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총격 사건, 야마가미 데쓰야 피고인에게 무기징역 판결 ― 나라 지방법원
244 2
2026.01.21 14:25
244 2

닛케이신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총격 사건과 관련해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야마가미 데쓰야 피고인(45)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나라지방법원(다나카 신이치 재판장)은 21일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검찰 측은 “사회 변혁을 위해 폭력에 의존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고, 변호인 측은 “최대 징역 20년에 그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고인은 2025년 10월의 첫 공판에서 살인죄의 기소 내용을 인정했으며, 양형이 최대 쟁점이었다. 어머니의 신앙으로 인해 곤궁한 삶을 겪어온 피고인의 성장 배경을 어떻게 고려할 것인지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 측의 견해가 대립했다. 또한 피고인이 사용한 수제 총기가 사건 당시의 총도법(총·도검류 소지 등 단속법)에 비추어 규제 대상에 해당하는지도 쟁점이었다.


공판에서의 증언 등에 따르면, 피고인이 초등학생이던 1991년 어머니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에 입교했다. 사망한 남편의 생명보험금 등으로 마련한 약 1억 엔을 교단에 헌금했다. 피고인은 어머니에게 반발했고, 가정 내 갈등도 끊이지 않았다.


교단에 대한 원한을 키운 피고인은 처음에는 교단 간부를 공격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방일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를 포기했다. 이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교단의 우호 단체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보고, “교단과 정치의 연관성의 중심”이라고 생각해 표적을 아베 전 총리로 바꿨다고 한다.


검찰 측은 아베 전 총리를 공격함으로써 “교단의 활동에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비판이 고조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피고인의 성장 배경이 불우하다고 볼 수는 있으나 형을 크게 감경할 사유는 아니며, 인간의 생명을 경시한 점이 매우 중대하다고 비난했다.


반면 변호인 측은 어머니의 고액 헌금과 형의 자살 등 피고인이 겪은 경험이 범행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주장해 왔다. “자신의 미래를 잃은 사람의, 절망 끝에서 나온 범행”이라며 정상을 참작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소장 등에 따르면 피고인은 2022년 7월 8일 오전 11시 30분경 나라시의 긴테쓰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 도로에서 수제 총기를 소지한 채 거리 연설 중이던 아베 전 총리에게 탄환 수 발을 두 차례에 걸쳐 발사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1일 판결 공판을 앞두고 나라지방법원 인근에는 방청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일반 방청석 31석에 685명이 신청해 경쟁률은 20배를 넘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쿨포스쿨X더쿠] 펜슬 맛집 투쿨의 NEW펜슬! 원톤메이크업 치트키 #벨루어펜슬 체험단 모집 (50명) 358 01.19 23,2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79,1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16,9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05,7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07,8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2,8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9,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4,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4,9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81,2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31,8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8932 이슈 이즈나 최정은 방지민 나 같은 애 챌린지 17:11 0
2968931 유머 벌써 9년 된 '내 마음 속의 저장' 오늘도 시킨 기자들 4 17:08 444
2968930 이슈 트럼프 "그가 여전히 나의 열렬한 지지자이기를 바란다." 6 17:08 408
2968929 유머 전철 안 모두가 나를 쳐다봐 나를 주목해 1 17:08 205
2968928 이슈 현재 해외에서 반응 오고 있는 여돌 노래... 2 17:07 524
2968927 이슈 손해배상청구 소송 관련 '돌고래유괴단' 공식입장 전문 13 17:07 799
2968926 이슈 키 173cm라는 어느 여돌의 기럭지 2 17:07 535
2968925 정보 네이버페이 5원 가져가시오 10 17:06 485
2968924 이슈 송가인 때문에 자존심까지 버린 사람 17:05 381
2968923 유머 어릴 적에 어른들께서 '사'자 직업을 해야한다고 말씀하실때면 아무래도 변호사나 의사, 판검사보단 조종사, 항해사, 마법사, 심령술사, 삼도수군통제사 같은 직업을 갖고 싶었습니다 10 17:05 613
2968922 정치 버스라는데 운행을 안(못)하는 한강버스 3 17:05 220
2968921 유머 재미로 쇼미 나갔다가 야차의세계에 끌려간 래퍼 1 17:04 323
2968920 이슈 여자는 혼자 사는데도 부자인 여자를 제일 부러워한다 29 17:02 1,872
2968919 정치 미국에서 애들이 축구하는데 상대방골키퍼가 동양계미국인애한테 트럼프가 널 돌려보낼거라 했다고 함 2 17:01 612
2968918 유머 “두쫀쿠라고, 한국 과자예요” 18 17:01 2,791
2968917 이슈 [2차 티저] 제니X수지의 마니또 너무 좋겠다♥ | 마니또 클럽 3 17:01 782
2968916 이슈 코난 선데이라고 불릴 정도로 명탐정 코난 인기에 의지하던 만화 잡지 소년 선데이에서 현재 차차기 간판작 유력한 만화...jpg 9 16:59 709
2968915 유머 사진 할부지가 올려준 푸바오 네컷💛 (feat.뚠빵) 16 16:59 813
2968914 이슈 [해외축구] 스페인 시민들에게 애도의 걸개 건 그리스 파나티나이코스 팬들 3 16:57 411
2968913 유머 사람들이 생각하는 다독가 : 어휘력이 남다르며 청산유수, 논리 정연한 말투 책 많이 읽는 나 : 그냥 책 많이 읽은 사람이 되 22 16:57 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