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예테크족' 변심에 83조 몰렸다…은행원도 놀란 '머니 무브'
1,583 4
2026.01.27 18:43
1,583 4

주가 고공행진에 'FOMO'
예금族 30대 직장인 눈돌려
펀드 판매 급증

 

35세 직장인 A씨는 그동안 여윳돈을 정기예금으로 굴린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이다. 주식은 손실 위험이 크다고 생각했고, 투자보다는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 안전하다고 여겨서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주식시장이 들썩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A씨는 리스크가 큰 개별 종목 대신, 지수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했다.

 

A씨는 “주가가 이렇게 오르는데 보수적으로 예금만 하는 게 맞는지 고민이 됐다”며 “주식은 잘 모르지만, 증시에 간접투자를 하는 방식이라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전례 없는 증시 초호황이 이어지면서 은행 창구 풍경마저 바꾸고 있다.

 

연 2~3%대 ‘쥐꼬리’ 이자에 실망한 A씨와 같은 고객들이 예·적금에서 시선을 거두고 주식시장에 간접투자를 하는 펀드에 뛰어들면서다.

 

○예테크족 변심에 펀드 판매 급증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해 펀드 판매 잔고는 약 83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보다 14조원가량 증가한 규모로 2019년(약 81조원)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다. 판매 잔고가 약 20조원에 달했던 주식형 펀드가 역대급 실적을 이끌었다.

 

역대급 증시 활황에 올라타고 싶긴 하나 개별 종목에 투자하기엔 부담을 느끼는 개인들이 주로 펀드에 가입하는 분위기다. 증권사 고객보다는 보수적인 투자 성향상 이미 증시가 고점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함께 반영된 선택이란 평가다. 은행 고객들의 이 같은 성향은 코스피지수의 등락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 가입이 가장 활발한 현상에서도 엿볼 수 있다.

 

시중은행 A 지점 관계자는 “영업 현장에선 반도체, 로봇, 방산 등 야심 차게 밀고 있는 업종 테마가 있지만 정작 가장 많이 팔리는 건 인덱스 펀드”라며 “코스피200 자체에 주가 상승률이 높은 대표 종목들이 모여있다 보니 비교적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은행 고객들의 변화는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5대 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은 총 208조7269억원으로 2024년 말(178조7906억원)보다 29조9363억원 불어났다. 다양한 주식형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가능한 개인형퇴직연금(IRP·15조1억원)과 확정기여형(DC형·7조9720억원)의 적립액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은행권 관계자는 “증권사로 퇴직연금을 옮기는 은행 고객이 적지 않음에도 이를 만회하고도 남을 정도의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예금 이탈은 가속화


국내 증시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은행 고객들의 이 같은 변화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20.6% 뛰며 이날 종가 기준으로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섰다. 증시로 옮겨가는 투자자금이 거듭 증가한 여파로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26일 932조3494억원)은 올해 들어 6조9368억원 줄었다. 투자 대기 자금 성격인 요구불예금(641조2762억원)은 32조7321억원 급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42854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너구리가 완성한 가장 맛있는 해물 라볶이!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42 01.22 69,4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50,5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99,5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65,2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81,4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5,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4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4,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4392 이슈 [RACHA LOG(라차로그)] Ep.15 한 X 승민 X 아이엔 20:01 0
2974391 이슈 사주와 역술은 사실 믿을수록 노예가 됨.jpg 20:01 26
2974390 이슈 왕과 사는 남자 VIP 시사회 이준혁 20:01 56
2974389 이슈 한국오기 전 일본에서 사쿠라가 어느 정도였는지 설명해주는 사나 20:01 87
2974388 유머 명예엑소엘 20:00 60
2974387 이슈 izna(이즈나) 'SASS & Racecar' Special Performance Video 20:00 5
2974386 정보 네이버페이10원이옹 1 20:00 150
2974385 기사/뉴스 다비치 콘서트 명함 번호 피해…소속사 “연출로 사용된 번호, 연락 자제” 5 19:59 88
2974384 기사/뉴스 ‘이병헌❤️’ 이민정, 딸 얼마나 간절했으면 “아들 가진 지인 잠깐 멀리해”(MJ) 5 19:58 656
2974383 이슈 총애받는 상궁에게 독이 든 화과자를 먹이는 귀인조씨.shorts 3 19:58 318
2974382 이슈 누가 기획한 거냐고 개웃기다는 반응 많은 제베원 로고 ㅋㅋㅋㅋㅋㅋ 19:58 258
2974381 이슈 블라인드에서 난리난 친자불일치 사건.JPG 8 19:57 652
2974380 이슈 10년전 오늘 발매된, 장재인 “모르나요” 19:57 20
2974379 정보 다음주 <살롱드립> 펭수 예고 11 19:56 447
2974378 이슈 서예지 인스타그램 업로드 19:56 365
2974377 이슈 르세라핌 김채원 [젤라또피케] 새 광고사진 4 19:56 341
2974376 이슈 아이브 가을 쇼츠 업뎃 🎥Okay okay 내가 졌어 19:55 23
2974375 이슈 >강제< 엠알제거의 시초라고 볼 수 있는 영상... 1 19:55 488
2974374 기사/뉴스 “헌혈 독려하는 뱀파이어”…엔하이픈 캠페인에 韓日 1만명 동참 3 19:54 209
2974373 정치 한동훈 토크콘서트로 2만명 모객 예정이라고 함 14 19:54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