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몸값 오르는 현대차그룹… 상속세 부담도 커진다
1,479 9
2026.01.22 08:47
1,479 9

최고세율 60%땐 최소 3조 넘을 듯
적은 지분율의 지배구조도 문제
보스턴다이나믹스로 실탄 관측

 


시가총액 100조원 시대를 연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이 주가만큼 높아진 상속세 부담에 숨죽이고 있다. ‘피지컬 인공지능(AI)’ 전략을 등에 업고 신성장동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경영권 승계 시 최대 수조원에 달하는 상속세가 되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적은 지분으로 경영권을 행사해온 현대차그룹 특유의 취약한 지배구조도 셈법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소다. 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기업공개(IPO)를 고리로 경영권 승계 작업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회장이 보유한 현대차 지분은 559만8478주로 2.73%에 그친다. 와병 중인 부친 정몽구 명예회장이 보유한 지분 5.57%를 합쳐도 8.3%에 불과하다. 현대차 최대 주주는 지분 22.36%를 가진 현대모비스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현대차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 지분율도 0.33%로 극히 낮다. 정 명예회장이 가진 7.38%를 더한다고 해도 최대주주 기아(17.9%)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 회장이 적은 지분만으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서 있지만,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은 현실인 것이다. 앞서 그는 2020년 10월 회장에 취임했고, 이듬해 3월 그룹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다.

 

관건은 정 회장이 추후 납부해야 할 상속세다. 최대주주 할증 과세를 더한 최고세율 60%가 적용되면 상속세는 최소 3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으로 현대차뿐만 아니라 정 명예회장이 보유한 계열사 주가가 널뛰기할수록 세금은 더 올라간다.

 

특히 업계에선 정 회장이 현대차보다 현대모비스의 주가 변동을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많다. 부품 모듈 업체인 현대모비스는 그룹 지배구조와 직결돼 있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상용화와 대량생산을 위해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계열사이기 때문이다. 모빌리티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대전환을 노리는 현대차그룹 차원의 핵심 계열사인 동시에 정 회장 개인 측면에서는 아킬레스건인 것이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 박주근 대표는 “정 회장이 현대모비스 관련 비용을 어떻게 최소화하면서 경영권을 넘겨받을 수 있을지가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이라며 “결국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지금보다 더 오르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상속 비용도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정 회장이 보스턴다이나믹스를 통해 승계 자금을 마련할 것이라는 예측이 잇따른다. 정 회장은 현재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21.9%를 갖고 있는데 미국 나스닥 상장 과정에서 보유 지분을 처분할 경우 6조~8조원 안팎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지배구조 강화를 위한 실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27565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노 머시: 90분> AI 재판 리얼 체험 4DX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8 01.21 9,8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84,7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27,7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15,4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18,9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2,8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0,5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5,4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5,5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82,4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32,9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0019 이슈 알티타고 있는 환승연애4 제니와 고양이..twt 4 16:29 313
2970018 유머 키 크고 잘생긴 연하가 누나는 저 남자로 안 보이겠네요 이러면..jpg 3 16:29 487
2970017 이슈 저스틴 발도니-블레이크 라이블리 법원에서 밝혀진 내용 (발도니 성희롱 ) 4 16:29 377
2970016 정치 역대 정치인 최장/최단 단식 모음...jpg 9 16:27 412
2970015 유머 자기객관화가 확실한 광희 4 16:26 760
2970014 유머 남미새 여미새지만 착한친구들 14 16:24 1,502
2970013 기사/뉴스 임성근 "음주운전 1건만 고백?…모든 이력 요구했다면 서류 뗐을 것" [엑's 인터뷰] 11 16:23 693
2970012 정치 현재 반정부 커뮤 딴지 제외 합당 찬성하는 곳 8 16:23 709
2970011 기사/뉴스 [단독] 걸그룹 의상비 미지급 기획사, 직원 임금 체불로 노동청 진정 7 16:23 925
2970010 기사/뉴스 범죄조직에 속아 중국 간 20대…베테랑 경찰 기지로 무사 귀국 1 16:23 297
2970009 기사/뉴스 GS샵, 손종원 셰프 ‘바삭 김부각’ 론칭…명절 프리미엄 선물 강화 16:23 705
2970008 기사/뉴스 그라운드 전석 26만원 시대 연 방탄소년단, 팬심 이용한 상술 언제까지 [D:가요 뷰] 12 16:22 491
2970007 이슈 동계올림픽 선수결단식에 참여한 엔하이픈 성훈 16:21 568
2970006 기사/뉴스 안호영 의원 "카이스트 AI 공공의료 캠퍼스 남원에 유치" 16:21 126
2970005 이슈 [환승연애4] 환연4 출연자들 단체샷.gif 7 16:20 917
2970004 기사/뉴스 현대차 노조 “합의 없인 로봇 단 1대도 안돼”…‘아틀라스’에 위기감 15 16:20 785
2970003 유머 배우 연습생 시절 힘들때 어머니에게 투정 부리면 눈물 쏙들어가게 했던 배우 박신혜 어머니 20 16:17 2,635
2970002 기사/뉴스 [단독] 씨엘 ‘기획사 불법운영’ 불구속 송치···강동원은 대표가 검찰행 52 16:14 4,186
2970001 기사/뉴스 '한달치 예약' 꽉찼다…해외서도 성지순례지로 뜬 'K레스토랑' 7 16:14 2,293
2970000 이슈 요즘 컴퓨터 메모리 가격 2 16:13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