 먹어 122 01:31 6,090
2974711 유머 한국여자들은 왜 낚시하는 남자 싫어하는지 이해 못하는 대만 와이프 25 01:29 2,080
2974710 이슈 키키 미니 2집 《Delulu Pack》 초동 2일차 종료 1 01:27 475
2974709 이슈 센스만점으로 반응터진 엔믹스 해원 고민상담소.....jpg 5 01:25 746
2974708 이슈 실제로 보면 엄청 작다는 이주빈 얼굴 크기 체감해보기 10 01:25 1,868
2974707 이슈 모나리자 고양이 방석 6 01:23 461
2974706 이슈 컴백 라이브 처음부터 끝까지 쌩라이브로 노래 말아주고 간 여돌ㄷㄷ 2 01:18 531
2974705 유머 와이프가 사라고 허락한게 맞다vs아니다 45 01:18 2,710
2974704 유머 남친이 ‭여자 ‭알바 ‭동료한테 ‭두쫀쿠 ‭받아옴 33 01:17 3,054
2974703 이슈 엄청 친했던 친구가 어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는 박재범 인스타 글 9 01:14 3,270
2974702 정치 생각보다 더 심각해 보이는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 17 01:14 656
2974701 기사/뉴스 [단독]검찰, 경찰이 불송치한 ‘유명 예능 PD 성추행 사건’ 보완 수사 요구 4 01:11 1,031
2974700 이슈 어제는 엄마, 오늘은 아기들이 버려졌어요 (강아지 유기, 입양홍보) 20 01:10 1,361
2974699 기사/뉴스 여수시, '내란 종사' 한덕수 명예시민 자격 박탈키로 10 01:05 557
2974698 이슈 여자친구의 '괜찮아'를 토론하는 남자들 8 01:00 1,315
2974697 유머 돈까스 한줄평 들을 수 있을까? 3 01:00 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