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세종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8% 증가한 436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은 지난해 4309억원 매출을 기록한 법무법인 광장을 제치며 김앤장, 태평양에 이어 업계 3위에 등극했다.
세종은 2021년 오종한 대표변호사 취임 5년 만에 약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세종의 연간 매출은 ▷2020년 2265억원 ▷2021년 2671억원 ▷2022년 2985억원 ▷2023년 3195억원 ▷2024년 3698억원이었다.
오 대표변호사는 우수 인재 영입, 조직 역량 강화를 내세웠다. 거래·규제·분쟁이 복합적으로 얽힌 법률 리스크 해결 역량을 키운 점이 최근 성장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수·합병(M&A), 사이버 보안(ICT) 기업 송무(민·형사), 조세, 공정거래 분야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M&A 분야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 ▷알리익스프레스·신세계그룹 온라인 플랫폼 합작법인 설립 ▷SK에코플랜트의 리뉴어스 등 환경 자회사 매각 등 대형 거래 자문이 늘었다.
최근 들어 중요성이 더욱 커진 ICT 분야에서는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한 대기업들을 대리했다. 침해 사고 조사 대응,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절차 대응, 민·형사 대응 등에 이르는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했다.
기업송무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영풍·MBK 연합을 대리했다. 아시아나항공의 HDC현대산업개발 상대 2500억원대 계약금 소송, 카카오 형사사건 등 대형 민·형사 사건 등 굵직한 사건에도 이름을 올렸다.
조세·공정거래 분야 인재도 활발하게 영입했다. 임성빈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조세법 권위자인 이창희 고문, 지철호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경제분석 전문가 이인호 고문 등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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