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예테크족' 변심에 83조 몰렸다…은행원도 놀란 '머니 무브'
2,046 4
2026.01.27 18:43
2,046 4

주가 고공행진에 'FOMO'
예금族 30대 직장인 눈돌려
펀드 판매 급증

 

35세 직장인 A씨는 그동안 여윳돈을 정기예금으로 굴린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이다. 주식은 손실 위험이 크다고 생각했고, 투자보다는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 안전하다고 여겨서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주식시장이 들썩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A씨는 리스크가 큰 개별 종목 대신, 지수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했다.

 

A씨는 “주가가 이렇게 오르는데 보수적으로 예금만 하는 게 맞는지 고민이 됐다”며 “주식은 잘 모르지만, 증시에 간접투자를 하는 방식이라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전례 없는 증시 초호황이 이어지면서 은행 창구 풍경마저 바꾸고 있다.

 

연 2~3%대 ‘쥐꼬리’ 이자에 실망한 A씨와 같은 고객들이 예·적금에서 시선을 거두고 주식시장에 간접투자를 하는 펀드에 뛰어들면서다.

 

○예테크족 변심에 펀드 판매 급증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해 펀드 판매 잔고는 약 83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보다 14조원가량 증가한 규모로 2019년(약 81조원)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다. 판매 잔고가 약 20조원에 달했던 주식형 펀드가 역대급 실적을 이끌었다.

 

역대급 증시 활황에 올라타고 싶긴 하나 개별 종목에 투자하기엔 부담을 느끼는 개인들이 주로 펀드에 가입하는 분위기다. 증권사 고객보다는 보수적인 투자 성향상 이미 증시가 고점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함께 반영된 선택이란 평가다. 은행 고객들의 이 같은 성향은 코스피지수의 등락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 가입이 가장 활발한 현상에서도 엿볼 수 있다.

 

시중은행 A 지점 관계자는 “영업 현장에선 반도체, 로봇, 방산 등 야심 차게 밀고 있는 업종 테마가 있지만 정작 가장 많이 팔리는 건 인덱스 펀드”라며 “코스피200 자체에 주가 상승률이 높은 대표 종목들이 모여있다 보니 비교적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은행 고객들의 변화는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5대 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은 총 208조7269억원으로 2024년 말(178조7906억원)보다 29조9363억원 불어났다. 다양한 주식형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가능한 개인형퇴직연금(IRP·15조1억원)과 확정기여형(DC형·7조9720억원)의 적립액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은행권 관계자는 “증권사로 퇴직연금을 옮기는 은행 고객이 적지 않음에도 이를 만회하고도 남을 정도의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예금 이탈은 가속화


국내 증시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은행 고객들의 이 같은 변화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20.6% 뛰며 이날 종가 기준으로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섰다. 증시로 옮겨가는 투자자금이 거듭 증가한 여파로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26일 932조3494억원)은 올해 들어 6조9368억원 줄었다. 투자 대기 자금 성격인 요구불예금(641조2762억원)은 32조7321억원 급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42854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쁘X더쿠] 삐아동생브랜드 아이쁘, #과즙꿀광 글로우 틴 팟 체험단 50인 모집 451 01.26 30,3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57,3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4,9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68,0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85,0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5,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4,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4744 이슈 최근에 느낀 거: 찐따가 한 스펙트럼의 끝(예를 들어 과하게 빨리 걷는 것)이라면 갓반인은 그 반댓쪽 끝(느리게 걷는 것)의 성향을 띨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은 찐따행위에 가까움 4 04:26 393
2974743 정치 김어준이 김민석 총리를 여조에 계속 넣는 이유는 정부의 동력을 잃게 하려는 것이다 3 04:25 185
2974742 유머 안은진 연기 인생 최대 위기 4 04:20 430
2974741 이슈 방영 시작도 되기 전부터 광역 딜을 넣은 드라마 25 04:07 1,243
2974740 이슈 아직도 하마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은 듯한 정보 6 04:07 541
2974739 유머 주인한테 안겨서 손든 강쥐 3 04:04 505
2974738 팁/유용/추천 자존감 올리는 방법은 스스로 몸뚱아리를 관리하는것 04:01 531
2974737 이슈 말랑 쫀득 볼살.gif 5 03:55 726
2974736 유머 두통약 사러갔는데 약사 아저씨가 좋아함 7 03:46 1,626
2974735 정보 오타쿠들이 절대 들어갈 수 없다는 애니메이션 성지.jpg 1 03:45 519
2974734 유머 촉감 극강의 스퀴시 2 03:42 269
2974733 이슈 일반인 글 더쿠에 퍼와서 매번 욕하는 것도 작작했으면 좋겠는 글 50 03:33 1,945
2974732 기사/뉴스 차은우 추징금 200억과 이상한 관용 8 03:32 994
2974731 유머 CCTV가 강아지 차별함 6 03:32 671
2974730 이슈 단 한마디로 맘찍 만칠천 찍은 트윗 7 03:20 1,607
2974729 유머 연예인 중에 사업 최고로 성공한 사람 3명 12 03:14 2,748
2974728 이슈 생후 198일 아기 얼굴 조롱하다 대량고소 들어간 다음 여성시대 139 03:08 9,909
2974727 유머 누르면 아빠가 나한테 관심 집중해주는 버튼.jpg 2 03:05 1,200
2974726 유머 선배 만나러 친구들이랑 같이 온 강백호 야구선수 02:52 700
2974725 이슈 감튀 당근 모임 9 02:51 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