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몸값 오르는 현대차그룹… 상속세 부담도 커진다
1,557 9
2026.01.22 08:47
1,557 9

최고세율 60%땐 최소 3조 넘을 듯
적은 지분율의 지배구조도 문제
보스턴다이나믹스로 실탄 관측

 


시가총액 100조원 시대를 연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이 주가만큼 높아진 상속세 부담에 숨죽이고 있다. ‘피지컬 인공지능(AI)’ 전략을 등에 업고 신성장동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경영권 승계 시 최대 수조원에 달하는 상속세가 되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적은 지분으로 경영권을 행사해온 현대차그룹 특유의 취약한 지배구조도 셈법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소다. 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기업공개(IPO)를 고리로 경영권 승계 작업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회장이 보유한 현대차 지분은 559만8478주로 2.73%에 그친다. 와병 중인 부친 정몽구 명예회장이 보유한 지분 5.57%를 합쳐도 8.3%에 불과하다. 현대차 최대 주주는 지분 22.36%를 가진 현대모비스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현대차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 지분율도 0.33%로 극히 낮다. 정 명예회장이 가진 7.38%를 더한다고 해도 최대주주 기아(17.9%)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 회장이 적은 지분만으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서 있지만,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은 현실인 것이다. 앞서 그는 2020년 10월 회장에 취임했고, 이듬해 3월 그룹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다.

 

관건은 정 회장이 추후 납부해야 할 상속세다. 최대주주 할증 과세를 더한 최고세율 60%가 적용되면 상속세는 최소 3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으로 현대차뿐만 아니라 정 명예회장이 보유한 계열사 주가가 널뛰기할수록 세금은 더 올라간다.

 

특히 업계에선 정 회장이 현대차보다 현대모비스의 주가 변동을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많다. 부품 모듈 업체인 현대모비스는 그룹 지배구조와 직결돼 있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상용화와 대량생산을 위해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계열사이기 때문이다. 모빌리티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대전환을 노리는 현대차그룹 차원의 핵심 계열사인 동시에 정 회장 개인 측면에서는 아킬레스건인 것이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 박주근 대표는 “정 회장이 현대모비스 관련 비용을 어떻게 최소화하면서 경영권을 넘겨받을 수 있을지가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이라며 “결국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지금보다 더 오르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상속 비용도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정 회장이 보스턴다이나믹스를 통해 승계 자금을 마련할 것이라는 예측이 잇따른다. 정 회장은 현재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21.9%를 갖고 있는데 미국 나스닥 상장 과정에서 보유 지분을 처분할 경우 6조~8조원 안팎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지배구조 강화를 위한 실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27565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노 머시: 90분> AI 재판 리얼 체험 4DX 시사회 초대 이벤트 127 01.21 12,8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89,7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33,7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22,9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24,7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2,8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0,5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5,4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6,5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82,4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35,7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9741 이슈 임신한 친구 두쫀쿠 만들어 주기로했는데 걍 주지말까? 31 04:03 1,354
2969740 이슈 아쉽다는 평이 있는 월드이즈마인 리믹스 편곡 버전.twt 4 04:01 174
2969739 이슈 한국에서 발매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은 보아 일본곡 5 03:39 448
2969738 이슈 이번 쇼미더머니에서 올패스 받고 반응 좋은 참가자 과거 03:38 738
2969737 유머 전국민 공감할수있다 생각하는 부모님 외출시 일어나는 상황 21 03:22 2,414
2969736 이슈 아침산책하는 강아지 7 03:13 1,262
2969735 유머 현실고증 오진다는 부산 엄마 8 03:01 1,233
2969734 정치 "정청래, 벌써 몇번째냐" JTBC 13 02:45 932
2969733 정치 여초를 또 다시 댓글알바단이나 조작(작전)세력으로 몰기 시작한 듯 41 02:34 1,973
2969732 유머 [언더월드] 칠복이가 열빙어 다음으로 좋아하는 냄새 3 02:33 1,037
2969731 유머 코스피 붕괴 모음집 15 02:25 1,611
2969730 이슈 신기한 영화 촬영 방법 15 02:23 1,533
2969729 이슈 어깨 넓이가 54cm라는 롱샷 김률 12 02:19 1,954
2969728 유머 장현승 프롬 ㄹㅇ 트친 같음 ㅋㅋㅋㅋㅋ 8 02:18 1,756
2969727 유머 딸한테 유행어 잘못알려주는 못난 애비 4 02:16 1,148
2969726 이슈 메가박스•롯데시네마 합병 후 지점 248->131 약 절반으로 줄일 예정 33 02:15 1,810
2969725 이슈 올라온지 한시간만에 반응 터진 브리저튼4 메인커플짤 32 02:12 4,293
2969724 이슈 해리 스타일스 2026년 투어 일정 발표.jpg 6 02:12 1,356
2969723 이슈 어깨 수술하러 갔다가 에이즈 오진 받은 썰.jpg 102 02:08 10,326
2969722 이슈 몰래몰래 애니 성지순례 다닌다는 럽라 성우들.jpg 6 01:55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