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흑백요리사’ 출신 스타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김치전 스낵’이 청년 셰프가 각고의 노력 끝에 선보인 스타트업 혁신 제품을 표절해 출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GS25의 ‘에드워드 리 셰프의 김치전 스낵’이 스타트업 더다믐의 ‘김칩스’를 표절해 출시한 제품이란 정황이 다수 확인됐다.
우선 두 제품 모두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김치전의 바삭한 맛을 구연한 제품 콘셉트란 점, 김치와 쌀가루 등 주원료의 함량이 유사하다. 특히 GS25가 김치전스낵 출시하기 직전 GS25의 벤더사(제품을 제조 또는 수입해 유통 채널에 공급·판매하는 중간 유통업체)가 더다믐 측에 김칩스 샘플을 요청,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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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다믐 측은 김칩스 제품이 CU와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대다수 편의점에 입점한 반면 유독 GS25에선 번번이 입점이 거절돼 판매망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해왔다. 김칩스는 현재 이커머스와 코스트코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더다믐 관계자는 “제품 콘셉트나 셀링 포인트(경쟁사와 차별화하는 독특한 제품 특징)가 매우 유사한 제품이 대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출시되면 청년 창업 스타트업로선 사업이 매우 힘들어진다”면서 “김칩스는 자사 대표 제품으로서 사업 존폐가 달려있는 사안이라 표절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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