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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이 특정한 A법인의 실체는 '바른 청년' 차은우의 이면을 더욱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2022년 10월 설립된 A법인의 등기상 주소지는 인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에 위치한 장어 음식점이다. 이곳은 차은우의 부모가 운영해온 가게 주소와 일치한다. 연예 활동과는 전혀 무관한 식당 건물에 법인을 세워두고 절세 통로로 활용했다는 의심을 지우기 힘든 대목이다.
또한, 주소지 이전도 눈에 띈다. A법인은 지난해 12월 23일 주소지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사무실로 변경했다. 불과 두 달 전의 일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탈세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을 대비해 '장어집 유령 법인'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려는 뒤늦은 세탁 시도가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다.
A법인 측은 "판타지오 대표가 수차례 교체되는 과정에서 연예 활동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컸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모친이 직접 매니지먼트 사업을 운영하게 된 것"이라며 "A법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정식 등록된 업체로, 실체 없는 페이퍼컴퍼니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 가운데, 차은우의 군 입대 시점에 대한 의혹도 제기돼 비판을 불러모았다. 차은우는 지난해 봄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입대가 마무리 될 때까지 결과 통지를 늦춰달라고 국세청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세청은 차은우가 지난해 7월 군 입대한 이후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역대급 탈세라는 오명을 잠시나마 피하기 위한 '시간 벌기용'이 아니었냐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