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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합수본, 신천지 100억대 횡령 조직적 범행 포착…수사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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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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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내 100억 원대 횡령 의혹 사건이 전직 고위 간부의 개인적 일탈이 아닌 간부급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정황이 포착됐다.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러한 횡령 금액이 정치권에 불법 후원금으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뉴스1이 입수한 고동안 전 신천지 총회 총무의 횡령 의혹을 고발한 68쪽 분량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 전 총무 외에도 A 총회 전도부장, B 총회 신학부장이 공범으로 지목됐다.

세 사람은 2017년 9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약 2년 11개월간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의 지시 또는 승인을 받았다'면서 12지파 원장들에게서 113억여 원을 각출해 유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천지 2인자'로 불리며 정교유착의 키맨으로 꼽히는 고 전 총무는 가장 많은 금액인 106억 9000만원을 홍보비 등 명목으로 횡령해 사용한 것으로 기재됐다. 이중 약 10억 원은 본인, 부친, 배우자 강 모 씨 등 3개 개인 계좌로 받아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B 부장은 2020년 3~7월 법무 후원비 등 명목으로 세 차례 5억8000만 원을, A 부장의 경우 2020년 8월 당시 총회 총무 대행이라는 직책으로 활동하며 개인 후원금을 거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 전 총무는 지난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횡령 등 혐의로 경찰 고발돼 소환조사를 받았다. 횡령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같은 해 3월 교단에서 제명 조치됐다.

합수본은 고 전 총무가 지난 20대 대선 과정에서 외교정책 부장으로 대외 업무를 맡으면서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정당 가입을 주도하는 등 정교유착의 고리 역할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해당 보고서를 확보하고 횡령 금액이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됐는지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 19일 보고서를 작성한 최 모 씨를 비롯해 고 전 총무를 고발한 차 모 씨 등 신천지 탈퇴 간부들을 줄소환해 횡령 혐의와 관련해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횡령 사건과 정교유착 사건이 구분될 수 없는 부분이라 판단하고 전체적으로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72722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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