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재개 1년 만에 '제2의 전성기'라는 평가를 받는 '냉부'의 인기 비결로는 “지금 이 '케미스트리'의 반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제작진”을 꼽았다. 김풍은 “출연자 간 케미는 편집 과정에서 시냅스가 '파지직'하고 맞아야 나온다. 제작진이 그걸 유도해줬다”면서 “전 시즌도 그랬지만, 이번엔 특히나 가장 감이 좋은 '베스트 팀'으로 제작진이 모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
손종원 셰프와 '손풍 커플'로 묶인 것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제작진이 손종원에게는 '훈남 남친' 이미지를, 김풍에게는 '말괄량이 여자친구' 이미지를 씌워 웃음을 유발한 것. 이들이 사석에서 찍은 사진들이 화제를 모으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이들의 사진 구도를 따라 하는 챌린지까지 유행하고 있다.김풍 작가는 “방송에서 제가 손종원 셰프의 '말괄량이 여주'로 나오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 곧바로 제작진에 '색출하라, 이 사람 상 줘라' 그랬다. 정말 상상도 못한 케미였다. 원래는 '브로맨스'가 공식 아니냐. 그런데 40대 후반 아저씨를 '말괄량이 여주'로 만든 게 정말 혁명이다, 센세이션이라 생각했다”면서 “시청자들이 이런 케미에 열광하는 걸 보면서 손 셰프도, 저도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고 이 케미를 더 살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농담이 아니고 SNS에 하루에도 100개가 넘는 '손풍 커플' 인증샷이 온다. 너무 과하게 쏟아져서 다 보진 못했지만, 해외 분들은 '이게 한국에서 유행하는 챌린지'라고 생각해서 따라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았다”면서 “어떤 시청자는 우울증을 겪고 있는데 '냉부'를 보면서 치유했다는 사연을 보낸다. 비슷한 내용들이 정말 많아서 감동이다. 남미,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다이렉트메시지(DM)가 쏟아진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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