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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아시아의 호랑이, 일본이었다! 日, 결승전서 중국 4-0 대파…'6G 16골 대폭발'→사상 첫 2연패 달성 [U-23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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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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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3세 이하(U-23) 레벨에서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7회째를 맞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3회 우승을 기록하고 이 부문에서도 최초 기록을 썼다.


중국은 준결승까지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U-23 아시안컵 4강은 물론 결승까지 자국 축구사 처음으로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나 일본의 공세에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3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전반과 후반에 각각 2골씩 몰아쳐 4-0 대승을 일궈냈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지난 2016년 2회 대회, 지난 2024년 6회 대회에 이어 U-23 아시안컵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번 우승은 대회 규정대로 2003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인 U-23 대표팀이 아니라 2028 LA 올림픽을 미리 겨냥한 21세 이하(U-21) 대표팀이 출전한 가운데 일궈낸 것이어서 더욱 뜻깊게 됐다. 두 살 어린 선수들이 출전해 아시아 정상에 오른 것이다.


게다가 6경기에서 무려 16골을 몰아치는 엄청난 화력으로, 일본이 '아시아 1강'으로 올라설 수 있음을 경고한 무대가 됐다.


비록 결승에서 대패했으나 준우승팀 중국도 성과를 냈다. 중국은 지난해 A대표팀이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서 조기 탈락하는 망신을 당했으나 U-23 대표팀이 스페인 출신 안토니오 푸체 감독 지도 아래 좋은 조직력으로 맞서 싸우며 준우승까지 일궈내고 미래를 기약했다.


결국 이번 대회 패자는 한국이 됐다. 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처럼 U-21 대표팀을 파견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완패하고도 다른 팀 결과에 따라 어부지리로 8강에 올랐다. 준준결승에서 호주를 2-1로 이기고 반등하는 듯 했으나 준결승에서 일본에 0-1로 패한 뒤 3~4위전에선 동남아 베트남에 승부차기로 지는 치욕을 맛봤다.


결승에서 일본은 아라키 루이가 골키퍼 장갑을 꼈으며 고이즈미 게이토, 나가노 슈토, 이치하라 리온, 우메키 레이로 포백을 만들었다. 오제키 유토와 오구라 고세이가 중원을 구성했으며 후루야 슈스케, 사토 류노스케, 요코야마 유메키가 2선에 자리잡았다. '혼혈 공격수' 브라이언 은와딕이 최전방에 섰다.


중국은 수비 위주의 5-3-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결승전 전까지 세이브 28개를 기록한 리하오 골키퍼가 골문 앞에 섰다. 양시, 우미잔 유수프, 펑샤오, 류하오판, 후허타오가 5명의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예상대로 일본이 초반부터 강하게 중국을 몰아쳤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거의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리하오의 선방을 앞세워 초반 강하게 저항했다. 실제 전반 5분 은와딕의 오른발 슛을 리하오가 쳐내면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전반 12분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경기 분위기는 일찌감치 일본 쪽으로 흘렀다. 후루야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페널티지역으로 컷백을 시도했고 이 때 중앙 미드필더 오제키의 오른발 슛이 골문 앞 중국 선수 다리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을 출렁였다.


이번 대회에서 480분간 미동도 하지 않았던 중국의 골문을 일본이 기어코 열어젖힌 순간이었다.


일본은 상대팀이 정비할 시간도 주지 않있다. 전반 20분 추가골을 뽑아냈기 때문이다.


오제키와 함께 더블 볼란테를 보는 오구라가 아크 오른쪽에서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다. 중국 골문 왼쪽이 크게 흔들리면서 이날 경기 일본의 두 번째 골로 이어졌다.


중국은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했다. 전반 22분 이번 대회 2득점을 하면서 '골 넣는 수비수'로 명성을 높인 펑샤오가 헤더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 오른쪽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에도 일본이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중국은 5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는 동안 지적받았던 화력 결여가 다시 한 번 드러났다.


일본은 후반 초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기 때문이다. A매치 5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는 에이스 사토가 키커로 나서 왼발로 무난하게 차 넣었다.


중국은 후반 17분 선수 3명을 한꺼번에 바꾸면서 승부수를 띄웠으나 이날 두 번째 골을 넣은 오구라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회복 불능 상태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90분간 슈팅 총 18개를 쏟아내며 중국을 압박했다. 중국은 3분의 1 수준인 슈팅 6개에 그쳤다.


일본은 볼점유율은 오히려 50.9%로 일본을 근소하게 앞섰는데 그 만큼 효율적인 공격을 펼친 셈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4골을 넣은 사토는 대회 MVP에 뽑히며 향후 아시아를 뒤흔들 초신성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베트남 공격수 응우옌 딘 박이 득점왕에 올랐으며, 한국은 페어플레이를 수상했다.


U-23 아시안컵은 2년 뒤 다시 열린다. 2028년 대회에선 아시아에 단 두 장 뿐인 LA 올림픽 티켓이 결정된다. 개최지는 아직 미정이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311/000196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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