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서 흥행 중인데 오스카 후보 탈락 예상? '어쩔수가없다'의 아이러니
2,065 4
2026.01.21 21:23
2,065 4

ovaZHb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미국에서 조용히 흥행 중인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아카데미 최종 후보 선정에 실패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최근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어쩔수가없다'의 미국 내 최종 흥행 수익이 1000만 달러(약 147억 1000만 원)대에 이를 것이라며, 그에 따라 이 영화가 최종 5380만 달러(약 791억 3980만 원)의 흥행 수익을 거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뒤를 이어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둔 한국 영화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현재 미국에서 흥행한 한국 영화 역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은 심형래 감독의 '디 워'(2007)다. '디 워'는 1090만 달러(약 160억 3935만 원)의 흥행 수익을 거둔 바 있다. 21일(한국 시각)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어쩔수가없다'의 북미 흥행 수익은 698만 2452달러다.

 

 

더불어 데드라인은 '어쩔수가없다'가 박찬욱 감독의 전세계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작 '아가씨'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가씨'의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은 3800만 달러(약 559억 3600만 원)이며 현재 '어쩔수가없다'는 3009만 8698달러(약 442억 9324만 원)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어쩔수가없다'는 미국 내에서도 영화 자체의 매력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영화가 가진 블랙코미디적인 요소는 한국을 넘어 북미권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최고 흥행작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영화는 현재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후보 쇼트리스트에 포함돼 있다. '어쩔수가없다'의 최종 후보 지명 여부는 22일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각 22일 오후 10시 30분) 공개되는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어쩔수가없다'가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한다. 최근 미국 LA 타임스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오를 다섯 작품을 '더 시크릿 에이전트' '센티멘탈 밸류' '그저 사고였을 뿐' '시라트' '힌드의 목소리'로 예상하며 '어쩔수가없다'는 후보로 올라갈 '이변의 가능성'(Possible surprise)이 있는 작품으로만 꼽았다.

 

 

이처럼 부정적인 예측이 나온 이유는 왜일까. 아카데미 시상식은 북미 영화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최고의 시상식으로, 전초전이라 불리는 수많은 시상식들이 있다. 크리틱스 초이스와 골든글로브 시상식 등이 대표적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결과가 늘 예측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이 시상식에서의 성적을 통해 대진표가 어떻게 나오게 될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각색상과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했고, 역시 이달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뮤지컬·코미디 영화 작품상, 비영어 영화 작품상, 뮤지컬 ·코미디 영화 남우주연상(이병헌)까지 3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나 모두 불발에 그쳤다. 이는 '어쩔수가없다'와 동 시기에 나온 외국어영화들이 '전초전'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았음을 방증한다. 게다가 아카데미 시상식은 풍자적인 블랙 코미디보다는 사회적인 메시지가 있는 드라마 장르에 더 후하다는 인식이 있는 점도 '어쩔수가없다'의 후보 지명 불발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이유 중 하나다.

 

 

과연 '어쩔수가없다'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국제장편영화상 및 여타 부문에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어느 부문이든 이름을 올리게 된다면, 이는 박찬욱 감독 작품 최초의 기록이 될 전망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21/000872618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쁘X더쿠] 삐아동생브랜드 아이쁘, #과즙꿀광 글로우 틴 팟 체험단 50인 모집 177 00:05 4,9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19,2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78,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47,4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54,7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4,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7,7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87,1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1,6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2514 이슈 환불원정대 나왔을 때 태어난 애들이 내년에 초등학생임 1 04:24 114
2972513 이슈 <솔로지옥5> 여자출연자들 일상 사진 모음 1 04:21 158
2972512 유머 심장아픈 아깽이 닭고기 먹는 영상🥹 4 04:01 454
2972511 정치 주한미군, 육군 중심 ‘한반도 붙박이 군’에서 변화…전작권 환수 속도 가속화 1 03:33 362
2972510 이슈 22년 전에 나온 개미친 광고 14 03:29 1,411
2972509 유머 100번 보면 101번 심장 찢어지는 영상.. 2 03:25 848
2972508 유머 🐱??? : 미치겠다 애기 장난감 내려놨다 5 03:24 864
2972507 이슈 진짜 오고 있는 톰데이아 결혼 39 02:53 4,633
2972506 유머 팀냉부 솊들 인스트 팔로워수 다 외우고 있는 맛피자(권성준) 7 02:52 1,459
2972505 유머 무협에 대해 잘 아는 사람만 들어오기 31 02:48 1,225
2972504 이슈 엄청 심각한 필리핀(및 일부 국가) 청소년 임신 문제 38 02:28 4,887
2972503 이슈 중학교 3년 내내 노래를 잘하는 걸 드러내지 않다가 졸업식날 무대한 일본 중학생.ytb 6 02:25 1,460
2972502 이슈 요리왕 풍룡 6 02:16 1,902
2972501 이슈 외향인 내향인 간단 판별 방법.jpg 23 02:14 3,252
2972500 유머 알고싶지 않았던 두쫀쿠 1개당 칼로리..jpg 21 02:10 3,370
2972499 이슈 틱톡에 영상 하나 올렸다가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일반인 28 02:04 6,420
2972498 기사/뉴스 성인 3명 중 1명 “건강에 가장 큰 영향 끼친 요인은 ‘돈’”··· ‘운동’보다 ‘식단’에 돈 많이 써 02:04 438
2972497 유머 진짜 이쁜애들은 평생 이쁘구나 22 02:03 6,668
2972496 유머 열을 내리는 덴 매밀이 최고 메밀묵에 메밀국↗수! 3 02:02 761
2972495 유머 티비보다가 잠들어버린 강아지 5 02:00 1,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