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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김정일의 아내가 되어 장남까지 낳으며 권세를 누렸던 남한 부르주아 집안 아가씨 성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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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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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혜림의 본가이자 대지주 가문이었던 창녕 성씨 집안의 고가

무려 130칸의 규모라고 함

 

 

성혜림의 아버지는 갑부 집안이었던 창녕성씨 종가의 3대 독자인 성유경이었고

어머니는 평양여고를 졸업하고 1920년대 잡지 <개벽>의 기자였던 신여성 김원주였음

 

 

성유경은 남로당 간부였으며 어머니 김원주도 좌익 여성단체 간부를 지냄

자연스럽게 자식들 성향도 다 그쪽이었는데

 

아들 성일기는 수재로 유명했지만

좌익사상 때문에 당시 최고명문이었던 경기중학교 면접에서 떨어졌고

딸 성혜랑은 진명여중 재학당시 좌익 운동을 선동하다가

퇴학당한 화려한(?) 이력들을 가지고 있었음

 

(공산당에서 제일 극혐하던 대지주의 특권은 다 누리고 살던 가족이 

이렇게 공산당질에 열심이었던게 아이러니하다)

 

 

 

어쨌든 그 와중에 6.25가 발발하자 이 가족이 북으로 넘어간건 당연했음

하지만 북한으로 가서는 남한시절처럼 떵떵거리며 살던 시절은 끝나게 됨

 

 

아들 성일기는 17살의 나이로 군에 입대하여 인민군으로 남한에 왔다가 포로로 잡혀서

그 후 두번다시 북한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남한에 눌러살게 됨

 

한국전쟁 이후 남로당계가 숙청되면서 아버지 성유경도 그 칼날을 피해가지 못하게되고

어머니 김원주도 노동신문 부장 자리에서 좌천되면서 이 가문은 몰락하는듯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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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둘째 딸 성혜림이 김정일과 만남을 가지면서

이 집안의 운명은 달라지게 됨

 

 

성혜림은 원래 어떤 작가와 사랑 없는 중매혼을 하고 애까지 딸린 여자였는데

마침 시동생의 절친이 김정일이었고 그렇게 자주 만나다보니 관계가 시작됨

 

 

김정일은 성혜림의 원래 남편을 이혼시키고 해외로 추방해버린 뒤 성혜림과 살림을 차림

 

결국 둘 사이에 아들 김정남(김정은의 배다른 형이었으나 암살된 그 분 맞음)까지 얻게 됨

북한같은 봉건주의 사회에서 장남을 낳아준다는게 얼마나 큰 위세였을지 짐작하고도 남음

 

 

그러나 시아버지인 김일성에게 제대로 된 며느리로 인정받지 못했기에

김정남의 존재를 공개적으로 드러낼수도, 심지어 김정남을 학교에 보낼수도 없이 숨기며 키워야 했음

 

 

김정일은 자신의 첫 아들 김정남의 보모 겸 가정교사 역할로

고학력자인 처형(즉,성혜림의 언니) 성혜랑을 쓰게 되는데

김정일은 성혜랑 뿐 아니라 성씨 집안 사람들 모두 자신의 관저에 살게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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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혜림이 사실상 김정일의 실질적인 아내가 되고

또 김정일은 70년대 중반부터 온갖 암투에서 다 승리하며

북한의 왕세자 자리를 굳힌 상태였기에

성씨 집안은 왕조시대로 치면 외척이나 다름없는 집안이었음

심지어 김정일의 관저에서 함께 살았으니 이 집안의 위세가 어느정도였을지 짐작이 됨

 

 

성혜림의 언니인 성혜랑의 아들 이한영이 훗날 탈북하여 쓴 자서전에서 이 시절의 생활을 묘사하고 있는데

학교에서도 미제 최고급 만년필을 들고 다녔다든가,

이미 그때부터 남한의 드라마 영화들을 다 보고있었고

심지어 '러브스토리'같은 미국 헐리웃 영화까지 내용을 다 꿰고 설렘과 감동에 잠을 못이뤘다 등등의 내용들임

 

 

1982년 탈북하여 안기부 요원과 함께 남한의 백화점에 갔을 때도 

안기부에서는 당시 돈으로 30만원 이내로 옷을 골라보라고 했지만 그 10배가 넘는 금액만큼

펑펑 돈을쓰며 쇼핑을 했다는 일화에서 당시 북한 최상류층의 경제관념 수준을 짐작할 수 있음

 

(그리고 이한영은 이렇게 부족한 경제관념 때문에

안기부에서 준 지원금과 재산을 다 말아쳐먹고

사업에 실패한 뒤 결국 남한에서 사기죄로 감옥까지 가는 신세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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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 집안의 세도를 끝내버린 건 김정일의 또다른 뉴페이스 후궁인 고용희의 등장이었음

 

일본 오사카 출신의 무용수(라 쓰고 기쁨조라 읽는다)인 고용희는 

현재 북돼지 김정은과 김여정 남매를 낳은 생모이기도 함

 

 

김정일의 총애 하나로 출세했으니 그 총애가 옮겨가면 성혜림 집안은 몰락할 게 당연했고

성혜림의 언니 성혜랑은 고용희를 '방치코'(코가 방망이처럼 못생겼다)라는 멸칭으로 불렀던게

훗날 아들 이한영과의 통화 녹취록에도 공개되는 등 성씨 집안의 고용희에 대한 적대감은 엄청났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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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총애를 잃고 불안에 떨고있던 성혜림을 미치게 만든건

김정일의 여동생인 시누이 김경희였음

 

 

김경희는 성혜림에게 

 

'우리 오빠보다 나이도 많고 애까지 있던 유부녀주제에 썩 꺼져라

끝까지 버틴다면 우리 아버지(김일성)에게 다 고하겠다'

 

 

고 협박하는데 성혜림은 모든걸 다 잃고 쫓겨날까봐

극도의 불안감에 결국 정신병에 걸리게 됨

 

 

 

고용희가 김정일의 사랑을 완전히 독차지하고 그 아들인 김정은도 스위스에 유학시킬 정도로

세력 판도가 옮겨간 후로는 성혜림과 성혜랑 자매는 러시아로 옮겨가서 산 것으로 보임

 

 

이때 러시아에서 성혜랑이 탈북한 아들 이한영과 통화한 내용이 공개된것을 보면

김정일은 장모인 김원주가 죽었을 때 제대로 장례도 신경써서 치뤄주지 않고

그래도 성혜림의 아들이 장남인데 고용희의 아들인 김정은만 이뻐하는 등

총애를 잃고 몰락해가는 집안의 씁쓸한 현실이 잘 드러나있음

 

 

이한영은 '정남이가 어릴 땐 그렇게 후계자로 생각하고 귀여워하시더니...'라고 한숨쉬자

성혜랑은 '그 여자(고용희)의 세도가 워낙 대단하니까'라며

'결국 그렇게 변하더라'며 씁쓸해하는 통화 내용이 나옴

 

 

 

결국 성혜랑의 아들인 이한영은 북한에서 보낸 남파간첩에 의해 서울에서 살해되었으며

원래 아들이 있는 남한으로 탈출할 계획이었던 성혜랑은 아예 제3국으로 자취를 감춰버리게 됨

 

동생 성혜림은 김정일에게 버림받은 뒤 러시아에서 병 치료를 받다가 사망

둘 사이의 아들인 김정남마저 배 다른 동생 김정은이 보낸 사람들에게 2017년 암살되면서

결국 이 일가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됨

 

 

그나마 성혜랑의 딸 이남옥은 프랑스로 탈출에 성공하여 프랑스 남자와 결혼한 뒤

사업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것으로 보임

서구의 뉴스나 미디어에서 북한의 실태를 알리는 인터뷰로도 몇번 출연하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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