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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국민연금, '수익률 1%p'의 마법으로 기금 고갈 7년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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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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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낸 국민연금, 나중에 정말 받을 수 있을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법한 불안이다. 이 물음에 대해 국민연금이 응답했다. 단순히 '잘하겠다'는 다짐을 넘어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운용 인력을 늘려 기금 수익률을 1%포인트(p) 더 끌어올리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수익률 1%p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이것이 실현되면 연금 기금이 바닥나는 시점을 7년이나 뒤로 늦출 수 있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보고한 '2026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에서 2025년 4월 단행된 연금개혁 이후 변화한 금융 환경에 맞춰 기금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는 갈수록 커지는 기금 규모와 복잡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민의 소중한 노후 자금을 지키기 위한 고육지책이자 정공법이다.

◇ 2053년 기금 3천600조 시대…'덩치'에 걸맞은 '체질 개선' 시급

현재 국민연금은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연금개혁의 여파로 향후 기금 규모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업무계획 보고서에서 연 평균 수익률을 5.5%로 가정했을 때, 기금 규모가 2040년 1천882조원을 거쳐 2053년에는 무려 3천659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덩치만 커지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점이다. 돈이 많아질수록 그 돈을 굴릴 방법도 정교해져야 한다. 지금까지의 방식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뜻이다.

이에 국민연금은 자산 배분 체계를 완전히 뜯어고치기로 했다. 기존의 보수적인 투자에서 벗어나 위험자산 비중을 65%까지 높이고, 안전자산은 35%로 유지하는 '기준 포트폴리오'를 이미 도입해 공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선다.

특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남들보다 한발 앞서 수익 기회를 잡기 위해 '액티브 프로그램' 공모자산을 확대한다. 이는 단순히 시장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종목 발굴과 전략 수립으로 시장 평균보다 높은 수익을 내겠다는 의지다.

◇ AI가 투자 돕고 리스크 관리까지…'스마트 연금'으로 진화

진보한 기술도 적극 활용한다. 국민연금은 2026년까지 '투자지원 결정 AI 지원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많은 데이터와 시장 동향을 AI가 먼저 분석해 투자 결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시스템이다. 인간 전문가의 직관에 AI의 정밀함을 더해 투자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위험 관리 시스템도 한층 촘촘해진다. 해외 기업들에 대한 전체적인 노출 정도(익스포저)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고도화하고, 대체투자 분야에도 '팩터 모델(Factor Model)' 플랫폼을 도입한다. 이는 투자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다양한 변수를 데이터화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예상치 못한 시장 충격에도 기금이 흔들리지 않도록 방어막을 치는 작업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1220756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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