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몸값 오르는 현대차그룹… 상속세 부담도 커진다
1,536 9
2026.01.22 08:47
1,536 9

최고세율 60%땐 최소 3조 넘을 듯
적은 지분율의 지배구조도 문제
보스턴다이나믹스로 실탄 관측

 


시가총액 100조원 시대를 연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이 주가만큼 높아진 상속세 부담에 숨죽이고 있다. ‘피지컬 인공지능(AI)’ 전략을 등에 업고 신성장동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경영권 승계 시 최대 수조원에 달하는 상속세가 되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적은 지분으로 경영권을 행사해온 현대차그룹 특유의 취약한 지배구조도 셈법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소다. 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기업공개(IPO)를 고리로 경영권 승계 작업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회장이 보유한 현대차 지분은 559만8478주로 2.73%에 그친다. 와병 중인 부친 정몽구 명예회장이 보유한 지분 5.57%를 합쳐도 8.3%에 불과하다. 현대차 최대 주주는 지분 22.36%를 가진 현대모비스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현대차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 지분율도 0.33%로 극히 낮다. 정 명예회장이 가진 7.38%를 더한다고 해도 최대주주 기아(17.9%)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 회장이 적은 지분만으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서 있지만,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은 현실인 것이다. 앞서 그는 2020년 10월 회장에 취임했고, 이듬해 3월 그룹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다.

 

관건은 정 회장이 추후 납부해야 할 상속세다. 최대주주 할증 과세를 더한 최고세율 60%가 적용되면 상속세는 최소 3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으로 현대차뿐만 아니라 정 명예회장이 보유한 계열사 주가가 널뛰기할수록 세금은 더 올라간다.

 

특히 업계에선 정 회장이 현대차보다 현대모비스의 주가 변동을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많다. 부품 모듈 업체인 현대모비스는 그룹 지배구조와 직결돼 있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상용화와 대량생산을 위해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계열사이기 때문이다. 모빌리티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대전환을 노리는 현대차그룹 차원의 핵심 계열사인 동시에 정 회장 개인 측면에서는 아킬레스건인 것이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 박주근 대표는 “정 회장이 현대모비스 관련 비용을 어떻게 최소화하면서 경영권을 넘겨받을 수 있을지가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이라며 “결국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지금보다 더 오르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상속 비용도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정 회장이 보스턴다이나믹스를 통해 승계 자금을 마련할 것이라는 예측이 잇따른다. 정 회장은 현재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21.9%를 갖고 있는데 미국 나스닥 상장 과정에서 보유 지분을 처분할 경우 6조~8조원 안팎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지배구조 강화를 위한 실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27565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VIP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10 01.20 40,2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88,7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32,4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18,7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22,2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2,8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0,5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5,4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5,5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82,4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34,3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9622 이슈 오늘자 쇼미더머니 12 올패스 래퍼들 23:35 8
2969621 이슈 라방에서 샤넬챌린지하고 현타 온 사무엘 23:34 192
2969620 유머 삼촌 여자친구 생기자 울먹거리는 조카 아가 ㅋㅋㅋ 23:33 366
2969619 이슈 연예인 1명도 안쓰고 대박난 광고 3 23:33 1,136
2969618 기사/뉴스 '케데헌' 기록 추가…2025년 넷플릭스 하반기 시청 1위 5 23:32 213
2969617 유머 일 때려치고 추운 송아지들 안아주러 다니고싶다 1 23:32 249
2969616 이슈 와우 하우징 신윤복.jpg 2 23:30 819
2969615 이슈 예전에 하이라이트 대기실에 갔던 세븐틴 썰ㅋㅋㅋㅋㅋㅋㅋ 7 23:28 748
2969614 유머 삼촌이 아직도 할미할비한테 혼나는 이유 3 23:27 918
2969613 유머 사실은 요리 하는게 정말 싫다는 김풍 작가 10 23:25 1,720
2969612 이슈 금융계의 프라다 소리 나오는 신한은행 모델 라인업 53 23:24 3,068
2969611 이슈 조회수 7500만회의 인간역전 드라마 8 23:24 1,643
2969610 유머 내친구들 솔로지옥 나왔으면 좋겠는 이유 8 23:23 1,624
2969609 유머 예전에 한겨울에 집에서 게임을 하는데 집이 너무 더운거임 3 23:23 1,202
2969608 이슈 누군가에겐 진짜 힘든 순간인 학창시절 가족 외 비상연락망 작성...jpg 3 23:23 1,317
2969607 이슈 오스카 애니메이션상 후보 불발된 귀멸의 칼날 43 23:23 1,608
2969606 이슈 진입장벽이 단 하나 뿐이라는 일식.jpg 12 23:22 2,161
2969605 정치 정청래가 합당에 급한 이유로 추측하는 것 32 23:21 1,850
2969604 이슈 오스카 해외영화상 후보들의 북미 배급사 5 23:21 934
2969603 유머 새는 자유의 상징이다 4 23:20 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